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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쇼 찾은 SK 최재원, "글로벌 완성차들 전기차 전략 변화 빨라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9월 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을 참관했다고 SK온이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폭스바겐과 BMW, 현대모비스 등 참가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2023’은 4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05 08:15:53

    모터쇼 찾은 SK 최재원, "글로벌 완성차들 전기차 전략 변화 빨라져"
  • 한화, 폭스바겐·LG가 점찍은 美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차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밀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물론 잠수함, 민간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동력체계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투자회사인 OIC·카탈루스 벤처스·에센트펀드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포지나노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포지나노는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창업해 2차전지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의 투자도 받았다.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도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항공·방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30 11:54:02

    한화, 폭스바겐·LG가 점찍은 美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
  • 폭스바겐, 주행거리 늘린 전기 SUV ‘ID.4’ 6월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첫 전기차 ID.4의 연식 변경 모델을 6월 국내 출시한다. ID.4는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산한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지난해 9월 국내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주행가능 거리가 늘어났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복합기준 440㎞로 기존 모델 대비 35㎞ 늘었다. 도심 기준으로는 484㎞다. 신규 트림 프로 라이트(Pro Lite)도 추가했다.82㎾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은 150㎾(204마력)이다. 급속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적재 용량은 534L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1575L까지 확장할 수 있다.이 밖에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 편의사양을 탑재하고,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기본 적용한다.회사 관계자는 “이 차량의 예상 가격은 프로 5990만원, 프로 라이트 5690만원”이라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후반~5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4.22 06:00:44

    폭스바겐, 주행거리 늘린 전기 SUV ‘ID.4’ 6월 출시
  • 폭스바겐, 부산 해운대‧남천 전시장 이전 개장

    폭스바겐은 부산 해운대 전시장과 남천 전시장을 이전 개장한다. 두 전시장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디지털화가 이뤄진 게 특징이다. 운영은 판매사 유카로오토모빌이 맡는다.부산 해운대 전시장은 2014년 개장됐다. 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새로 문을 연 해운대 전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바로 앞에 들어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총면적 998㎡ 규모로 1층에는 하이라이트 플랫폼, 2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브랜드 라운지를 갖추고 있어 폭스바겐의 다양한 모델들을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폭스바겐은 새 전시장 이전을 기념해 장문객에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한편 이 지역 판매사 유카로오토모빌은 2001년부터 공식 판매사로 활동해 왔다. 현재 부산 남천·해운대·동래·학장·창원·울산·제주 등에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4.11 06:00:04

    폭스바겐, 부산 해운대‧남천 전시장 이전 개장
  • 봄처럼 화사한

    무채색 도시를 화사하게 수놓는, 색(色)다른 자동차들. PEUGEOT, 308┃Olivine Green‘308’은 푸조의 130여 년 자동차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해치백 모델. 푸조가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내구 레이스 등 오랜 시간 모터스포츠에서 다져온 실력을 그대로 반영해 주행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더욱이 지난해 선보인 풀 체인지 모델부터는 외모도 한층 세련되게 변모했다. 특히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램프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대차게 그은 캐릭터 라인 등으로 역동적 매력을 뽐낸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31마력을 발휘하는 ‘블루 HDI 디젤엔진’이 자리한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디젤엔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지만, 푸조의 디젤엔진은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를 괴롭혀온 디젤 게이트에도 별다른 논란이 없었을 정도. 게다가 리터당 17.2km에 이르는 탁월한 연비 효율성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데, 얌전하게 달리면 실연비가 리터당 20㎞를 훌쩍 넘는다. PORSCHE, 718 Cayman GT4┃Racing Yellow포르쉐 718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에 속하는 ‘718 카이맨 GT4’는 왜 포르쉐가 스포츠카 명가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모델이다. 생김새부터 남다르다. 718 고유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대담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보디킷과 큼직한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 차의 가치를 선명히 드러낸다. 하지만 이 차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운전석 등 뒤에 자리한, 최고출력 428마력과 최대토크 43.9kg·m의 수평 대향 6기통 4.0ℓ 자연흡기 엔진이다. 힘이 얼마나 센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질주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

    2023.03.16 13:33:28

    봄처럼 화사한
  • 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비즈니스 포커스]#대기업에 다니는 6년 차 직장인 A 씨는 생애 첫 자동차를 살 생각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그가 눈여겨보는 브랜드는 독일 차들이다. “렉서스(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보다 벤츠·BMW·아우디 등을 생각 중이에요. 직장 선배들이 애프터서비스나 수리비 부담 문제를 얘기하며 말리기도 하는데 인생 첫 차, 돈이 더 들어도 수입차죠.” ‘300만 대.’ 한국의 도로 위를 달리는 수입 자동차의 수다. 최근 수입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중에서 2대는 수입차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만 해도 등록 대수가 1만 대 수준에 불과했던 수입차는 2014년 100대를 돌파한 후 급격히 늘었다. 2015년 이후부터 매년 20만 대가 넘는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200만 대를 넘어섰고 4년 만인 2022년 316만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3078대의 12.4%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한 해는 28만3435대가 신규로 등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 중 독일차가 72.6%를 차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명차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987년 시장 개방, 미국차의 선점처음부터 독일차가 한국 시장을 선점한 것은 아니다.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수입 차종은 포드·사브·크라이슬러 등 미국차였다. 이들은 연 400~500대씩을 팔며 인기 모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차가 수입되기 시작한 1987년 정부는 2.0리터 이상 대형차와 1.0리터 이하 소형차 시장을 우선 개방했다. 개방 첫해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업체는 한성자동차(벤츠)·효성

    2023.03.14 06:00:04

    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사전 계약…가격은 8830만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3년형 투아렉’의 공식 사전 계약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 인도는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투아렉은 2002년 1세대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투아렉에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엔진은 두 개의 SCR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V6 3.0 TDI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8㎞/ℓ다.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기본화했다. 과거 최상위 모델 V8 4.0 TDI에만 적용했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LED 주간 주행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도 기본 제공한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시속 0 ~ 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주행 상황 전구간에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또 전 모델에 앞좌석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출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를 비롯해 8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앞좌석 마사지 시트를 추가했다.2023년형 투아렉의 국내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프리

    2023.02.13 14:33:48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사전 계약…가격은 8830만원부터
  • 폭스바겐 전기차 ID.4 GTX, 영화 ‘앤트맨’서 패밀리카로 등장

    폭스바겐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 ‘ID.4 GTX’가 오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인 마블 히어로물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등장한다.10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4 GTX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주인공 스캇 랭(폴 러드 분)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분)의 패밀리카로 등장해 민첩한 주행 성능과 함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 면모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ID.4 GTX는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순수 전기차 ID.4의 고성능 버전으로 ID.패밀리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 중 처음으로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했다.ID.4 GTX는 프런트, 리어 액슬 각각에 전기 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대 220kW(295마력)의 전기 출력을 낸다. ID.4 GTX는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유럽 인증 국제표준주행모드(WLTP) 기준 480㎞다. 125kW 급속 충전 시 약 30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에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6.2초다.폭스바겐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와 공동 제작한 맞춤형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 폭스바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트너십 팀, 불릿(Bullitt)이 함께 개발·제작한 이번 광고는 마블 스튜디오의 오랜 협력자인 앤서니 레너디 3세가 감독을 맡았다. 소셜 미디어, TV, 영화관에서 선보인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오는 8일까지 ‘앤트맨과 와

    2023.02.10 06:00:11

    폭스바겐 전기차 ID.4 GTX, 영화 ‘앤트맨’서 패밀리카로 등장
  • 빅6부터 테슬라까지…자동차 산업 20년간의 ‘빅뱅’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11]

    [스페셜 리포트]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세계 자동차업계에는 인수·합병(M&A) 열풍이 몰아쳤다. 규모의 경제를 이룬 빅5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일본 도요타, 독일의 다임러벤츠와 폭스바겐 등이 빅5 후보로 거론됐다. 다른 기업들은 이들 기업의 산하에 편입될 것이란 예측이었다.이 예상은 빗나갔다. 이후 20여 년간 수많은 M&A로 자동차업계가 재편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M&A 격랑을 피해 독자 생존에 성공했다. 유럽에서도 르노와 피아트, 푸조시트로엥 등은 덩치를 키워 M&A의 제물이 되는 것을 면했다. 테슬라 등 새로운 게임 체인저의 등장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M&A형과 독자 생존형의 공존2022년 상반기 자동차 회사별 판매 대수는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도요타 513만 대, 폭스바겐 400만 대, 현대자동차그룹 329만 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프랑스·일본) 314만 대, 스텔란티스(

    2023.01.25 06:46:01

    빅6부터 테슬라까지…자동차 산업 20년간의 ‘빅뱅’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11]
  • 빅6부터 테슬라까지…자동차 산업 20년간의 ‘빅뱅’

    [스페셜 리포트]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세계 자동차업계에는 인수·합병(M&A) 열풍이 몰아쳤다. 규모의 경제를 이룬 빅5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일본 도요타, 독일의 다임러벤츠와 폭스바겐 등이 빅5 후보로 거론됐다. 다른 기업들은 이들 기업의 산하에 편입될 것이란 예측이었다.이 예상은 빗나갔다. 이후 20여 년간 수많은 M&A로 자동차업계가 재편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M&A 격랑을 피해 독자 생존에 성공했다. 유럽에서도 르노와 피아트, 푸조시트로엥 등은 덩치를 키워 M&A의 제물이 되는 것을 면했다. 테슬라 등 새로운 게임 체인저의 등장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M&A형과 독자 생존형의 공존2022년 상반기 자동차 회사별 판매 대수는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도요타 513만 대, 폭스바겐 400만 대, 현대자동차그룹 329만 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프랑스·일본) 314만 대, 스텔란티스(이탈리아·프랑스) 301만 대, GM 284만 대, 포드 200만 대 등이었다.도요타는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2021년 이탈리아 피아트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이 합작해  탄생시킨 스텔란티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판매량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의 현대차·기아는 3위에 올랐다. 자동차 산업의 역사는 M&A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 석유 파동, 금융 위기 등 외풍과 새로운 기술의 개발은 M&A의 매개체가 됐다. 20세기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GM은 수많은 브랜드를 인수해 산하로 포함시켰다.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자동차 관련 기술이

    2022.12.03 06:00:11

    빅6부터 테슬라까지…자동차 산업 20년간의 ‘빅뱅’
  • ‘제니도 반했다’ 럭셔리 끝판왕 포르쉐, 유럽서 몸값 높은 車 브랜드 우뚝

    [비즈니스 포커스]1931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에 스포츠카와 경주용 자동차를 전문 제작하는 회사가 설립됐다. ‘드림카’ 브랜드로 꼽히는 포르쉐다. 유선형으로 매끈하게 빠진 차체가 뿜어내는 폭발적 성능은 운전대를 잡아 본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개구리 눈’으로 대변되는 큼지막한 헤드램프 등 유려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을 홀린다.포르쉐(포르쉐AG)가 9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했다. 시가 총액은 상장일 기준 750억 유로다. 라이벌 페라리(350억 유로)를 가뿐히 제쳤다. 메르세데스-벤츠(600억 유로), BMW(500억 유로), 스텔란티스(400억 유로) 등도 모두 넘어섰다. 기업공개(IPO) 후 1주일 만에 모기업인 폭스바겐도 제쳤다. 유럽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자동차 기업에 등극했다.전문가들은 포르쉐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쉐의 자동차 가격은 최소 1억원 이상이지만 가격과 관계없이 재고가 없어 ‘출고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모델별로 최소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계약을 취소하려는 소비자가 피(웃돈)를 받고 번호표를 되팔기도 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도 입증했다”며 “고급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포르쉐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블룸버그는 “이번 상장은 폭스바겐이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IPO로 폭스바겐은 195억 유로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자동차(EV) 투자에 활용한다. 나머지는 특별 배

    2022.10.18 06:00:02

    ‘제니도 반했다’ 럭셔리 끝판왕 포르쉐, 유럽서 몸값 높은 車 브랜드 우뚝
  • 테슬라·폭스바겐·현대차도 뛰어든 ‘전기차 단짝’ 충전 로봇

    [테크 트렌드]최근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적이라는 강점에 더해 고유가 걱정도 덜어줄 수 있는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확산에 따라 전기 충전소와 충전 설비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충전 작업을 하는 로봇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충전 로봇의 부상2021년 전 세계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약 670만 대를 기록했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비율도 4%에서 8%로 급성장했다. 그 덕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이 가속화됐다. 특히 자동 충전용 로봇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 경제의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추세가 설비 자동화의 잠재 수요를 견인하고 비전 인공지능(AI)과 매니퓰레이터 등 로봇 기술의 발전이 설비 자동화의 구현 수준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전기차 충전 로봇(charging robot)은 배터리 충전 작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로봇을 말한다. 충전 로봇은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사람이 직접 충전하는 것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대신 로봇이 충전 작업을 하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고 누전 등으로 인한 종업원의 인명 사고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일 수 있다.충전 로봇을 대중적으로 최초 사례는 테슬라의 스네이크봇이다. 2015년 8월 공개된 스네이크봇은 충전 케이블을 부착한 뱀 형태의 로봇 팔이 충전구를 찾아 커넥터를 연결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전기차의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충전 로봇을 소개한 효과는 컸다. 테슬라는 아직 상용화를 추진하지 않고 있지만 스타트업, 충전 설비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업체,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 등 다양한 기업들은 전기

    2022.07.05 06:31:01

    테슬라·폭스바겐·현대차도 뛰어든 ‘전기차 단짝’ 충전 로봇
  •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 폭스바겐

    [돈 되는 해외 주식]폭스바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테슬라와 성장 전략이 가장 유사한 곳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15일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 비견되는 ‘파워 데이’를 진행한 이후 판매 대수 측면에서 테슬라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실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2분기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테슬라를 앞섰다. 다만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의 절반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 모터와 석유 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이고 유럽에 70~80% 편중된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폭스바겐이 지난 3월 출시한 ‘ID.4’의 중국 판매는 4월과 5월 1200대 수준으로, 테슬라 ‘모델Y’의 중국 첫 두 달 판매 대수인 6600대의 30%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판매 전용 딜러망을 확충하고 있고 하반기 ‘ID.6’와 ID.4의 파생 모델인 ‘ID.4 X’와 ‘ID.Crozz’를 출시할 계획이다.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차체 플랫폼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이하 MEB)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이하 PPE) 플랫폼 두 종류다.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 등의 대중적 브랜드에 채용하고 PPE 플랫폼은 포르쉐 등 럭셔리 브랜드에 적용할 예정이다.MEB 플랫폼 기반은 2019년 말 유럽에서 ID.3를 시작으로 현재 ID.4까지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에서 ID.4의 생산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미국 공장에서도 생산한다. PPE 플랫폼 기반은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폭스바겐그룹은 자율 주행 기술도 트리니티·아폴론·아르테미스라는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MEB 플랫폼과 PPE 플랫폼, 자율 주행 기술은 2024년 이후 스케일러블 시

    2021.10.13 06:00:27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 폭스바겐
  •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 아닌 스마트카”

    [이 주의 한마디]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스마트카를 들었다.9월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이날 독일 국제 오토쇼(IAA)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2035년 내연 기관 퇴출을 앞둔 자동차업계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가 아닌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디스 CEO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라면서 자율주행이 과거에 본 적이 없는 변화를 자동차업계에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디스 CEO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미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르고AI를 인수하며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지난 7월 유럽연합(EU)이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신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환경 규제책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가 확산되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율을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블룸버그통신 中 국영 기업들, 디디추싱 직접 경영 추진중국의 국영 기업들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의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9월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당국은 국영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디디추싱에 투자하는 계획을 제안해 이를 조율하고 있다.디디추싱 측은 즉각 부인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잇따라 빅테크

    2021.09.13 06:01:22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 아닌 스마트카”
  • '어제의 고객이 오늘의 적'…현대차·폭스바겐·GM, 배터리 자급자족 성공할까

    [비즈니스 포커스] 테슬라를 시작으로 폭스바겐·제너럴모터스(GM)·포드·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독립을 선언하고 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던 완성차업계에 배터리 자급자족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배경과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성차업계의 배터리 자체 조달 움직임의 주된 배경은 향후 배터리 공급 ...

    2021.05.12 06:54:01

    '어제의 고객이 오늘의 적'…현대차·폭스바겐·GM, 배터리 자급자족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