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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위험회피,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 제공

    『지난 96년 4월 당시 이철수 제일은행장이 주관한 이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하기 시작한 시점이라 이를 방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인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이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하자 이행장을 비롯한 몇몇 임원들은 수긍한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실무작업에 들어가라고 지시가내려왔죠. 얼마후 이행장이 구속되면서 흐지부지됐는데 이 작업만충분히 진행됐더라면 제일은행이 오늘처럼 어려움에 처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2006.09.02 11:58:54

  • IMF는 역사가 우리에게 준 선물

    W이론을 제시했던 서울대 이면우교수는 최근 발간한 「신창조론」(한국경제신문사발행) 서문에서 『IMF는 역사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단언했다. 「IMF」가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스트레스를많이 주는 용어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교수의 이 주장은 액면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다소 황당하게 느껴지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의 논리를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IMF는 우리에게 고통이아닌 선물임을 금방 깨닫게 된다. 그는 먼저 우리 경제와 국민을중병이...

    2006.09.02 11:58:54

  • 불량률 30ppm, 제일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회장 윤청목)은 이름은 생소하지만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업계에서는 국내 최고의 업체로 꼽힌다. 기술력이 탄탄한데다 규모 면에서도 대기업 못지않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는 중소기업이지만 소프트웨어에서는 대기업 뺨치는 셈이다. 주요제품은 VCRDECK 및 각종 전자부품, 전자제품, 소형 모터류, 자동차 전장부품,정보통신단말기와 통신관련제품 등으로 지난 79년 설립됐고 임직원은 6백여명쯤 된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백72억원의 매출실...

    2006.09.02 11:58:54

  • 인도네시아 지불불능 사태 우려

    인도네시아 사태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금융시스템의 붕괴에다 정국불안까지 겹치면서 대외채무 지불불능사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금융기관과 기업들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도 뉴욕외채협상 등으로 한숨 돌린 외환위기가 재발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지불불능사태가 △금융기관 부실화 △수출감소 △현지투자위축 △외자유치차질 등으로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006.09.02 11:58:54

  •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가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가」. 아시아는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아시아식경제」가 실패했다는 점은 인정한다. 「아시아의 경제 기적」을 일궈냈던 아시아적 가치, 아시아적 성장모델, 유교적 자본주의 등이무능과 비효율, 부패의 온상으로까지 평가 절하되고 있는 상황도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식 모델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완전 개방과 자유 경쟁으로 표현되는 미국식 자본주의 역시 아시아의「모범」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식 경...

    2006.09.02 11:58:54

  • 과실치사

    The politician was in a hotel room for an afternoon tryst withhis secretary. Looking around the room nervously he said, "I have the feeling the room is bugged." He started looking underthe lampshades, behind the curtains and under the cushions. Final...

    2006.09.02 11:58:54

  • 한국투자신탁의 '종합자산운용시스템'

    한국투자신탁은 최근 한국유니시스와 함께 투자공학을 이용한 「종합자산운용시스템(TAMS)」개발을 마치고 3월부터 통합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펀드매니저들이 첨단 금융공학 기법을 실전에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데 있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구성할수 있고 위험회피나 차익거래 등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최근 금융위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위기관리도 체계적으로 할수 있다. 특히 위험을 계량화해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회사전체...

    2006.09.02 11:58:54

  • 재앙의원흉인가, 첨단금융공학의 산물인가

    「SK증권은 베어링은행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지난달하순 SK증권이 JP모건개런티와 맺은 TRS(Total Return Swap)거래손실로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 법정에서 패소한다면 미국계투자은행인 JP모건측에 수천억원을지불해야 할 입장이다. 사실상파산선고나 다름없는 것이다. 패소의 여파는 SK증권에만 국한되지않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재계5위인 선경그룹전체로 번질 여파를 우려한다. 불과 3년전에 닉 리슨이란 20대 딜러가...

    2006.09.02 11:58:54

  • 주주행동 두려워 말라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드디어 주주 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가 태동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지난 해에는 참여연대의 주도로 은행과 민간기업을 상대로 한 주주들의 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은행상대 소송에서 주주들은 임원들에게 부실대출에 따른 손해배상을청구했고 민간기업 상대 소송에서는 시장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발행된 사모증권의 무효화를 청구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연대하여 한 상장기업을 타깃으로삼아 주주제안권을 행사하고...

    2006.09.02 11:58:54

  • 김호균 (주)미래와사람 부회장

    「아이디어 상품으로 IMF를 극복한다.」 (주)미래와사람(대표 권성문)의 김호균 부회장은 이색 발명품을 「무기」로 「수출 전선」에 나선 화제의 인물이다. IMF를 이겨내기위해서는 있는 물건을 아껴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획기적인 상품이나 기술을 개발,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오는 것보다 더 나은 IMF 대처 방안은 없다. 수출이라고 해서 꼭 거창한 반도체나 자동차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일상 생활을...

    2006.09.02 11:58:54

  • 올해안에 위앤화 평가절하 안할듯

    『위앤화의 평가절하는 없다.』 주룽지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지도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아시아지역 경제통화체제의 안정을 위해서라는게 이들이 내세우는 이유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위앤화의 평가절하가 미국과 유럽에미칠 여파를 우려, 현행 환율을 유지하라고 무언의 압력을 행사한다. 그럼에도 지난 1월 중국의 수출은 2백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 감소함으로써 절하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는게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현대경제사회연구...

    2006.09.02 11:58:54

  • 추궁 당하는 일본

    「현재 아시아 국가들은 정맥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와 같다. 아시아 곳곳에 꽂힌 정맥주사는 하나의 굵은 생명선으로 연결돼 있다.이 생명선은 이 지역의 금융 중심지 도쿄에서 뻗어 나온다. 생명선은 무역 투자 차관 원조 관광 등 모든 종류의 돈을 운반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사이에 이 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아시아는 상상하기가 힘들다」.(타임 2월16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지는 최근 「일본이 아시아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아시아 위기에 ...

    2006.09.02 11:58:54

  • 소비는 미덕인가

    소비는 미덕인가. IMF시대를 맞아 지나친 소비절약이 경기침체를가속화시키고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얼핏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얘기같이 들린다. 물건이 안팔리면 기업이망하고,기업이 망하면 실업자가 늘어 결국 국민생활이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로 연결된다. 케인즈 경제학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절약...

    2006.09.02 11:58:54

  • EU, 중남미 시장 공략하라

    IMF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수출을 통해 달러를 많이 벌어 들이는 것이 외환위기를타개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기 때문.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증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수출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그렇다면 수출을 어떤 지역에 어떤 상품으로 어떻게 늘려야 할까. IMF극복의 열쇠인 수출전망과 전략에 대해 짚어보자. ●여건 좋지만은 않다 한국의 올 수출 여건은 명암이 교차한다. 밝은 면은 두말...

    2006.09.02 11:58:54

  • 전자부품업체, 두성전자산업

    두성전자산업은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95%에 달한다. 「IMF시대 수출전사」대표주자중의 하나인 셈이다. 휴대폰용 어댑터라는단일 품목으로 지난해에 1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연말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1월이후 해외바이어들의 주문이 늘어나는등 올 수출전망 또한 밝다. 그래서 이 회사는 올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천만달러로 정하고 1백여명의 직원들이 똘똘뭉쳐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주력시장인 미국 영국등 선진국의...

    2006.09.02 11: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