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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세계경제 '소프트 패치론'

    2006년은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지 4년째를 맞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한국 경제를 요약하면 '대외 경기 호조 속 내수 부진'이다. 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간 압축성장한 한국 경제는 그 어느 나라보다 대외 환경에 의존적인 체질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대외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 우리 경기도 함께 좋아지는 동조화 현상을 보여 왔다. 지난 3년 간 현 정부는 대외 경제의 호조세를 국내에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6.01.12 12:48:19

  • 절약·투자·비즈니스 3박자 '쿵짝'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정작 부자의 길에 다다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쉽게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상속이나 결혼을 통해서 부를 물려받은 경우(세습형)도 있고, 운이 억세게 좋아서 로또 같은 복권 당첨으로 부를 얻은 사람(일확천금형)도 있을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 인기 연예인 등 탁월한 능력으로 부자가 된 사람(스타형)이 있는가 하면, 밀수 같은 ...

    2006.01.12 12:47:26

  • 주가 하반기에 고공비행 소비 널뛰기·부동산 보합

    역학이라면 사주(四柱)나 관상(觀象) 등을 쉽게 떠올리지만 필자가 연구하는 분야는 조금 다르다. 필자의 연구는 주역(周易) 철학에 기본을 두고 있다. 또 현대적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 집단의 운기를 분석하기도 하며 역사적 분석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는 그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의 2002년 월드컵 4강, 2002년 대선, 2004년 탄핵 및 기각, 총선 결과 예측 등으로 이어지면서 나름대로 공신력을 얻었다. 이러한 필자...

    2006.01.12 12:45:43

  • 솟아라! 거대한 희망의 불기둥

    2006년은 병술년, 개띠 해다. 예로부터 개는 잡귀와 액운을 물리치고 집안의 행복을 지켜주는 동물로 여겨졌다. 개는 사람과 가장 친하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그래서인지 역사적으로 개띠 해에는 큰 우환이 없었다고 한다. MONEY는 개띠 해를 맞아 46년 58년 70년 82년생 등 개띠 동갑내기들을 초청, '세대 좌담회'를 가졌다. 성공 코드와 세대차가 화두로 던져졌다. 세대차를 뛰어넘어 참석자 모두가 근면과 성실을 성공의 조건이라고 꼽...

    2006.01.12 09:52:40

  • 겉다르고 속다른 중국인 상술

    중국에 근무하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그들의 상술을 접하는 일이 적지 않다. 베이징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왕징. 한국인들이 밀집해 있어 한인 타운으로 불리는 곳이다. 인근 겅민시장은 대표적 새벽 재래시장이다. 얼마 전 주말에 아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맛깔스러운 사과를 골랐다. 사과 10개에 16위안(1위안은 약 125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20위안짜리 지폐를 준 게 실수였다. 주인은 큰 사과를 골라 봉지에 3개 더 담아주고는 잘 가라고 했다....

    2006.01.12 09:50:32

  • “문화 경영하면 반드시 淸富樂業”

    '잠깐만요. 인터뷰 전에 화장 좀 하고 시작합시다.” 고희를 훌쩍 넘긴 분이 화장이라니. 다소 의아했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73)은 약 5분 간 얼굴에 파운데이션 등을 바른 뒤 인터뷰를 시작했다. “제가 왜 화장을 하는지 아십니까. 제게 화장은 단순히 주름을 감추고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내세우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하는 하나의 표현이죠.” 그의 화장론(化粧論)은 약간 독특했다. 그에게 있어 화장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수양(...

    2006.01.12 09:49:32

  • 홈&리빙 비즈니스 여왕 화려한 패자부활의 노래

    미국은 난관을 뚫고 재기한 사람에게 관대한 나라다.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엮어낸 대가로 과거의 흉허물을 눈감아준다. 민망한 스캔들을 극복한 정치인에게 '컴백 키즈(Comeback Kids)'란 애칭을 달아주며 격려해주거나 질병을 이겨낸 운동선수를 영웅시하는 것도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나온다. 마사 스튜어트(64). 요리 및 집 꾸미기 종합 그룹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MSLO)의 창업자인 그녀가 최근 미국 매스컴의 스포트 라이트를 ...

    2006.01.12 09:46:42

  •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관리 스포츠 마케팅 대박 쏜다

    년 5월23일 자정 무렵. 박영철 위더스스포츠 대표(36)는 전화 벨 소리에 잠을 깬다. 수화기 저 편에서 숨가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 놀라지 마세요. 지성이가 해냈어요. 지금 영국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성이와 계약하기로 했답니다.” 위더스스포츠에서 분사한 FS코퍼레이션 이철호 대표가 떨리는 목소리로 소식을 전했다.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흥분할 만했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과 비견되는 경사가 아닐 수 ...

    2006.01.12 09:43:19

  • 수산물유통 여인천하 “싱싱함만을 팔았더니 매출 100억 보이네요”

    난해 12월 중순 새벽 3시께 경기도 구리의 수산물도매시장. 대부분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지만 이곳 도매시장만큼은 활기가 넘쳐난다. 밤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어패류와 해산물을 조금이라도 싼 값에 구입하려는 경매인들이 서로 뒤엉켜 내는 열기 때문이다. 남정네들 틈바구니에서 밝은 미소를 띠고 있는 여성 기업인이 있다. (주)전국수산 김영경 사장(45)이다. 김 사장은 살을 에는 차가운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작업복 차림으로 새벽...

    2006.01.12 09:41:40

  • 유대인도 믿는 부동산 대박

    세와 근대 시절 유대인들에게 부동산은 '계륵(鷄肋)'같은 존재였다. 종교적 사회적으로 핍박을 받아 언제 재산을 몰수당하고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환금성이 더딘 부동산(不動産)을 보유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당장 돈으로 바꿀 수 있거나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동산(動産)', 특히 다이아몬드 같은 작고 값비싼 귀중품을 좋아하게 된 이유다. 물론 유대인들이 원래부터 부동산을 멀리 한 것은 아니다. 탈무드에는 “사람은 항상 재산을 세 가지 형...

    2006.01.12 09:40:15

  • 로스차일드 가문의 다섯 형제

    근 우리나라 대기업 중 창업 100년이 넘은 두산그룹의 형제 간 다툼은 새삼 부(富)의 추악한 이면을 보는 듯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누구의 잘잘못을 접어두고서라도 우리나라 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미래가 자못 걱정스럽다. 문득 로스차일드 가문의 다섯 형제가 떠오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대인이 거주하던 게토의 초라한 가게에서 환전상으로 시작해 기적의 금융업을 창조,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만들고 200년이 지난 오늘까...

    2006.01.12 09:38:51

  • 금융 IQ 높이는게 老테크 시작

    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에 재테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0억원 만들기' '부자 열풍' 등은 이런 기류를 대변한다. 트렌드나 유행에 민감하다는 언론과 출판 시장을 보더라도 이런 사실은 명백히 드러난다. 재테크나 머니 등의 지면이 생겨났고, 서점에는 아예 재테크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돈에 대한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먼저 이번 조...

    2006.01.12 09:35:27

  • “부자문화 생태보고서 썼죠”

    번 조사는 중산층 이상 계층의 속내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중산층의 소비 의식에 대한 생태보고서가 처음 써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MONEY와 공동으로 '중산층의 재테크 및 소비의식 설문조사'를 벌인 글로벌리서치의 지용근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실질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월 가구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집단을 대상으로 재테크와 분야별...

    2006.01.12 09:34:32

  • 경제 대통령 이명박·고건·박근혜 순

    울과 인근 신도시 거주 중상층은 경제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대선 후보로 이명박 서울시장을 꼽았다. 고건 전 총리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 3위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이 됐을 때 경제문제를 가장 확실히 해결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8%가 이명박 시장이라고 답변했다. 고건 전 총리는 15.2%, 박근혜 대표는 1...

    2006.01.12 09: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