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0년생, 1970년생 보다 국민연금 8000만원 덜 받는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계속 유지하게 되면 2020년생의 경우 1970년생보다 연금 보험료를 1000만원 이상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받는 연금액은 약 8000만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연금연구원은 18일 발표한 ‘국민연금제도 내 청년층의 다중불리 경험과 지원방안 검토’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보고서가 코호트별 총급여액을 연구한 결과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인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2020년생은 1970년생에 비해 평생 받는 연금액이 약 7944만원 더 적다.반면 평생 내야 하는 금액인 총보험료액은 오히려 2020년생이 1970년생보다 약 1255만원 더 많았다. 1970년생과 2020년생이 적용 받는 연금제도를 반영해 도출한 결과다.연구진은 국민연금제도 개편 모델도 제시했다. 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5%인 1안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인 2안을 각각 설정한 것이다.그 결과 1안을 적용할 경우 2020년생은 1970년생보다 보험료를 4763만원 더 내지만 연금액 격차는 5581만원으로 감소한다.2안을 적용하면 2020년생은 1970년생보다 6050만원을 더 내지만 연금액 격차는 3408만원으로 더 줄어든다.연구진은 “세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부담증가에 초점을 둔 재정안정화 조치 외에도 청년세대의 혜택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까지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청년기의 노동시장 및 연금제도 내 지위와 특성에 부합하는 신규 지원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8 14:07:13

    2020년생, 1970년생 보다 국민연금 8000만원 덜 받는다
  • DC와 IRP…알쏭달쏭 연금 활용법 ‘연금백세’ 오픈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연금백세(연금으로 백세까지)’ 라는 부제로 퇴직연금 기초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연금백세는 총 5편으로 구성됐다.1화 ‘요즘사람들이연금투자하는이유(증권사DC와IRP)’, 2화 ‘연금투자, 알아서내돈굴려주는디폴트옵션(Default)?’, 3화 ‘복리효과로 퇴직연금 3억 원 만들기?, 사회초년생의 IRP 계좌 활용 방법’, 4화 ‘연금투자로 은퇴 후 월300만원 IRP계좌로 현금흐름 만들기’,5화 ‘IRP로 노후자금 10억원 만들기, 연금 활용방법(프리랜서,개인사업자,고소득 종사자)’으로 퇴직연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기면 추후 Q&A영상으로도 제작해 시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최근 이슈인 디폴트옵션 제도와 연령대별로 IRP 계좌로 노후 자산을 쌓아가는 방법을 짧은 시간에 중요한 포인트만 알려주는 영상으로 제공되어 퇴직연금을 잘 몰라도 재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NH투자증권 연금컨설팅본부 홍국일 본부장은 "요즘은 2D 시대를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정보를 전하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당사 고객과 가입법인 근로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퇴직연금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정보를 꾸준히 전할 수 있게 되어서 고무적이다"고 밝혔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5.12 14:36:35

    DC와 IRP…알쏭달쏭 연금 활용법 ‘연금백세’ 오픈
  • 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연금 활용법은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대다수 은퇴자에게 국민연금은 중요한 노후생활비 재원 중 하나다. 하지만 국민연금만 가지고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전부 충당하기는 어렵다.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조사한다. 2021년에는 부부가 노후 생활을 하려면 최소한 월 199만 원은 있어야 하고, 적정 생활비로는 월 277만 원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이고, 서울이나 광역시에 사는 은퇴자는 생활비가 더 많이 든다. 하지만 국민연금 가입자가 노후에 받는 노령연금은 여기에 못 미친다.2022년 12월 기준으로 노령연금 수급자는 월평균 58만6112원을 수령하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이 넘는 사람이 받는 노령연금도 월평균 98만1140원밖에 안 된다. 한 달에 200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 수(5410명)는 전체 노령연금 수령자(531만 명)의 0.1%에 불과하다. 매달 필요한 노후생활비와 노령연금 수령액 사이의 빈틈을 채워야 하는 것은 은퇴자의 몫이다.  필요생활비와 노령연금 사이에 소득 공백은 발생 시기에 따라 셋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직장에서 퇴직하고 노령연금을 개시할 때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이 있다. 둘째, 노령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한 다음에도 필요한 노후생활비와 연금수령액 갭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부부 중 노령연금 수급자가 먼저 사망하는 경우 남은 배우자의 노후생활비가 부족할 수 있다. 이처럼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시기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은퇴자의 대응 방법도 달라야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노령연금의 빈틈을 메우는 셀프 연

    2023.05.03 07:00:03

    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연금 활용법은
  • 우리만 문제?…세계는 지금 ‘연금 전쟁’ 중

    [비즈니스 포커스]프랑스 파리의 대표 번화가인 몽파르나스 지구. 4월 6일(현지 시간) 이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라 로통드’에서 불이 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사이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가 그의 단골 식당에 불을 지른 것이다. 소방대가 출동하며 화재는 금방 진압됐지만 300명 넘는 사람들이 방패를 들고 가게를 지키는 경찰과 충돌해 가게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프랑스가 연금 개혁을 놓고 혼란에 빠졌다. 연금 개혁에 저항하는 프랑스의 노동자들은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11번의 시위를 벌였다. 몇몇 폭력적인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최루탄과 섬광탄을 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체포됐고 수많은 경찰이 다쳤다. 3월 7일(현지 시간)엔 수도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 약 280곳에서 역대급 시위가 열렸다. 대중교통 노동자‧트럭 운전사‧원자력 발전소 기술자들 중 상당수가 파업에 들어갔고 초등학교 교사도 거리에 나왔다. 교실 문이 닫히고 열차가 멈추고 발전소 가동이 일부 중단됐다. 청소 노동자도 시위에 동참하면서 파리 곳곳에 쓰레기가 쌓였고 쥐 떼까지 수시로 목격되기도 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개혁에 정치 생명을 걸었다. 그는 “인기를 잃어도 국익을 선택하겠다”며 연금 개혁을 강행하고 있다. ◆연금 개편은 ‘화약고’전 세계가 연금과 전쟁 중이다.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2010년대 이후 고령층에 대규모로 편입되면서 연금 지급액이 급증했다. 선진국들은 기존 저출산 문제와 함께 부양비 부담, 노동력 확보 등 고령화와 씨름하기 시작했다. 돈 낼 사람은 적어지는 데 돈 받을

    2023.04.17 06:00:03

    우리만 문제?…세계는 지금 ‘연금 전쟁’ 중
  • 신한은행, 업계 최초 AI 기반 연금케어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설립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1주년을 맞아 이달 말 ‘신한은행 연금케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의 급성장과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등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전문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지난해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수익을 내기 힘든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5년·10년 수익률,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1년·10년 수익률 모두 은행권 1위(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기준)를 기록했다.‘신한은행 연금케어’는 업권 최초로 퇴직연금에 특화된 목표기반 투자 엔진을 적용해 ▲개인별 수익률 목표 설정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자산건강도 및 투자 가이던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고객 투자성향별 동일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500개가 넘는 변수를 기반으로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의 연금스토리’ 라는 메뉴를 통해 퇴직연금 상품 가입 이후 히스토리와 자산현황, 포트폴리오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직원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큰 경쟁력”이라며 “신한은행 연금케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

    2023.04.14 13:26:26

    신한은행, 업계 최초 AI 기반 연금케어 서비스 출시
  • 노후에 집 1채 남았다면, 생활비 마련은

    [한경 머니 기고=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노후에 생활비는 어떻게 하죠?” 정년을 앞둔 직장인에게 이렇게 물으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답이 집이다. 집을 빼면 노후자금 재원이라고 할 만한 게 국민연금과 퇴직금 정도 남는 사람이 대다수다. 결국 대다수 은퇴자들이 기나긴 은퇴 생활 기간을 버텨내려면 살고 있는 집을 어떻게든 유동화해서 생활비 재원으로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집이라는 것은 유동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은퇴 생활을 시작하면서 현금, 예금과 같은 금융 자산을 먼저 생활비로 사용한다. 현금, 예금 등 금융 자산이 모두 소진되면 집 1채만 덩그러니 남는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집을 팔면 생활비는 마련할 수 있겠지만 살 곳이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그대로 있으면 생활비를 마련할 뾰족한 수가 없다. 내 집에 살면서 생활비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세계 최장수자라면 그 해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주택 매매 대금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프랑스의 비아제프랑스 남부 아를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잔 루이스 칼망 여사는 세계 최장수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물이다. 그녀는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997년 8월 4일까지 122년 164일을 살았다. 그런데 그녀는 기나긴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했을까.칼망 여사는 90세가 되던 해 그녀가 살고 있던 집을 팔았다. 그녀가 팔았던 집은 당시 시가로 10억 원 상당하는 주택이었다. 칼망 여사에게 주택을 팔라고 제안한 것은 앙드레 라프레라는 변호사였다. 당시 47세였던 라프레는 칼망 여사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살고 있는 집을 팔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칼망 여사와 라프레 변호사 간 주택

    2023.02.27 16:13:32

    노후에 집 1채 남았다면, 생활비 마련은
  • 연금수령액 1200만원 초과시 세금혜택 어떻게 바뀌나

    올해부터 1200만원이 넘는 연금을 수령할 때 종합과세나 분리과세 중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연금소득이 1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3.3%~5.5%인 저율로 분리과세가 적용됐고, 12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를 적용했다. 올해 바뀌는 세법으로는 1200만원이 넘는 연금을 수령할 경우에도 종합과세나 분리과세 중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다른 소득이 많은 은퇴자들도 세금 절감이 가능해지게 됐다.  14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새해 챙겨야 할 연금 체크포인트’를 주제로 THE100리포트 85호를 발간해 ‘2023년 주목받는 연금세제 혜택 4가지’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금수령 금액 1200만원 초과 시 분리과세 선택 가능외에도 세액공제 한도확대, 주택 다운사이징 시 연금계좌 추가 납입 허용, 근속연수별 퇴직소득세 완화 등 2023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연금세제 혜택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 절세전략을 소개했다. ‘퇴직연금과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한 전반적인 가입현황을 살펴보고, 주니어 직장인과 시니어 직장인이 각자 처해 있는 경제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연령대별로 필요한 노후준비 전략을 소개했다.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노후는 연금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3층 연금의 특성상 직장인 노후준비의 성패는 퇴직연금에 달려 있다”며 “노후 준비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세제를 잘 활용하면서, 연령대별로 자기 상황에 맞는 노후준비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2023.02.14 18:48:59

    연금수령액 1200만원 초과시 세금혜택 어떻게 바뀌나
  • 전기·가스료, 연금…‘님트’(Not In My Term) 그늘이 짙고 넓다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문재인 정부는 2020년 12월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석유·액화천연가스(LNG)·석탄 등 발전 연료비가 오르면 요금에 자동 반영하는 것이었다. 직전 3개월간 에너지 평균값에서 과거 1년간의 평균 가격을 뺀 뒤 그 편차에 비례해 전기료를 분기마다 조정하자는 것이다. 전기료 인상 또는 인하 요인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였다.2021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해야 했지만 유명무실화됐다. 연료비가 올랐음에도 그해 2~3분기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고 4분기엔 kWh당 3원 올렸지만 1분기 3원 내린 것을 감안하면 연간으론 요금을 묶어 버린 것이다. 그해 말 정부는 이듬해 전기료와 가스료 인상 스케줄을 발표했다. 그런데 1분기에는 동결해 버렸고 전기료는 대선(3월 9일 실시) 다음 달인 4월과 10월, 가스요금은 5, 7, 10월 각각 나눠 올리기로 했다. 결국 2022년 4분기에는 전기료가 7.9%(4인 가구 월평균 3590원), 가스료는 16.2%(4600원) 뛰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 요금을 동결해 버렸고 차기 정권에 그 부담을 떠넘긴 것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임기 내내 묶어 놓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요금을 한몫에 대폭 올리기로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제 인상 몫은 윤석열 정부가 감당하도록 한 것이다. 대선 전 요금을 올린다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결국 한꺼번에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오게 되는 전형적인 ‘조삼모사(朝三暮四)’ 정책이다. ‘내 임기 동안은 인기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rsq

    2023.02.13 14:14:19

    전기·가스료, 연금…‘님트’(Not In My Term) 그늘이 짙고 넓다 [홍영식의 정치판]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이 주의 한마디]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결국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전망치보다 높은 6%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해 왔던 다이먼 CEO는 1월 10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Fed가 금리를 5%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효과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물가가 기대 만큼 잘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Fed가 4분기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기준금리가) 6%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Fed는 지난해 기준금리 상단을 연초 0.25%에서 4.5%로 급속히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4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2022년 12월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또 지난해 12월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에 따르면 19명 가운데 17명이 올해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봤고 올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의견은 없었다.Fed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와 0.5%포인트 금리 인상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월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 블룸버그“애플, 내년부터 디스플레이도 자체 조달”애플이 삼성과 LG 등 부품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1월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말까지 고품목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자체 개발

    2023.01.15 06:00:04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미국 기준금리, 6%도 가능하다”
  • 파운트, 연금 투자하면 최대 30만원 지급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의 파운트 앱을 통해 연금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파운트 연금에 신규로 투자를 시작하거나 이미 투자 중인 타사의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투자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차등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파운트 연금의 최소투자금액은 50만 원이며, 50만 원 투자 시 1만 원, 100만 원 투자 시 3만 원, 500만 원 투자 시 5만원, 1000만 원 투자 시 10만 원, 3000만 원 투자 시 30만 원의 상품권이 각각 리워드로 지급될 예정이다.파운트 앱에서 KB증권 계좌로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한 자문형 연금저축인 파운트 연금은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위험은 감수하면서도 꾸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취한다.포트폴리오의 70%이상은 패시브(Passive) 자산배분 전략으로 미국 주식시장 지수의 장기 성장을 추종하며, 30%이하는 마켓타이밍에 따른 대응을 통해 비중을 조절(Tilting)하는 액티브(Active)한 운용으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을 제외한 기타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 지수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술적 운용에 활용된다.한편, 연금저축은 절세 혜택은 물론 노후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연납입금액의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2.12.28 11:22:54

    파운트, 연금 투자하면 최대 30만원 지급
  • [Interview]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개인연금랩, 고객에 맞게 운용 관리"

    정부가 연금 개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개인연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시장에 대한 틈새 공략을 위해 직접 관리해주는 개인연금 랩어카운트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한경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연금랩은 매번 포트폴리오 변경을 신경쓸 필요 없이 한 번의 가입만으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개인연금랩은 개인연금과 랩어카운트와의 결합을 통해 연금의 자산 배분, 리밸런싱을 미래에셋증권의 전문 인력이 알아서 대신 운용해주는 시스템이다. 일임 운용 방식으로 시장 환경이 바뀔 때마다 개인연금 계좌를 자산 배분하고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위험자산 비중에 따라 개인연금랩 70+·40+·30+·20+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존 개인연금 상품과 연금저축펀드는 상품 하나만 가입이 가능해 별도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려웠고, 연금저축계좌는 다양한 펀드로 포트폴리오 구성은 가능하나 가입자가 직접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연금랩은 연금저축계좌에 일임 서비스를 결합해 시장 상황에 맞게 리밸런싱이 되기 때문에 기존 계좌와는 차별점이 부각된다. 다음은 최 본부장과의 일문일답.개인연금랩은 어떤 상품인가“개인연금랩은 고객의 연금저축계좌를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문 운용 인력이 시장 상황에 맞게 자산 배분, 리밸런싱 등을 진행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 대신 운용해주는 일임 서비스다. 쉽게 말하면 연금을 관리해준다는 개념이다. 매번 포트폴리오 변경

    2022.12.27 10:27:04

    [Interview]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개인연금랩, 고객에 맞게 운용 관리"
  • 김영빈 파운트 대표, "연금저축, 수익성 추구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

    “국내 연금저축시장은 안정적인 예금성 혹은 보험성 시장이었던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수익성 추구와 함께 다양한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향후 연금저축 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파운트는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한 금융투자 포트폴리오 일임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회사는 지난 10월 21일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에서 KB증권 계좌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자문형 연금저축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김 대표는 “미국의 경우 투자자문업자(Registered Investment Adviser·RIA)를 통한 연금투자의 상당부분이 주식형 금융자산에 투자돼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투자자 및 연금 고객도 국내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이하, ETF)나 국내 운용사에서 출시한 공모펀드 등을 통해 해외 주식형 자산을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담을 수 있게 된 만큼 선진국 형 연금투자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최근 연금저축상품으로 단기적으로 일정한 위험을 감수하고, 장기적으로는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기대하는 연금저축펀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회사는 기존에 신한투자증권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대한 포트폴리오 자문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상품과의 차이점에 대해 김 대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유니버스가 공모펀드가 아닌 ETF라는 점”이라며 “수익과 위험 사이의 균형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그는 “KB증권과 협업한 연금저축펀드 상품

    2022.11.21 14:01:29

    김영빈 파운트 대표, "연금저축, 수익성 추구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
  • 내 스타일에 딱 맞는 퇴직연금 관리법은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과거 혈액형이 차지했던 자리를 지금은 성격유형검사(MBTI)가 대신하고 있다. 그렇다고 여기서 혈액형 대신 MBTI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혈액형이 됐든 MBTI가 됐든 간에 몇 가지 정해진 유형에 맞춰 사람을 분류하는 것은 매 한가지다. 하지만 이 같은 분석 방법이 전혀 쓸모없지는 않다. 현실에서는 몇 가지 제한된 정보만 갖고 상대를 평가하고 나를 설명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이럴 때는 몇 가지 정해진 유형으로 나눠서 사람을 분류하는 것도 꽤나 도움이 된다. 퇴직연금 자산관리를 할 때도 이 같은 방법이 꽤나 유용해 보인다. 퇴직연금은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 그저 수익률이 좋은 상품에 적립금을 맡겨 두면 될까.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높은 수익의 이면에는 그에 상응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퇴직연금은 짧으면 몇 년에서 길면 수십 년간 운용해야 한다. 이렇게 장기간 연금을 운용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운용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연금가입자는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퇴직연금이 갖는 특성을 반영해 2가지 기준을 적용해 투자자를 분류해보기로 하자.첫 번째 기준은 ‘원금 보장’과 ‘수익 추구’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노후생활비 재원이므로 어떻게든 안전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원금보장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중금리 정도의 수익에는 만족할 수 없다는 사람도 있다. 적립금을 운용해서 물가 상승률이나 임금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수익추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두 번째 기준은 ‘적극 탐

    2022.11.01 12:18:55

    내 스타일에 딱 맞는 퇴직연금 관리법은
  • 파운트-KB증권, 연금저축 출시 “연금도 이제부터 공격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이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에서 KB증권 계좌로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한 자문형 연금저축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연금저축 상품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증명해온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위험은 감수하면서도 꾸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환리스크, 마켓타이밍 등에 적절히 대응하는 적극적인 운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연금저축 포트폴리오의 70%이상은 패시브(Passive) 자산배분 전략으로 미국 주식시장 지수의 장기 성장을 추종하며, 30%이하는 마켓타이밍에 따른 대응을 통해 비중을 조절(Tilting)하는 액티브(Active)한 운용으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미국을 제외한 기타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 지수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술적 운용에 활용될 예정이다.이 연금저축은 파운트 앱을 통해 50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기존 연금저축 이전, 보유연금 조회는 물론 시장동향, 글로벌 이슈분석 등의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된다.특히 다른 금융투자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원금손실 가능성은 있지만, 월 1회 정기 리밸런싱(자산 편입비중 재조정)을 통해 현 상황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보통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환급(13.2~16.5%)을 통한 세제혜택(연납입금액의 최대 300~400만원 대상 적용)은 물론 은퇴 이후 국민연금 수령 전(만 65세)까지 소득이 적은 마의 10년(은퇴 크레바스)을 대비할 수

    2022.10.20 15:19:19

    파운트-KB증권, 연금저축 출시 “연금도 이제부터 공격적으로”
  • 퇴직급여 받을 때 체크할 10가지 숫자는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퇴직급여는 직장인의 소중한 노후생활비 재원이다. 그래서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은 퇴직금에 대해서 이래저래 궁금한 것이 많다. ‘나도 퇴직급여를 받을 자격이 될까’, ‘받는다면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퇴직소득세 부담을 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금은 언제부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려면 10가지 숫자를 기억하면 된다. 지금부터 퇴직을 앞둔 직장인이 퇴직금과 퇴직연금에 대해 궁금한 점을 10가지 숫자로 풀어보기로 하자. ➊ 1년퇴직하는 근로자는 누구나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 근로자가 퇴직할 때 퇴직급여를 지급받으려면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4주간을 평균해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가 퇴직할 때 사용자는 퇴직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계속근로기간이란 근로계약을 체결해 해지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근로계약을 갱신하거나 동일한 조건의 근로계약을 반복해 체결한 경우에는 갱신 또는 반복 기간을 모두 합산해 계속근로기간을 산정한다. 기업의 합병이나 분할 등 조직 변경이 있는 경우에도 근로관계가 포괄적으로 승계된 때에는 계속근로기간으로 인정된다. 임시로 채용돼 정규사원으로 공백 기간 없이 근무한 경우에는 통산한 기간을 계속근로기간으로 본다. 그리고 사용자 승인하에 이루어진 개인 사정에 의한 휴직 기간도 계속근로기간에 포함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휴직 기간에 대해서는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의 규정으로 계

    2022.10.11 07:00:03

    퇴직급여 받을 때 체크할 10가지 숫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