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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극우 인사, 이번엔 ‘싸구려 도시락 망언’ 논란

    ‘혐한 발언’으로 악명 높은 일본의극우 인사가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아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저렴한 음식만 찾는다”며 ‘기이하다’고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일본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무로타니 카츠미(室谷克實)는 지난 20일 일본 언론인 산케이신문 계열 유칸(夕刊)후지에 이런 내용이 담긴 기고문을 게재했다.무로타니는 ‘붕한(붕괴하는 한국)론’, ‘매한(어리석은 한국)론’ 등 혐한류 책을 펴낸 바 있다.무로타니는 “한국 인터넷에는 젊은 세대가 쓴 '일본 여행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그걸 읽어 보면 그들이 일본에 왜 일본에 오는 것인지 매우 기이하게 느껴진다”고 했다.이어 “일본에 다녀간 한국 젊은이들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대개 사진이 첨부되는데 번화가나 명소, 유적지를 촬영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먹은 음식을 찍은 것이 상당히 많다”며 “(이들 사진에서)싸구려 선술집(이자카야)의 조잡한 모둠 생선회, 회전 초밥, 패스트푸드, 편의점 도시락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고 있는데, 짧은 일정 동안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속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또 한국 관광객들이 호텔보다는 민박이나 캡슐호텔에서 묵고, 사우나에서 자면서 숙박비를 아꼈다는 후기도 봤다면서 “이것이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이냐”고 밝혔다.앞서 무로타니는 지난 2월에도 같은 매체를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상자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

    2023.04.24 08:58:10

    일본 극우 인사, 이번엔 ‘싸구려 도시락 망언’ 논란
  • 글로벌 사우스 외교에 공들이는 일본과 한국의 선택[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인도를 방문한 데 이어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집트·가나·케냐·모잠비크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정부가 개도국 외교를 강화하는 것은 소위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부상이라는 국제 외교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5월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정세를 논의하거나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의 정의에는 모호함이 있지만 과거 냉전기의 제삼세계 개도국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미·중 마찰이 격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중국·러시아 세력과 G7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세력이 대립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우스는 양 진영과 거리를 둔 국가들이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세계 경제의 변화, 원자재·식량 가격 급등에 따른 타격을 받으면서 G7을 중심으로 한 대러시아 제재에 거리를 두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로서는 세계 경제의 분단, 중국이나 러시아를 분리하려는 세계 경제 환경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제 정치·외교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에 일본이 주력하고 있는 데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G7과 협조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공동 보조를 취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겠다는 측면도 있다.G7과 중국의 힘겨루기 속에서 글로벌 사우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합도 심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3

    2023.04.24 06:00:03

    글로벌 사우스 외교에 공들이는 일본과 한국의 선택[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 “일본이 아니었네”...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관광지 1위는?

    인터파크를 통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1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예약이 이뤄진 5월 출발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31배)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3% 확대됐다.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전체 예약 인원의 2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 12%, 태국 9%, 필리핀 7%, 서유럽 6% 순이었다.상품별로는 관광 온천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사카·교토·나라·온천호텔 2박 패키지’ 상품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인터파크는 5월 황금연휴 기간에 해외로 떠나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날씨도 여행에 적합한 데다가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29일 부처님 오신날 대체공휴일 등 총 3번의 휴일이 있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로 3년여간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엔데믹과 함께 터져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염순찬 인터파크 패키지투어사업그룹장은 “5월 황금연휴 기간에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19 16:43:14

    “일본이 아니었네”...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관광지 1위는?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취임 이후 첫 해외 IR로 일본행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취임 이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진 회장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투자자 미팅(IR)을 통해 신한금융을 비롯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일본 기관 투자자의 투자 유치 및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인 SBJ에 대한 지원 방안과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 및 일본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진 회장은 일본의 미즈호, SMBC, 일본은행(BOJ) 및 노무라 증권, 다이와 증권과 글로벌·디지털·ESG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하고 양국 무역 정상화를 위한 수출입 기업 지원 등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진 회장은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교류가 다시 시작 되면 한일 양국의 관계는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되어 투자, 무역 등 민간 영역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4.19 12:24:27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취임 이후 첫 해외 IR로 일본행
  • 3월 항공권 판매액 1613억 원 역대 최대, 코로나19 이전 비교에도 48% 늘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3월 항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터파크에서 올 3월 발권된 국제선ㆍ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281% 급증한 1613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 판매치였던 1월(1475억 원)실적을 두 달 만에 경신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1088억 원)과 비교 시 48% 늘어난 수치다. 특히 3월은 겨울방학 시즌 직후라 통상 여행 비수기임에도 최고치를 달성해 눈에 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파크가 인기 노선 항공권을 경쟁력 있게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펼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선 발권인원을 노선별로 보면 일본이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13%, 필리핀 7%, 태국 6%, 미국령 괌 5% 등 차례였다. 상위 5위권 모두 근거리 여행지로 나타났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3월이 여행 비수기임에도 목표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면서 "항공권 1등 플랫폼에 걸맞은 고객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실속 있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4.11 15:39:40

    3월 항공권 판매액 1613억 원 역대 최대, 코로나19 이전 비교에도 48% 늘어
  • 엔데믹 되더니 해외여행 급증···2위 유럽, 3위 베트남 1위는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여행 업계가 엔데믹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여행 트렌드에 힘입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KPR 인사이트 트리에 의하면 해외여행에 관한 온라인상 언급량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약 57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1분기 언급량은 약 32만건으로 2022년 4분기 대비 25% 증가해 그동안 해외여행에 대해 느꼈던 갈증을 반영했다.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완화되고 해외 입국 규제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여행 트렌드 역시 이전과 달라졌다는 분석이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해외여행 관련 연관어 분석 결과, 2022년 4분기 인기 여행지로 일본이 51,965건으로 1위, 미국(18,257건), 유럽(17,69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1분기에는 일본이 87,175건으로 1위, 유럽(30,689건), 베트남(29,0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언급량 증가율은 베트남이 약 75%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약 73%), 일본(약 68%) 순으로 나타났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엔데믹 이후 새롭게 나타난 여행 트렌드에 대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여행의 일상화와 ▶숙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는 프리미엄 숙소, ▶콘텐츠를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는 스크린 투어리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했다.조사에 따르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근교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의 일상화 트렌드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캉스(호텔+바캉스)에 이어 북캉스(Book+바캉스), 카페케이션(카페+베케이션), 워케이션(Work+베케이션) 등 특정 단어와 ‘바캉스’, ‘베케이션(vacation)’을 합

    2023.03.31 16:52:06

    엔데믹 되더니 해외여행 급증···2위 유럽, 3위 베트남 1위는 어디?
  • 보조원이던 AI 로봇, 이젠 연구자로 과학 연구 맡는다[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최근 주목 받고 있는 챗GPT가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는 아직 모호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본 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일시적인 붐에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고 AI를 활용한 연구·개발(R&D) 체제도 혁신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었던 것도 AI를 활용한 R&D 체제의 혁신 때문이었다.      일본의 제약 회사들은 AI를 활용해 약품 개발 속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아스텔라스제약은 각종 실험에 1개월이 소요됐던 작업 시간을 AI를 활용해 1시간 30분으로 단축했고 추가이제약은 새로운 연구 거점에서 AI와 연계된 실험 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AI의 활용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효한 약제나 소재의 후보를 선택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 보조 단계에서 벗어나 AI가 스스로 가설을 세우는 연구자급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도 나오고 있다. 소니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의 기타노 히로아키 사장은 노벨상급 혹은 그 이상의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작 뉴턴, 알버트 아인슈타인, 찰스 다윈 등과 같이 천재급 AI 연구자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AI에는 인간이 가진 비연속적인 직관, 발상의 전환 등이 어렵지만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이라는 가설을 도출한 바와 같은 능력 개발이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 사고에는 데이터에서 연속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귀납법이 있고 이는 현재의 딥러닝과 이를 기초로 한 챗GPT와 같은 AI로 어느 정도 가

    2023.03.23 06:00:04

    보조원이던 AI 로봇, 이젠 연구자로 과학 연구 맡는다[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 ‘깜짝’ 금융 완화 축소에 나선 일본은행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일본의 기준금리는 두 가지다. 기준금리를 두 가지로 운영하는 중앙은행은 흔하지 않다. 중앙은행의 역할은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도록 통화량을 조절해 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시장에 돈을 얼마나 공급할지를 결정하는 수단이 기준금리다.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으로 기준금리를 운영한다. 단기 금리를 중앙은행이 결정하면 만기가 긴 국채의 금리는 시장에서 점점 올라가는 형태로 결정된다.만성 디플레이션(물가 침체)에 신음하는 일본은 이 원리가 통하지 않는다. 물가를 올리려면 시장에 돈을 많이 풀어야 한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돈을 많이 푸는 정도가 아니라 쏟아붓기 위해 단기 금리를 아예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그랬더니 장기 금리도 꺾여 버리고 말았다. 일본 금융 시장의 혼란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나이를 바로잡기 위해 일본은행이 내놓은 대책은 장·단기 금리 조작(수익률 곡선 통제·YCC)이다. 국채 수익률 곡선을 바로 세우기 위해 중앙은행이 단기 금리뿐만 아니라 장기 금리도 중앙은행이 잡아 주는 방식이다.일본의 기준금리가 단기(현재 연 -0.1%)와 장기(현재 연 0±0.5% 정도) 등 두 가지로 구성되는 이유다. 최근 일본 금융 시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혼란의 원인은 이 장·단기 금리 조작에서 비롯된다. 장·단기 금리 조작의 부작용이 터져 나온다는 것은 2013년 4월 이후 10년 동안 이어져 온 일본의 통화 정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뜻이기도 하다.지난해 12월 20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서 47명의 이코노미스

    2023.03.03 06:00:20

    ‘깜짝’ 금융 완화 축소에 나선 일본은행 [글로벌 현장]
  • EV 시프트, 자동차 부품 산업 新 생존 전략 필요[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EV)로 교체되는 EV 시프트가 가속되고 있고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 기업의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일본 기업은 휘발유 내연기관차와 함께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같이 탑재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주력해 왔지만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각 회사들이 EV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방대한 일본의 자동차 부품 산업도 구조 전환에 나서기 시작했다. 일본 자동차 기업이 EV 시프트에서 선행하지 못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자사 계열 구조의 핵심인 내연기관 관련 부품 회사들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EV의 부품 수는 약 2만 개 정도로 내연기관차의 3만 개보다 적고 엔진이나 트랜스미션 등은 필요 없게 되는 한편 배터리·모터·인버터 등이 중요해진다. 내연기관에 적합한 일본의 방대한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서는 지대한 영향이 발생하는 셈이다. 테이코쿠 데이터뱅크의 앙케트 조사(2022년 10월)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46.5%가 EV 시프트에 따라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EV 시프트는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기존의 자동차 부품 산업이 축소될 수 있는 위험도 함께 고려해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부품 회사들도 나오고 있다. 2022년 7월 엔진 부품인 피스톤링을 제조하는 리켄과 일본피스톤링은 2023년 중 양 사의 경영을 통합해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신사업에 투입해 양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요타 계열의 주력 부품사인 덴소는 2022년 9월 연료 펌프 모듈 사업을 같은 도요타 계열의 아이산공업에 매각했다. 도요타는 그룹 기업 간에서 사업을 통합·

    2023.02.13 06:00:17

    EV 시프트, 자동차 부품 산업 新 생존 전략 필요[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 [글로벌 현장]일본 경제가 시들고 있다

    [글로벌 현장]1988년을 전후로 한국과 일본에서 방영된 코카콜라 광고는 두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 먼저 제작된 광고와 광고 음악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도 같은 콘셉트의 광고가 만들어졌다. 1988년은 일본 버블(거품) 경제가 절정해 달했을 때다. 일본이 전성기를 누리던 때인 반면 한국은 일본에 비해 20년 정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시기다. 미국을 따라잡을 듯한 기세의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광고였던 만큼 한국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코카콜라 광고는 초기에는 직장 생활과 여가 시간의 활력과 여유를 그리다가 점점 생활 속에 스며든 자사 상품을 묘사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그 덕분에 당시 두 나라의 직장 생활과 일상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35년 전 직장과 일상의 풍경을 오늘날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한국 코카콜라 광고에 나타난 1988년의 일상 풍경은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마치 기록 영화를 보는 것처럼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여전히 ‘쇼와 모델’ 벗어나지 못한 일본반면 일본 광고에 담긴 1988년의 일상과 오늘날은 콜라를 마시는 사람이 줄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변화가 없다. 어린이집 원생들과 중고교생들의 교복, 여름철이면 일상적으로 입는 유카타, 하얀색 자전거로 순찰하는 순경, 다양한 방과후 부활동, 노천 온천, 여름 축제(마쓰리), 자녀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시치고산 등. 한국인이 어느 틈엔가 흘려보내 버린 전통 풍습과 옛 모습들을 일본은 도쿄 도심에서조차 신기할 정도로 지켜 가고 있다. 서울과 도쿄 생활의 가장 큰 차이를 “계절의 변화와 1년의 흐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점”이라고 답하

    2023.02.10 13:53:03

    [글로벌 현장]일본 경제가 시들고 있다
  • 일본 경제의 최대 숙제, 부의 유출·고령화를 막아라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2021년 현재 일본의 개인 투자자는 약 1400만 명이다, 한국은 1374만 명이다. 일본의 인구는 한국의 2.5배지만 개인 투자자 수는 비슷하다. 한국의 개인 투자자는 지난 3년 새 2.5배 늘었다. 반대로 일본은 개미 투자자가 기록적으로 급감한 세계적으로 드문 나라다. 2021년 도쿄증권거래소 조사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율은 16.6%(금액 기준)로 50년 전에 비해 반 토막 났다.  1990년대 버블 경제의 붕괴로 주가가 폭락한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을 등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989년 12월 29일 역대 최고치인 3만8915를 기록한 닛케이225지수는 1990년 한 해 동안 39% 떨어지며 2만3848까지 추락했다. 2008년에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폭인 42.1% 급락해 8859까지 떨어졌다.  한때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주식 시장(상장사 시가 총액 기준)이었던 일본 증시는 오늘날 중국과 유럽에 밀려 5위까지 처졌다.   활력 잃고 늙어 가는 일본 주식 시장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커지면서 일본 정부는 부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캐피털 플라이트(부의 유출)’로 곤혹스럽다. 부의 유출과 함께 일본을 고민에 빠뜨리는 또 하나의 현상은 ‘부의 고령화’다. 2000조 엔이 넘는 일본 가계 금융 자산의 60%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의 금융 자산은 대부분 예금과 현금 형태로 은행 통장과 장롱 속에서 늙어 가고 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67%를 60세 이상 고령자가 갖고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식 시장의 고령화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1989년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금액 기준)

    2023.01.13 06:00:20

    일본 경제의 최대 숙제, 부의 유출·고령화를 막아라 [글로벌 현장]
  • 30년 가까이 제자리인 일본인 평균 신장, 이유는[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일본인은 한국인에 비해 키가 작다. 1996년생 남성의 평균 신장이 한국은 174.9cm인데 일본은 170.8cm로 한국보다 4.1cm 더 작다. 비슷한 연령대(20~29세)의 여성도 한국은 161.3cm인데 반해 일본은 157.9cm로 160cm가 안 된다.더 놀라운 점은 일본인들의 신장이 시간이 지나며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문부과학성 조사에 따르면 17세 일본인의 평균 신장은 남성이 170.9cm, 여성이 158.1cm를 기록한 1994년 이후 30년 가까이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작아졌다. 1만 년째 그대로인 일본인의 평균 신장 일본인들의 키가 줄어들었다는 연구도 있다. 히라모토 요시스케 도쿄대학 연구원(당시)이 1972년 펴냈고 지금도 많은 연구자들이 참고하는 논문에 따르면 에도시대(1603~1867년) 남성의 평균 신장은 157.1cm였다.반면 조몬인은 159.1cm로 에도인들보다 2cm 더 컸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대퇴부 뼈의 길이 등으로 추정한 수치다. 조몬인은 약 1만2000~2500년 전까지 일본 열도에 살았던 사람들이다.벼농사의 보급으로 영양 섭취량이 늘어난 데다 한반도와 중국에서 키가 큰 대륙인들이 넘어온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가마쿠라시대와 에도시대에 들어오면서 일본인은 점점 더 작아졌다. 675년 덴무 일왕이 육식 금지령을 선포한 이후 1875년 해제될 때까지 일본인들은 1200여 년간 육식을 금기시했다. 일본인의 키가 1만 년 전보다 줄어든 이유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제시되는 가설이다.  메이지(1867~1902년)시대 이후 일본인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하고 근대화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일본인들의 키도 급격히 커지기 시작했다. 2016년 국제적 역학 연구 그룹 NCD 리스크팩터 컬래버레이션(NCD-RisC)이 세계 200개국에서 189

    2022.12.21 06:00:05

    30년 가까이 제자리인 일본인 평균 신장, 이유는[글로벌 현장]
  • 역대급 엔저 속 한국 수출 전략의 고민 [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일본 엔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 지나친 달러화 강세는 아시아와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한국 경제에도 부담이 되고 있지만 11월 들어서는 엔저 현상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2022년 초 달러당 115엔에 불과했던 엔화는 10월 한때 달러당 151엔까지 급락하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내외적인 불안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확인되면서 엔화는 11월 10일에 달러당 146엔에서 141엔으로 급등, 11월 11일에는 138엔대를 기록한 이후에도 140엔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에는 적어도 미국의 금리 인상 폭이 올해보다는 좁을 것으로 보여 엔저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가능하지만 일본으로서는 극심한 엔저가 서민층의 생활고 심화로 이어져 여당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이다. 과거의 엔저 시기와 달리 이번 엔저에서는 일본의 수출이 뚜렷하게 늘어나지 못하고 올해도 사상 최대의 무역 수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막대한 해외 자산의 수익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경상 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줄고 있어 저출생·인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채권 대국으로서의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출 활성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사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종합 경제 대책을 지난 10월 각의 결정하면서 엔저를 활용한 수출 확대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엔저에 힘입어 뚜렷하게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는 농림수산물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종합 경제 대책에서 고급 농산물을 중심으로 일본산 농림수산물의 수출을 2021년의 1조2000억 엔에서 2025년까지 2조 엔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에 주력하고

    2022.11.28 06:00:02

    역대급 엔저 속 한국 수출 전략의 고민 [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 “큰형들과 달라” 애경산업, 나 홀로 성장세 어떻게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해외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뷰티업계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지난해부터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애경산업은 좀 다르다. 3분기 중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매출 규모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해외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낸 것에 업계는 주목하는 분위기다.글로벌 사업 확대 결과…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경쟁력 강화 올인애경산업은 올 3분기에 매출 1617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146.1%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433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273억원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 악화, 중국의 봉쇄 정책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이 3분기에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 145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25.0% 감소했다. 2020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1522억원,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분기 실적에서 세 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애경산업은 2019년 4분기에 1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2020년 1분기 126억원으로 급감

    2022.11.23 06:00:01

    “큰형들과 달라” 애경산업, 나 홀로 성장세 어떻게
  • 씨엔블루 이정신·강민혁 골프웨어 화보 공개.. 가수·예능·화보 종횡무진

    씨엔블루 이정신, 강민혁이 골프웨어 화보를 공개했다.씨엔블루 이정신, 강민혁은 베터골프 11월호를 통해 가을, 겨울 골프웨어를 소화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정신, 강민혁은 계절감이 느껴지는 착장을 입은 채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예능 ‘편먹고 공치리 시즌4’를 통해 뛰어난 골프 실력과 매너를 자랑한 이들이 훈훈한 골프 웨어 스타일링까지 선보인 것.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신은 “’편먹고 공치리 시즌4’를 보신 분들께서 잘 봤다며 잘 친다고 칭찬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제일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민혁은 “실수하고, 잘 못 쳐도 잘 배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골프를 치는 모습뿐 아니라 파인 디봇을 메우는 모습을 보시고도 칭찬을 해주셨다. 골프 치는 모습을 보시고,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또 강민혁은 “방송 출연 전,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 라운드는 조금 쉬고, 체력 관리를 하려고 한다. 골프는 체력 소비가 많은 운동이다. 피티나 유산소를 병행해 균형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답했으며, 이정신은 “11월부터 씨엔블루 일본 투어가 있다. 콘서트 연습에 몰두해야 하는 시기”라며 가수의 본업을 잊지 않는 면모도 내비쳤다.한편 이정신, 강민혁이 속한 밴드 씨엔블루는 일본 도쿄, 고베에서 'CNBLUE AUTUMN CONCERT 2022 ~LET IT SHINE~'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2022.11.19 09:30:01

    씨엔블루 이정신·강민혁 골프웨어 화보 공개.. 가수·예능·화보 종횡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