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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안에 위앤화 평가절하 안할듯

    『위앤화의 평가절하는 없다.』 주룽지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지도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아시아지역 경제통화체제의 안정을 위해서라는게 이들이 내세우는 이유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위앤화의 평가절하가 미국과 유럽에미칠 여파를 우려, 현행 환율을 유지하라고 무언의 압력을 행사한다. 그럼에도 지난 1월 중국의 수출은 2백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 감소함으로써 절하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는게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현대경제사회연구...

    2006.09.02 11:58:54

  • 추궁 당하는 일본

    「현재 아시아 국가들은 정맥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와 같다. 아시아 곳곳에 꽂힌 정맥주사는 하나의 굵은 생명선으로 연결돼 있다.이 생명선은 이 지역의 금융 중심지 도쿄에서 뻗어 나온다. 생명선은 무역 투자 차관 원조 관광 등 모든 종류의 돈을 운반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사이에 이 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아시아는 상상하기가 힘들다」.(타임 2월16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지는 최근 「일본이 아시아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아시아 위기에 ...

    2006.09.02 11:58:54

  • 이관종 한성전자사장 인터뷰

    고전압 HV콘덴서에 있어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한성전자라도 IMF바람을 전혀 타지 않을 수는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부의 수입억제에 따라 은행에서 수입L/C개설을 안 해줘 제품생산과 수출에곤욕을 치렀다』는게 이관종사장의 말이다. 그나마 지금은 L/C가오픈돼 사정이 좋아졌다. 자금사정도 결제기간이 늦춰지거나 국내기업들의 달러결제가 원화결제로 바뀌는등 예전에 비해 빡빡해졌다. 하지만 「이 정도야」 하고 코웃음칠 수 있다는게 이사장의 자신감이다...

    2006.09.02 11:58:54

  • 불법피라미드 피해사례

    작년 8월 군대 제대 후 취업문제로 고민하던 최모씨(22). 대전 집에서 하는 일 없이 빈둥대던 그는 서울의 호텔에 취직할 수 있다는고등학교 친구의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에올라와 친구를 따라 최씨가 찾아간 곳은 호텔이 아닌 강남의 한 다단계판매회사. 그냥 얘기나 한번 들어 보라는 말에 교육장에 들어간 최씨는 『5백만원만 투자해 자석요를 팔면 6개월안에 월 1천만원 정도를 벌수 있다』는 강사의 말에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2006.09.02 11:58:54

  • 소프트웨어 마케팅, 조이월드

    지난해 10월 조이월드(대표 전하진, 40)는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브루크 등 7개국에 조이블록이란 소프트웨어를 2백만달러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올해엔 추가로 영국 독일프랑스 등 유럽에 1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다. 조이블럭이란 3차원그래픽을 이용해 블록쌓기를 할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 3차원 그래픽처리기술, 산학협동 의뢰 소프트웨어 2백만달러수출은 기존의 일반상품 2천만달러를 수출한것과 맞먹는 효과가 ...

    2006.09.02 11:58:54

  • 신토불이 국내사, 외국회사 맹추격

    다단계판매업체들이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다. 최근 들어 다단계판매를 가장한 피라미드업체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바짝긴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다단계판매업체 가운데 하나로꼽히던 SMK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자 앞으로의 수사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숨을 죽인채 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고 다단계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가더욱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편...

    2006.09.02 11:58:54

  • 김정준 NHB인터네셔날(주), 2월 매출 10억

    「두얼굴의 사나이」 김정준씨(38). 하나의 얼굴은 오퍼업체인 (주)동진라인즈의 대표이고 다른 얼굴은 다단계판매업체인 NHB인터내셔날의 판매원이다. 그러나 그냥 판매원이 아니라 하부판매원만도 4천여명에 이르는, 최고직급인 슈퍼마스타로 월급만도 3천만∼4천만원에 이른다. 이런 김씨가 처음 다단계판매에 뛰어든 것은 무역업관계로 외국을왕래하던 지난 94년. 미국 대만 등에서 다단계판매를 접하면서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해온 김씨는 NHB인터내셔날이라는 ...

    2006.09.02 11:58:54

  • 이민이나 갈까

    지난 3월12일 강남의 한 빌딩. S이주공사가 개최한 이민설명회에약 7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대부분이 30~40대인 이들은 약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 내내 강사로 나온 이민컨설턴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설명회가 끝난 다음에는 일문일답 시간이 이어졌다. 캐나다에 대한 문의가 줄을 이었고 강사는 갈증이나는지 연신 물을 들이켰다. 설명회장에서 만난 이진우씨(보험영업사원)는 지난 1월부터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침 회사 근처에...

    2006.09.02 11:58:53

  • "여신심사에 있소이다"

    은행여신 담당자들의 어깨가 무겁다. 「금융기관 불사」의 신화가사라지면서 여신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린다. 금융기관이나 기업체에 제공한 자금이나 지급보증이 부실로 이어지면 은행의 파산을 가져올 수 있어서이다. 더이상 부실여신을「관치금융」 「정치권외압」 탓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진다. 급변한금융환경은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여신심사능력을 요구한다.시장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금융기관은 시장에서 사라질 위험에노출돼 있다. 부실여신비율...

    2006.09.02 11:58:53

  • 한국에 장이섰다

    쌍용그룹이 쌍용제지를 P&G에 팔고… 삼성중공업은 중장비 사업부문을 볼보에 넘기고… 두산의 음료공장은 코카콜라에 팔리고… 현대전자는 미국내 반도체 자회사인 심비오스로직을 현지업체에 매각하고…. 작년말부터 한국기업들이 하나 둘씩 외국기업에 팔려 나가고 있다.올 들어선 그 빈도가 더욱 늘었다. 한국기업의 해외 매각이 러시를이루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 3~4년간 한국기업들이 세계화의 기치아래 너도 나도 밖에 나가 왕성한 식욕으로 유럽이나 미국 기업들...

    2006.09.02 11:58:53

  • 기업매각 지원대책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당과 야당이 한창 대결을 벌이던지난 2월14일. 일반인들의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그날 한국기업의 M&A를 촉진시키는 기업구조조정 관련 법들이 대거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대로 기업인수합병(M&A)을 가로 막아온 각종 규제를 철폐해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자는데는 여야간 이견이 없었던 탓이다. 당초 정부는 기업의 구조조정을쉽게 하기 위해 구조조정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놓고 심각하게고민...

    2006.09.02 11:58:53

  • 성보경 프론티어 M&A 사장 인터뷰

    기업을 매각하려는 내국인과 우리나라 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인이한 자리에 모여 즉석에서 상담을 벌이는 M&A박람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오는 4월 28,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행사는 M&A 중개전문회사인 프론티어M&A와 싱가포르의 M&A 중개 홍보회사인 CMT가 공동으로 준비, 기획하고 있다. 성보경 프론티어M&A사장은 『기업을 팔려고 내놓아도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M&A박람회를...

    2006.09.02 11:58:53

  • 보람은행 '중기업 스코링시스템'

    보람은행 여신부 중기업 심사1팀의 최성보 팀장. 그는 최근 인천에위치한 절삭공구업체인 신한다이아몬드사에 5억원을 신용으로 지원했다. 시장점유율이 높고 재무구조가 양호했다. 또 기술력이 앞서수출전망도 좋았다. 최팀장은 2명의 팀원과 함께 지원을 결정했다. 최팀장은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중기업 스코링시스템」을 활용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시스템은 보람은행이 30억원을들여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개발한 첨단금융공학시스템. ...

    2006.09.02 11:58:53

  • 코미트 M&A 윤현수 사장 인터뷰

    『부실기업을 사들여 경쟁력을 회복시킨 뒤 다시 되파는 구조조정전문회사를 오는 4~5월께 만들 예정입니다.』 코미트M&A 윤현수 사장은 요즘 이색적인 포부를 갖고 있다. 자본금1천2백억원짜리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것. 구조조정전문회사는 단순히 기업을 사고 파는 것을 중개하는 M&A부티크와는다르다. 부실한 기업을 사들여 전문경영인으로 하여금 경쟁력있는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회사다. 물론 인수회사를 구조조정한 뒤 프리미엄을 얹어 다시 되판다...

    2006.09.02 11:58:53

  • 제프 캘버트 홍콩은행 한국본부장 인터뷰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체에 여신을 제공하는 기준은 국내은행과별다른 차이가 없을 겁니다. 자금흐름이나 자산·부채규모 등을 고려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여신심사기법을 원칙대로 지키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원칙의 준수여부는 경영환경과 은행문화 그리고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등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사소한 차이지만이것이 양자간의 실적을 차이나게 하는 주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프 캘버트 홍콩은행 한국본부장이 밝히는 여신심사기준이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

    2006.09.02 11: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