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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 용호상박 대결 '팽팽'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는 대표적인 ERP 업체이다보니 프로젝트마다 번번히 맞부딪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는 대표적인 ERP 업체이다 보니 프로젝트마다 서로 부딪치고 있다. ERP에 관한 한 두 회사의 세일즈맨은 현장에서 비켜갈 수가 없다. 이때문에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해 양사는 초월했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죠”라는 게 양사 세일즈맨들의 이구동성. 그러나 패자에게는 패배감이라는 쓰라린 상처가 가...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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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왕성' 37세 미만 젊은기업 대거 등극
최근 3년간 매출액증가율 상위 30대 기업들은 모두 37세 미만의 젊은 기업들이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자구노력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개척해 나갔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하나로통신 디지텔 드림라인 쓰리알 옥션 네오위즈 엔터원 엔씨소프트 LG텔레콤 이네트 등 매출액증가율 10위권에 든 회사 모두 정보통신 관련 업체였다. 또 LG텔레콤을 제외하면 모두 30세 이하의 젊은 기업들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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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LG, SAP-삼성 “우린 애인사이?”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는 LG,삼성그룹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오라클과 SAP의 최대 고객사. 즉 최대 시장이자 밥줄이다. 이들 4사간의 협력관계는 얽히고 설킨다. 특히 오라클은 90년대 초부터 데이터베이스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관계로 삼성과 LG그룹 전산관계자들과 끈끈한 인맥관계를 맺고 있다. 대부분 그룹의 영업은 시스템 통합업체를 창구로 전개된다. 삼성그룹은 삼성SDS, LG그룹은 LG-EDS시스템...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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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31.4세 '가장 젊은 피'
젊기로는 역시 벤처! 지난해 언론의 관심을 뜨겁게 달궜던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 등의 하이테크 코스닥 기업이 CEO뿐 아니라 경영진 평균 연령에서도 단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 적은 사람들이 회사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난 인터넷 벤처 네오위즈는 경영진 평균 연령이 31.4세. 박진환 사장 29세, 박승환 36, 오성규 29, 김지용30, 조계현 이사 33세 등이다. 이 회사는 직원 전체의 평균연령이 낮기로도 유명하...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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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지 '팔팔' 경남기업 '시들'
기업 연령이 기업의 현재 상태를 측정한 것이라면 지난 수년간 연령 증가폭을 재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가늠케 한다고 볼 수 있다. 회춘기업 기업 연령의 증가폭 상위 20대 기업 중 단연 1위를 차지한 업체는 대원제지공업. 지난 96년 62.5세였던 기업 연령이 4년만인 지난해 34.66세로 그야말로 '회춘'했다. 기존 제지설비 철거 완료 후 본격적으로 무역업으로 업종을 바꾼 뒤 영업을 재개한 탓에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 그러나 매...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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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경영권 강화·전 투적 세일즈 '닮은꼴'
'숙명의 라이벌'.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과 SAP코리아 최승억 사장. 업계는 이들을 이렇게 부른다. 과거엔 한국오라클이라는 한 직장에서 근무했던 동료였지만 이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맞수로 서 있기 때문이다. 한 배를 타고 동고동락했던 사이기 때문에 두 CEO의 경영 스타일은 비슷한 점이 많다. 먼저 경영 일선에 들어서면 전투적이 된다는 것이 눈에 띄는 공통점이다. 윤사장의 첫 인상은 외유내강이지만 영업에 들어가면 전투적으로 변한다. 경영의 핵...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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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팽팽할수록 회춘 … “한판 붙자”
라이벌들간 혈전은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경쟁 당사자들에게도 가끔 득이 되곤 한다. 독불장군식으로 혼자 일하는 것보다 경쟁상대가 있을 때 업무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벌들간 승부가 팽팽할수록 기업연령 또한 젊고 비슷해졌다. 가전 자동차 백화점업계의 라이벌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경쟁이 둔화되면 라이벌들간 연령차이가 크게 날뿐아니라 대체로 경쟁자들 모두 노화도 빨라졌다. 주요 업종별 라이벌들의 연령을 살펴봤다. 가전 / ...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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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vs SAP “ERP 목장의 혈투”
99년 7월 테헤란로 포스코빌딩 동관을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을 든 두 사람이 올라탔다. 짧지만 의미있는 눈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표정을 숨긴채 결승장인 포스코 회의실로 향했다. 둘은 각각 사인칸을 비워둔 계약서와 미리 챙겨둔 사직서를 품고 들어섰다. “6백억원 상당의 딜링이 오늘 결정된다. 이 게임에서 이기는 승자에게는 수 십억의 인센티브와 가족과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안락한 휴가가 기다린다. 그리고 안 보이는 '금메달-끝없는 희열...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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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김뇌명·제롬스톨 '3인방' 주목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자동차산업을 이끌어온 대표주자들이다. 이때까지 정회장과 김선홍 회장은 국내 자동차 기술개발 및 생산확대를 주도해왔고 김우중 회장은 세계 곳곳에 자동차 공장을 세웠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90년대 후반 자동차업계를 떠났다. 정회장은 조카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줬고 김우중 회장과 김선홍 회장은 각 그룹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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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GM 르노 3파전 … 글로벌 기업 각축장
현대자동차 김동진 총괄사장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사장은 미국과의 통상마찰 해결을 위해 미국 상하원 의원 및 무역대표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정부와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리고 김사장은 조용히 또다른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미국 현지 자동차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을 위해 앨러버머 테네시 등 4개주를 둘러보고 주지사들도 만났다. 이는 지난 10월16일 김뇌명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
2006.08.31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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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교두보 “중국을 잡아라”
사업현황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 중 중국투자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단연 삼성이다. 삼성의 중국투자법인은 생산법인 19개, 판매법인 2개 등 모두 21개다. 이들에 대한 삼성의 투자금액(대만 홍콩 포함)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23억달러에 이른다. 매출액은 50억달러(중국 본토)에 달했다. 이중 삼성전자만 지난해 3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컬러모니터와 MP3플레이어는 지난해 각...
2006.08.31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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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악어새'관계 … 갑을 따로 없다
계약의 당사자인 갑과 을. 둘 사이를 평등이라는 기본 전제가 무너지고 어느 한쪽이 우월한 지위에 서있는 불평등 관계로 간주한다면 '갑과 을'의 논리가 법조계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법조3륜'이라 불리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 사이의 관계는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은 서로가 계약의 당사자도 아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법조계에 입성한 이들은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는 무수한 대립과 갈...
2006.08.31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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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부! 갑의 '횡포' 을의 '설움'
'뒤통수를 치지 말라'. 한국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뒤통수를 맞는 일이다. 오죽하면 뒤통수를 자주 때린다는 이유로 최근 지방의 한 고등학생은 친구의 등을 흉기로 찔렀을까. 친구들끼리의 장난이 날카로운 비수가 돼 올 줄은 서로 몰랐을 것이 다. 이런 일들이 학창시절에 흘러가는 의례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른이 돼서도 이런 일들은 반복된다. 특히 남들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더욱 남의 뒤통수를 잘 친다. 이른바 갑의 위치...
2006.08.31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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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신유통대전 “총성 울렸다”
TV홈쇼핑에 유통가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국내 TV홈쇼핑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LG홈쇼핑의 경우 개국 이듬해 1백5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올해 1조5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CJ39쇼핑도 올 목표를 지난해 보다 3천3백억원 가까이 증가한 7천5백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96년 3백42억원이던 '그저 그런' 시장이 5년만에 1조8천억원 시장으로 53배나 커진 셈이다. 선발 2개 ...
2006.08.31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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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구단 마음대로 “스트라이크! 아웃!” 선언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선수협의회는 야구선수들의 대표기구로 자리잡았다.사진은 선수협의회 기자회견. 2000년 1월22일 새벽 1시20분. 한국프로야구 출범 18년만에 선수협의회(선수협)가 탄생했다. 그러나 불과 6시간 뒤 KBO(한국야구위원회)이사회는 “선수협에 가입한 선수 전원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박용오 KBO총재는 “선수회가 생기는 날 우리는 프로 야구를 그만둘 것”이라고 협박해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유신독재 시절에나 볼...
2006.08.31 11: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