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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문닫는 '쓴잔' 필연

    종업원들이 부실한 회사를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시키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보다는 아예 인수하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패 원인은 한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없다. 인수과정에서 풀어야 할 법적 문제들을 비롯해 경영경험 부족, 제도적 지원 프로그램 부재 등 아직까진 여러 가지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에서 종업원 기업인수가 아직 실험단계란 점에서 실패한 기업들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도 있다. 삼화정밀과 르비앙전자는 ...

    2006.08.31 11:55:55

  • 할인점·TV홈쇼핑, '빅3' 승부처로 급부상

    최근 유통시장의 경쟁구도는 백화점 중심에서 백화점과 할인점간 혼합경쟁 구도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할인점 매출은 내년에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백화점(17조원)과 거의 같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2003년께 할인점 시장이 백화점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홈쇼핑 시장도 무섭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이던 LG홈쇼핑과 CJ삼구쇼핑은 올해 1조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우리홈...

    2006.08.31 11:55:55

  • 조직수평화·열린경영, '꿀단지 기업' 변신

    포스텍전자(www.postec.co.kr)는 국내 종업원기업인수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도 매출과 수익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연간 수십억원대의 만성적자 사업부를 인수 2년만에 연매출 3백억원의 흑자기업으로 변신시키는 '기적'을 보인 것이다. 포스텍전자는 지난 99년 3월 LG C&D(현 LG이노텍)의 SV(스위치·가변저항기)사업부를 소속 직원들이 인수해 세운 기업이다. 현재 1백80명의 직원 중 1백60여명이 주주다. 경남 양산시...

    2006.08.31 11:55:55

  • 이인원·구학서·이병규 '리더 각축'

    국내 유통업계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누구일까. 먼저 '빅3' 중 선발업체인 롯데쇼핑의 이인원(54) 사장은 지난 97년 9월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은 뒤 5개월만에 사장으로 승진,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사장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의 성격을 빼닮을 정도로 신중하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만큼 이사장이 신회장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사장은 롯데쇼핑을 백화점 1위로 굳혔고, 99년 본점이...

    2006.08.31 11:55:55

  • 새 아이템 CMS 개발 '기적 회생'

    '청산이 웬말이냐. 회사를 살려내라', '방만경영 노동자만 죽어난다'. 41명의 사람들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98년 7월, 뙤약볕이 내리쬐는 조흥은행 본점 앞에선 그날도 어김없이 조흥시스템 노조원들이 농성장에 나와 회사 청산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리고 8개월 뒤 41명에서 29명으로 줄어든 노조원들은 드디어 승전보를 울린다. 비록 청산은 막을 수 없었지만 종업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지원을 약속받...

    2006.08.31 11:55:55

  • “얕보지마!” 종업원 인수기업

    다니던 회사가 부도를 맞거나 퇴출 위기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재취업이 힘들다면 회사가 다른 회사에 인수돼 고용이 승계되는 걸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도 저도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실업자로 남고 만다. 이보다 훨씬 '공격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직원으로 일하던 회사를 인수해 직접 경영해 보는 것이다. 종업원에서 경영자로 '신분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

    2006.08.31 11:55:55

  • 운송수익 공개로 투명경영 실현 '뿌듯'

    2년 전, 40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창업주는 재정악화를 견디다 못해 경영권 포기를 선언했다. 대신 '진아교통'이라는 이름만은 살리려고 운수업계 베테랑이라는 전문 경영인을 '모셔'왔다. 회사만 살려낸다면 자신의 주식을 모두 주겠노라는 절박한 부탁과 함께. 전문 경영인은 처음 몇 달 동안 의욕적으로 일하는 듯 했다. 임금체불 해소와 복지 향상을 장담하는 그의 태도를 보고 노조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본색이 드러났다. 소액주주...

    2006.08.31 11:55:55

  • 자본조달·경영능력 한계, 생상성 향상·비용절감으로 상쇄 … 제도 뒷받침돼야

    종업원 기업인수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일이다. 더구나 '종업원이 제대로 경영할 수 있을까?'란 것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부도기업이 속출하고 일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종업원들의 기업인수가 시작됐다. 3년이 지난 지금 부도기업에서만이 아니라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도 경영악화 기업에서 종업원의 기업인수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종...

    2006.08.31 11:55:55

  • 한류 열풍 경쟁력 확인 … 해외진출 붐! 붐!

    한류 열풍은 국내 가요계의 해외시장 진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베이비복스 2001년 국내 음악콘텐츠 시장의 화두는 단연 한류 현상이다. 중국과 동남아 일원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국내 음악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까지 맞물려 국내 음악콘텐츠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쟁력도 한층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 달리 국내 음반업계는 여전히 해외 음악콘텐츠의 그...

    2006.08.31 11:55:54

  • 원격 민원처리 … 정부·주민 '윈윈'

    호주 대륙 퀸즈스랜드에 '전자정부' 바람이 일고 있다. 호주 6개주 가운데 하나인 퀸즈랜드가 올 초부터 전자정부 또는 이-가번먼트(e-Government)로 알려진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11월 19일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 '사파이어2001'에서 퀸즈랜드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나와 주정부가 추진하는 전자정부시스템을 소개해 참가자의 주목을 끌었다. 퀸즈랜드는 남한의 17.5배에 달하는 광대한 대륙에 남한 인구의 10%...

    2006.08.31 11:55:54

  • 하청 탈피 창작물 전환 속속 … 황금알 부푼 꿈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또 21세기 한국의 전략적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은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아쉽지만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우선 전략적 문화콘텐츠로 내세울 만한 창작물 중심의 국산 애니메이션이 해외에 비해 아직은 적다는 점 때문이다. 또 그동안 애니메이션 하청 제작국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요즘은 이 명성마저도 동남아 중국에 넘겨줘야 할 입장이어서 글로벌 경쟁력도 점차 줄...

    2006.08.31 11:55:54

  • 황두열·허동수·김선동·정몽혁 등 '쟁쟁'

    정유업계에는 덩치가 큰 업종답게 거물급 CEO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저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정유업계의 새 활로를 개척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SK(주)의 황두열(58) 부회장은 지난 68년 대한석유공사에 입사, 32년간 석유업계에 몸담아온 석유통이다. 97년 '엔크린'이라는 휘발유 브랜드와 보너스카드(적립식 환원제도)를 도입한 주역이다. 엔크린 보너스카드 도입은 국내 석유시장의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2006.08.31 11:55:54

  • '문화전쟁' 대비 국가역량 집중 총력전

    세계 각국은 문화콘텐츠 산업 주도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각국은 21세기 최대 접전 지대로 여겨지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전통적인 문화콘텐츠 강국은 물론이고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내세워 세계적 문화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도 꿈과 모험의 공장에 비유되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우기 위해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2006.08.31 11:55:54

  • 코리아 성장엔진 'X 콘텐츠'

    지난 10월8일 프랑스 칸느.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전시회인 밉컴(Mipcom)이 열린 이곳에서 이변이 생겼다. 애니메이션의 '애'자도 모를 줄 알았던 동양의 조그만 나라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빅필름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앨리시움'을 50만달러에 수출키로 했고, SOME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 제작유통사로부터 1백95만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 이 뿐이 아니다.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투자 주문이 밀려 들었다. 애니툰(1백60...

    2006.08.31 11:55:54

  • “외국산 물렀거라 토종캐릭터 납신다”

    캐릭터는 출판 만화 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파급효과가 워낙 크고 한번에 대박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화 은 5천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7억달러의 극장 흥행수입을 냈다. 여기에다 음반 비디오 기념품 의류 등 캐릭터상품 개발을 통해 20억달러의 부가소득을 올렸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99년 베스트 인물'로 선정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포켓몬스터의 포켓몬 캐릭터 상품은 미국에서만 10억달러 이상 판매됐...

    2006.08.31 11: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