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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 함박웃음으로 동맹 강조한 美日 두 정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두 정상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의 '벚꽃 동맹'을 부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찍은 '함박 웃음 셀카'를 전날 자신의 SNS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환영식에 참석한 양측 정부 대표단과 두 정상은 인사를 나눴다. 기시다 총리는 환영사에서 워싱턴 DC의 타이들 베이슨에 있는 벚나무를 거론했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난 이들 나무는 지난 110년간 매년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 심은 왕벚나무 수명은 60년으로 알려졌지만, 벚나무를 보호하는 사람들의 노력 덕에 100년 넘게 시들지 않고 아름답게 꽃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2026 다가오는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맞아 250그루의 벚나무를 새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벚나무는 일본과 미국 간 우정의 상징”이라면서 “일본과 미국 동맹의 벚꽃 같은 유대는 계속 자라고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벚꽃은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세기 이전에 일본이 선물한 3000그루의 벚나무 덕분에 매녀 봄 워싱턴 전역에 벚꽃이 피어난다”며 “이 멋진 벚꽃을 보기 위해 미국 및 전 세계 사람들이 여행을 온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우정처럼 이 나무들은 영원히 영감을 주고 번성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 만찬장은 벚꽃과 비단잉어, 부채 등으로 꾸며졌다. 테이블엔 유리와 비단으로 만든 나비도 올라와 있었다. 바이든은 이날

    2024.04.11 17:36:48

    "치즈~" 함박웃음으로 동맹 강조한 美日 두 정상
  • "파리에서 뉴욕까지 출장계획 짜고 예약해줘" 오픈AI·메타, 다음 AI는 추론·계획 탑재

    인공지능(AI)가 인간 뇌에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오픈 AI와 메타(옛 페이스북)는 곧 추론과 계획이 가능한 새로운 인공 지능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추론과 계획 수립이 가능한 ‘라마 3(Llama 3)’ 출시를 시작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는 9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오픈AI는 GPT-5라고 불리는 다음 모델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GPT는 추론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라이트캡은 "좀더 정교한 방식으로 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존하는 AI 시스템들은 "일회성의 작은 임무에는 훌륭하지만 그 능력 범위는 매우 협소하다"고 지적했다.추론과 계획수립은 이른바 '범용 AI'로 가는 핵심 단계다. 지금까지는 ‘검색’과 ‘챗봇’의 영역에서 AI를 활용했다면, 이제 추론과 계획 능력을 갖춘 AI 비서가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이다. 화요일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 얀 르쿤은 현재 AI 시스템이 "실제로 생각이나 계획 없이 한 단어씩 차례로 생성한다"고 말했다.그는 복잡한 질문이나 장기에 걸친 정보 기억에서 AI들이 고전하고 있어 여전히 지금 AI는 "미련한 실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르쿤은 이런 AI에 추론 기능이 더해지면 "가능한 답을 찾기 위한 검색," "일련의 행동들에 대한 계획," "(AI 자신의) 행동에 따른 영향이 어떨지를 추론하는 정신적

    2024.04.10 15:50:14

    "파리에서 뉴욕까지 출장계획 짜고 예약해줘" 오픈AI·메타, 다음 AI는 추론·계획 탑재
  • 美 "가전은 삼성"…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이어 LG전자 19%, 제너럴일렉트릭(GE) 18%, 월풀 15%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2년에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등 수년째 순위를 지키고 있다. 분석 대상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레인지 등 주요 가전이 포함됐다.판매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로 1위였다. GE 17%, LG전자 16%, 월풀 16% 등이 뒤를 이었다.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LG전자는 29%, GE와 월풀은 각각 28%였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향상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가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는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인식하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170만개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심층신경망(DNN)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10 15:09:54

    美 "가전은 삼성"…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시장 1위
  • “투표율만큼 중요한…” 미국 3월 CPI 오늘 밤 공개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가를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늘(10일) 밤 공개된다.미 노동통계국은 이날 밤 9시30분(한국시간·미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에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고 2년 가까이 둔화한 미국의 헤드라인(전년 동월 대비치)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대에서 횡보했다. CPI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정책 결정의 근거로 사용하는 물가·고용 관련 지표다.이날 월가 전문가들은 3월 CPI가 전년 대비 3.4%,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전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3월 CPI가 주식시장 상승랠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난달까지 발표된 물가 지표는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되어 높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실상 이번 주 나오는 3월 CPI가 올해 들어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깨끗한(Clean)’ 물가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만약 3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주식시장은 조정 빌미를 모색할 공산이 크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금리인하 기대가 더 약해질 수 있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에 연준이 25b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6.4%를 나타냈다. 동결 가능성도 42.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전날에는 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미국 금리가 향후 8% 이상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시장의 혼돈을 높였다. 그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물가 지표를 포함해 많은 주요 경제지표가 현재 호

    2024.04.10 12:31:44

    “투표율만큼 중요한…” 미국 3월 CPI 오늘 밤 공개
  • ‘크립토 스타’에서 ‘25년 징역 사기꾼’으로 몰락한 차세대 워런 버핏[비트코인 A to Z]

      샘 뱅크먼프리드가 최근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가 세운 코인 거래소 FTX가 2022년 11월 파산하기 직전까지 그는 ‘크립토 제이피 모건’, ‘차세대 워런 버핏’이라고 불렸습니다.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이었고 ‘영앤리치’의 대명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제국은 순식간에 몰락했습니다. 남은 자산은 속속 매각되고 있고, 그 돈은 피해자 배상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그로 인해 졸지에 자산을 잃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분노와 눈물을 삼키고 있습니다.  샘 뱅크먼프리드(이하 SBF)는 1992년 스탠퍼드대 로스쿨의 저명한 교수인 조지프 뱅크먼과 바버라 프리드 사이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들 부부는 법적 혼인이 동성 커플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 불공평하다며 결혼을 안 했습니다. 두 아들은 아버지 성 ‘뱅크먼’과 어머니 성 ‘프리드’를 모두 씁니다.  수학에 능했던 SBF는 MIT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졸업 전인 2013년 여름 제인스트리트라는 월가의 투자사에서 인턴을 했고, 졸업 후에도 같은 곳에서 근무하다가 2017년 퇴사해 헤지펀드 기업을 창업합니다.  알라메다 리서치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미국과 일본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이용한 재정거래(아비트리지)로 수익을 올렸습니다. SBF의 MIT 시절 룸메이트였던 게리 왕, 제인스트리트 동료였던 캐럴라인 엘리슨 등 화려하고 유망한 20대 중반 젊은이들의 과감한 사업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2019년 알라메다 리서치는 FTX라는 코인 거래 서비스(거래소)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실 헤지펀드와 거래소를 동시에 운영한다는 건

    2024.04.10 11:00:03

    ‘크립토 스타’에서 ‘25년 징역 사기꾼’으로 몰락한 차세대 워런 버핏[비트코인 A to Z]
  • "글로벌 증시도 부익부 빈익빈" 상위 10개 종목 비중 사상 최대

    글로벌 주식시장 집중도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시에서 상위 10대 종목의 비중은 58년 만에 가장 높았다.FT에 따르면 선진국 23개국과 신흥국 24개국의 벤치마크 주가지수를 포함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에서 상위 10대 종목의 비중은 19.5%였다. 1994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2016년엔 이 비중이 9% 미만이었다. 종전 최고치였던 닷컴 버블 2000년 3월의 16.2%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선진국 시장만 다루는 MSCI 세계 지수에서 10대 주요 기업은 현재 전체 시가총액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미국 점유율은 약 70.89%로 올라갔다. 10대 주요 기업이 모두 미국 기업이기 때문이다.컨설팅업체 베타파이의 토드 로젠블루스 대표는 이에 대해 “한 국가에 71%가 집중돼 있어 투자자들은 미국의 거시경제 환경과 미국 투자 심리에 불균형적으로 노출됐다. 글로벌 ETF에 투자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다각화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MSCI 지수 연구 책임자 디미트리스 멜라스는 “대형 종목 집중도는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높으며,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이다”라고 밝혔다.또 케임브리지 대학의엘로이 딤슨, 폴 마쉬, 마이크 스턴튼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시장 내에서 10대 거대 기업은 현재 전체 주식 시가총액의 2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11.9%에서 증가했으며 196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영국 웰스클럽(Wealth Club)의 니콜라스 하예트 투자매니저는 “2008~2008년 금융 위기 때 글로벌 주가는 거의 40% 급락했다”며 “지금 투자자들이 몰리는 시장은 주가가 더 심각하게 내려앉을 가능성

    2024.04.09 16:46:29

    "글로벌 증시도 부익부 빈익빈" 상위 10개 종목 비중 사상 최대
  • 미국의 안정된 물가와 꾸준한 경제성장...비밀은?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등 경제 성장의 움직임에도 그에 따른 물가 상승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경제학자들이 한 목소리로 비결은 ‘이민자 수 증가’에 있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 빠진 경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해 미 중앙은행(Fed)에 금리 인하 부담을 덜어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7일 NBC 뉴스는 “3월에만 미국 고용 건수가 30만 3000건으로 예상치인 20만 건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물가상승률은 Fed의 목표치인 2%대에 가까이 가고 있다”며 “여러 경제학자들이 팬데믹 이후 늘어난 이민자 수를 비결로 꼽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미국에 이민자가 늘자 노동 공급이 풍부해져 기업들이 노동자 유치를 위해 임금을 크게 올리지 않을 수 있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미국지역사회조사(ACS)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미국 내 이민자는 4620만명이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13.9%다데이비드 메리클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5일 ‘미국이 강한 경제 성장과 낮은 물가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민자 증가가 노동력 증가를 촉진했고 실제로 임금지표가 상승하지 않고 하락, 혹은 유지 중이다”라고 했다. 미국 씽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도 이달 초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현재 미국 경제가 비용 걱정 없이 활발한 고용 성장을 견딜 수 있는 이유는 인구와 노동력 증가 속도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했다.실제로 지난 5일 미 노동부 고용통계국

    2024.04.09 15:08:37

    미국의 안정된 물가와 꾸준한 경제성장...비밀은?
  • 미국 개기일식에 '가짜 관측 안경' 주의보

    7년 만에 멕시코·미국을 지나 캐나다 동부를 가로 지르는 개기일식이 예고된 가운데, 미국에선 가짜 관측안경 구매를 피하라는 ‘주의보’가 나왔다. 미국 CNN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서 개기일식이 최대 4분 30초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기일식을 놓치면 2044년 8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미국천문학회(ASS)는 위조 및 가짜 관측 안경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지난 3월말 발견했다고 경고했다. 중국에 있는 정체불명의 공장에서 미국 주요 일식 관찰 장치 제조업체인 아메리칸페이퍼옵텍스(American Paper Optics)가 제조한 제품을 위조한 것이다.뿐만 아니라 미확인 중국 공장에선 라벨을 위조했다. 개기일식 관측 안경을 제작 및 유통하는 창난 카운티 치웨이 크래프트(Cangnan County Qiwei Fraft Co.)사의 라벨을 가품에 부착해 유통한 것이다. 심지어 치웨이 사의 북미 유통업체인 솔라 이클립스 인터내셔널(Solar Eclipse International)의 로고도 붙였다. AAS는 해당 가품들이 위조품일 뿐만 아니라 일식을 보는 데에도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AAS는 “아마존, 이베이, 테무 또는 기타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태양광 뷰어나 필터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에 판매자가 사이트에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또 AAS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생산자, 유통업체 및 소매업척 목록을 작성했다. 확인한 뒤 구매하라는 목적이다. 목록에는 월마트, 세븐일레븐 등이 있었다.이에 대해 이베이는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중 AI 기술, 전문적으로

    2024.04.08 16:43:44

    미국 개기일식에 '가짜 관측 안경' 주의보
  • 애플, 신형 아이패드 5월 둘째 주 출시 예정

    애플이 5월 6일 신형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8개월간 신형 아이패드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블룸버그통신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5월 6일 주에 출시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그 주 후반에 신제품 마케팅 자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다"라고 보도했다.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모델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예정이다.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소비자들은 고급형인 프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이 외에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은 빠르면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새 버전도 개발 중이지만 올해 말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는 아마도 2022년부터 10세대 모델의 비용 절감 버전이 될 것이며, 아이패드 미니 업데이트에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이상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08 16:10:21

    애플, 신형 아이패드 5월 둘째 주 출시 예정
  • 6월 대신 9월 금리 인하론 솔솔…“현 상황에선 금리 인하 부적절한 행동”

    당초 6월로 예상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9월로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는 우려 속에 고용시장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다.마켓워치는 6월을 시작으로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이 한물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내 3차례 인하와 동결 사이에서 시장 기대가 무작위로 움직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3일 연내 금리 인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Fed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일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이 들 것”이라며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지난 5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일자리도 이러한 신중론에 힘을 보탰다. 전월 대비 30만3000건이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20만 건)을 크게 넘어섰다.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6월 통화정책에 대한 처방전을 내놓고 싶지 않다”며 “현 상황에서는 (6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한 행동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블룸버그는 선물시장에서 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로 9월을 예상하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연내 3회 금리 인하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그레고리 브라운 교수는 “올해가 시작될 때만 해도 매우 강한 의견일치가 있었던 것 같다. 금리를 내릴지 여부가 아닌 얼마나 내릴지가 문제였다”면서 “지금은 이에 대해 다소 얼버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현재 지표를

    2024.04.08 14:22:52

    6월 대신 9월 금리 인하론 솔솔…“현 상황에선 금리 인하 부적절한 행동”
  • “이번에 못보면 20년 기다려야”...미국이 들썩들썩

     미국 전역이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이 개기일식 경로를 따라 마감됐을 정도다. 현지에서는 개기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최대 400만명이 이동할 것이며 이로 인해 유발되는 경제효과가 총 60억달러(약 8조118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댔다.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북미에서 관측되는 이번 개기일식은 제일 먼저 멕시코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쯤 나타날 예정이다. 이후 미국을 거쳐 캐나다까지 2시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은 축세 분위기다. 수백건의 행사가 열리며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의 숙소는 이미 구하기가 어렵다.미국의 부동산 단기 렌트 관련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에어디엔에이에 따르면 7일 기준 남부 텍사스주부터 북동부 메인주를 대각선으로 잇는 개기일식 경로를 따라 에어비앤비 숙소 대부분의 예약이 마감됐다.에어디엔에이는 “개기일식 경로에 있는 수천개의 에어비앤비가 100% 예약율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에어비앤비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에어디엔에이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대각선으로 주황색 띠가 확인된다. 지도의 숙소 색깔은 예약률이 100%에 가까울 수록 주황색으로 표시된다.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는 15∼30달러에 파는 개기일식 관측용 안경 묶음이 전부 매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에서는 8일 이전 배송되는 일식 관련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은 2017

    2024.04.08 10:35:13

    “이번에 못보면 20년 기다려야”...미국이 들썩들썩
  • AI가 계산? 사실 인도인 1000명이 일했다…아마존 무인 매장 없애는 이유

    2016년 말 아마존이 세상에 없던 무인 편의점을 공개했다.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결제가 자동으로 되는 아마존 고다.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을 도입한 아마존 고는 바코드를 찍거나 키오스크를 거칠 필요도 없었다.입장에서부터 구매·결제까지 자동화돼 계산 과정 자체가 사라졌다. 아마존 고가 공개되자 세상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떠들썩했다. 아마존은 무인 수퍼마켓 아마존 프레시를 연이어 선보이며 무인 매장을 확대했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당시 CEO였던 제프 베조스는 “2020년까지 미국에만 2000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지난해 아마존이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아마존 고 매장을 철수했고,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서도 무인 계산 시스템을 없애기로 했다. 미국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마존 프레시에 도입했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아마존에서 무인 계산 기술을 담당하던 부서에도 칼바람이 불었다. 아마존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일부 부서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이 무인매장 철수를 발표한 다음 날이다. AWS 부서에는 대시 스마트 카트와 손바닥 기반 결제 기술, 무인 계산대 기술을 감독하는 팀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결단은 사람을 AI로 대체한 무인매장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기술 뒤에 사실 수천 명의 저렴한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더 인포메이션은 최첨단 자동화 매장인 줄 알았지만 사실 1000명 넘는 인도

    2024.04.05 15:30:44

    AI가 계산? 사실 인도인 1000명이 일했다…아마존 무인 매장 없애는 이유
  • 미국 3대 싱크탱크 CSIS, "한국도 G7 들어가야"

    미국 전문가들이 한국을 주요 7개국(G7)에 가입시키는 등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일 동맹 발전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CSIS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보수 성향의 외교 전문 싱크탱크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사급 연구원만 220여명이 포진됐으며 중립적이고 초당파적으로 외신에 많이 인용된다.  진보 성향의 브루킹스 연구소, 보수 성향의 헤리티지 재단과 함께 워싱턴 DC에서 가장 유력한 싱크탱크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보고서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과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CSIS 전문가들과 공동 집필했다. 다음 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들어졌다.리처드 아미티지는 1967년 미국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 장교로 복무하다 CIA로 옮겨 활동했다. 조지 워커 부시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 조셉 나이 교수는 '소프트파워'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군사력과 경제력 등을 바탕으로 한 하드파워와 달리 '소프트파워'는 문화와 가치관에서 발현되는 힘을 일컫는다. 보고서에선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국과의 협력 확대는 미일 동맹 강화 전략 중 한 가지로 제안됐다.보고서 저자들은 미일동맹과 한미동맹을 연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작년 8월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전략적 단위에서 3자 대화 구조가 마련된 데 이어 이제는 3국 간 작전 단위에서 공식 연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에 상대국 연합사령부에 연락장교를 파견

    2024.04.05 13:59:15

    미국 3대 싱크탱크 CSIS, "한국도 G7 들어가야"
  • 궁지로 몰리는 일론 머스크...美 스페이스X 로켓에 세금 물린다

    미국 정부가 미 영공에서 로켓 발사하는 민간 기업에 세금 부과를 추진한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가 의회와 함께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과 관련한 세금 제도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검토 보고서 내용을 참고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로켓 발사가 더 잦아지며 FAA의 항공교통 관제 업무가 급증한 만큼 연방 정부가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당 민간 기업에도 지울 것을 권고했다.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를 때마다 관제사는 영공을 폐쇄하고 로켓과 잔해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브리핑한 후, 발사가 완료되면 신속하게 다시 영공을 열어야 한다.NYT는 현재 비행기는 이륙할 때마다 세금을 내고 있지만, 민간 우주기업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상업 항공사가 지불하는 세금은 각 항공권 가격의 7.5%다. 항공편의 목적지에 따라 승객당 약 5~20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는 300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으나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FAA 보고서를 작성한 전 항공교통기구(ATO) 최고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그리즐은 “스페이스X가 로켓을 발사할 때마다 발사 전후 몇 시간 동안 영공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교통관제 자원이 필요해진다”며 “그러나 이 회사는 0원을 낸다”고 밝혔다.지난해 FAA는 117개의 발사를 감독했다. 올해에만 30개 이상의 로켓이 발사돼 2024년엔 작년 발사 횟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를 위주로 최근 몇 년간 우주 발사 횟수는 급격히 늘어 FAA는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게 됐다. 우주 활동의 감독 및 허가를 담당하는 사무소

    2024.04.05 09:54:57

    궁지로 몰리는 일론 머스크...美 스페이스X 로켓에 세금 물린다
  • "공학 아니면 상경" 뉴욕 연준이 꼽은 '억'대 연봉 받는 14개 전공은

    미국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전공 14개 중 9개가 공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은 대학 졸업 후 연봉 중간값이 최소 10만달러(약 1억3449만원)인 14개 전공을 꼽았다.뉴욕 연준은 35~45세 사이의 평균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대학원 등 추가 교육 없이 학사 학위만을 지녔으며, 그들의 첫 번째 전공만 조사에 사용됐다. 조사에 참고된 전공은 총 73개였다.연봉 중간값이 10만 달러가 넘는 전공 순위는 다음과 같다. △화학공학(13만3000달러) △컴퓨터 공학(12만5000달러) △항공우주공학(12만달러) △전기공학(11만2000달러) △기계공학 (11만1000달러) △컴퓨터과학(11만1000달러)△재무(10만4000달러)△기타공학(10만달러) △산업공학(10만달러)△일반공학(10만달러) △경제학(10만달러)△건설업(10만달러) △토목공학(10만달러) △비즈니스 분석 (10만달러) 순이다.22~27세 근로자의 상위 10개 평균 임금 중 8개도 공학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73개의 모든 전공을 통틀어 평균 경력자의 임금은 연봉 8만달러(약 1억759만원)였다.  사회초년생은 연간 5만달러(약 6724만원)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대학 졸업생의 중간 임금은 연간 4만8,000달러(6455만원)로 가장 낮았다. 미국인들은 최근 수십년 간 상당한 양의 학자금 부채를 떠안고 있다. 콜리지보드 분석에 의하면 공립 및 사립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2002~2003년의 각각 1만6000달러, 4만1000달러에서 2022~2023년 2만3000달러, 5만3000달러로 증가했다. 한 데이터 업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미국 소비자의 부채 잔액은 3분기 기준 3만9000달러(5245만원)다.한편 비즈

    2024.03.30 05:46:04

    "공학 아니면 상경" 뉴욕 연준이 꼽은 '억'대 연봉 받는 14개 전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