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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길은 ‘게임’으로 간다[테크트렌드]

    무언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만 할 게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움직일 수 있게 주변을 세팅하면 열심히 하게 된다. 자유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의식의 영역에서도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 게임 콘텐츠가 중요해지면서 기업에서도 새로운 정보기술(IT)과 비즈니스가 쏟아지고 있다. 게임 콘텐츠는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1) 메타버스의 중심이니까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메타버스 시장이 2024년까지 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8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이 역대 플랫폼 중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이며 메타버스 개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시간을 보내려면 볼거리·놀거리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는 콘텐츠는 게임 만한 것이 없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와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영화·음악·글 등 콘텐츠보다 게임이 중요한 이유는 게임이라는 콘텐츠에 최신 IT가 투영되기 때문이다. 실제와 같은 사실적인 그래픽, 스킨이나 아이템 구매를 통한 추가 수익 포인트, 사용자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캐릭터와 환경 커스터마이징, 사용자가 스스로 찾아내는 해결 방법, 사용자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엔딩 옵션, 사용자가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텔링, 다른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이 모든 것이 집약된 콘텐츠다. 다른 경쟁 콘텐츠는 이 가운데

    2022.12.08 06:00:12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길은 ‘게임’으로 간다[테크트렌드]
  • 월마트, 아마존 이기기 위해 OTT로 승부 낸다[테크 트렌드]

    [테크 트렌드]수천 개의 매장을 소유한 오프라인 유통업의 최강자 월마트가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언뜻 보기에는 미국을 넘어 글로벌 유통업계에서 군림하고 있는 두 공룡의 경쟁이 새롭게 보이지 않지만 특이한 것은 도전장을 내민 서비스가 일반인들의 눈에는 유통이나 전자 상거래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라는 점이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미국의 영화 스튜디오이자 배급사인 파라마운트와 협력해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 플러스에 OTT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월마트 플러스는 월마트가 2020년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유료 멤버십으로, 고객에게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멤버십 서비스다. 현재 월마트 플러스 상품은 월 12.95달러(약 1만7400원)이고 여기에는 무료 배송, 주유 할인, 프리미엄 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무료 구독이 포함돼 있다. 이번 OTT 서비스 제공으로 월마트 플러스 구독자들은 9월부터 월 4.99달러(약 6700원)의 ‘파라마운트 플러스 에센셜’ 구독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받게 된다. 이번 OTT 서비스 제공으로 가장 수혜를 보는 것은 물론 월마트 플러스 가입 고객이다. 월마트 플러스의 연간 회원비가 98달러(약 13만1600원, 월 12.95달러)인데 여기에 연간 59달러(약 7만9200원, 월 4.99달러)인 파라마운트 플러스 에센셜 플랜 상품을 무료로 추가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아마존 프라임은 연 139달러(약 18만7000원)이고 월로 계산하면 14.99달러(약 2만200원)로 다소 비싼 편이다.파라마운트 플러스 에센셜은 3만 개 이상의 최신 영화, 시리즈, TV

    2022.09.07 06:02:01

    월마트, 아마존 이기기 위해 OTT로 승부 낸다[테크 트렌드]
  • ‘또 매각설’ 휩싸인 왓챠, 쉽지 않았던 ‘다윗’의 도전

    [비즈니스 포커스]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의 매각설이 끊이지 않는다. 왓챠와 인수 후보들 모두 일단은 손사래를 치지만 시장에서는 매각 외에 대안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왓챠를 인수할 후보자들로는 경쟁 OTT인 웨이브와 쿠팡플레이, 콘텐츠 기업 리디 등이 거론된다. 인수는 수많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OTT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시점에서 왓챠가 과연 원하는 만큼의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정점 찍고 내려오는 OTT 시장은 ‘변수’ 왓챠의 매각설이 불거진 것은 7월 말이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왓챠가 게임업계 등에 인수·합병(M&A)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설은 올해 들어 왓챠에서 프로듀서(PD) 등 콘텐츠 제작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구체화됐다. 왓챠를 떠난 인력만 해도 전체 200여 명 중 두 자릿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왓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8만 명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OTT 중 7위다. 모바일인덱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넷플릭스가 1117만 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웨이브 423만 명, 티빙 401만 명, 쿠팡플레이 373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실상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OTT 중에서 왓챠의 가입자 수는 가장 적은 편으로 분류된다.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은 OTT의 수익과 직결된다. 하지만 한국 OTT 시장의 사용자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일은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주요 OTT의 월 사용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왓챠 이용자도 올해 1월 129만 명에서 6월 108만 명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전

    2022.08.16 06:00:03

    ‘또 매각설’ 휩싸인 왓챠, 쉽지 않았던 ‘다윗’의 도전
  • ‘우영우’ 쫓는 ‘신병’···OTT시장 잡는 KT 계열사 'ENA 채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7월 4주 차(7/23~7/29)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순위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시즌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장 최신 화인 9, 10화에서 배우 박은빈(우영우 역)과 강태오(이준호 역) 사이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위는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그레이 맨’이 차지했다. CIA 암살전문 요원이 우연히 CIA가 감추고 싶던 비밀을 알게되며, 소시오패스로 불리는 전 동료에게 쫓기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7월 13일 극장 개봉 이후, 22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3위는 ‘신병 PART.1’이 차지했다. 신병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드라마로 채널 ENA와  올레TV, 시즌에서 시청 가능하다. ‘신병 PART.1’은 ‘우영우’와 같은 채널에 편성된 작품이다. 케이블 채널 방영작임에도 단숨에 통합 콘텐츠 랭킹 3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채널 ENA의 급격한 성장세가 돋보이며 8월 5일 공개될 PART.2(6~10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2022.08.01 09:06:28

    ‘우영우’ 쫓는 ‘신병’···OTT시장 잡는 KT 계열사 'ENA 채널'
  • 닥터스트레인지에 400만명 몰린 극장가

    [비즈니스 포커스]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극장가는 모처럼 북적였다.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영화관의 풍경의 원인으로는 기대작의 개봉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해제를 꼽을 수 있다. 어린이날 하루 전날인 5월 4일 마블의 대작인 ‘닥터 스트레인지2 :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됐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해제로 4월 말부터 영화관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어린이날 전국에서 총 1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극장을 찾았다. 지난해 어린이날과 비교하면 300% 증가한 100만여 명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은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관객 수이기도 하다.마동석부터 박찬욱까지 줄줄이 개봉될 대작취식이 허용되면서 극장 매점도 오랜만에 웃음 지었다. CGV에 따르면 4월 25일 상영관 내 취식이 허용된 후 4월 25일부터 5월 5일 동안 극장 매점의 매출은 4월 11~21일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극장을 방문한 관람객 10명 중 7명이 팝콘을 구매했다고 CGV 측은 밝혔다.  어린이날부터 시작된 흥행 열풍은 5월 둘째 주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5월 10일 기준 3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모처럼 등장한 흥행작을 계기로 그간 개봉을 미뤘던 영화들도 개봉 일정을 다시 논의하고 있다. 이미 개봉일을 확정 지은 영화들도 있다. 5월 18일에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가 개봉된다. 칸 국제 영화제 출품작이자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브로커’는 6월 8일 관객을 받는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6월 29일, 박훈정 감독의 ‘마녀2’는 6월 16일 선보인다.한동안 극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

    2022.05.18 06:00:05

    닥터스트레인지에 400만명 몰린 극장가
  • [카드뉴스]일상 회복에 OTT, 음식배달, 화상회의 등 비대면 수혜주 하락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집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그간 즐기지 못했던 대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전 세계에서 일상 복귀 움직임이 빨라지자 자연스레 비대면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집콕을 하며 영상 콘텐츠를 보던 사람들이 야외활동에 나서며 넷플릭스와 디즈니, 로쿠 등 OTT 업계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의 급락이 OTT 산업에 대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음식 배달외출과 외식이 잦아진 만큼 음식 배달 건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JET의 미국 내 배달 주문 건수는 5%, 전 세계에서는 1%가 감소했습니다. JET 주가는 올해 약 46.4% 하락했으며, 딜리버리히어로, 도어대시 등 다른 음식배달 업체들도 줄줄이 감소했죠.화상회의전 세계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종료 후 사무실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화상회의 종목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화상회의 대표 종목인 줌의 주가도 올해 들어 약 43.7%가 내렸습니다. 온라인 플랫폼국내 증시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2일 오늘 기준 네이버 주가는 약 3개월 만에 3% 떨어진 299,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카카오 주가는 91,4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각각 약 17.8%, 18.6% 빠졌습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04.22 16:09:48

    [카드뉴스]일상 회복에 OTT, 음식배달, 화상회의 등 비대면 수혜주 하락
  • OTT, 너 정체가 뭐니?

    최근 OTT업계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아시아 지역에 한류 열풍을 이끈 한국 드라마는 오늘날 OTT를 만나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 이어 <오징어 게임>, 최근에는 <지옥>까지 한국 드라마 흥행이 이어지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대하고 있다. 현재 OTT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OTT 서비스의 핵심은 콘텐츠OTTOver-the-Top란 셋톱 박스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지칭한다. 방송사, 케이블, IPTV와는 다르게 폐쇄적인 영상 유통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공공 인터넷망을 통해 동영상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태블릿·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 시장이 급격히 부상했다.2021년 3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1,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7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OTT 시장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OTT 서비스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스트리밍 기술·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격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단연코 콘텐츠다.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월 10달러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OTT 서비스 기업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안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 제작사의 라이선스를 구입해 독점적

    2022.03.30 09:18:22

    OTT, 너 정체가 뭐니?
  • 경쟁 치열해진 OTT, 넷플릭스 vs 디즈니

    [돈 되는 해외 주식]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즈니는 폭스를 인수했고 디즈니플러스·ESPN플러스·훌루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AT&T 역시 워너 브라더스를 인수해 HBO맥스(Max) 플랫폼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디즈니의 강한 약진으로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2개 이상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구독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금 흐름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넷플릭스 웃도는 디즈니디즈니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자기자본이익률과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시장 평균보다 낮아 주가 변동성을 감내한 투자를 해야 한다.성장은 디즈니에서 나타나고 있다. 2021년 4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2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에 그쳤지만 디즈니는 34% 증가한 1억9000만 명(디즈니플러스·EPSN플러스·훌루 포함)을 기록했다.미국의 디지털 조사 업체인 이마케터가 예상한 2021년 말 기준 미국 시장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1%로 전년 대비 5%포인트 감소했지만 디즈니는 26%로 1%포인트 증가했다. 컨센서스 기준 향후 3년 주당순이익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도 디즈니가 42.5%로 넷플릭스 17.7%를 웃돌았다.디즈니는 콘텐츠 비용 예산도 공격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디즈니 랜드 사업 부문에서 현금이 유입된 점도 비용 부담감을 낮추고 있다. 디즈니의 2022년 콘텐츠 제작 예산은 2020년 대비 60%, 2021년 대비 32% 늘린 330억 달러(스포츠 권리 비용 포함)를 제시했다. 제작 비용 증가는 마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매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넷플릭스의 지난해 매출 총

    2022.03.28 17:30:01

    경쟁 치열해진 OTT, 넷플릭스 vs 디즈니
  • OTT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 25억 원 Pre-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5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의 후속투자를 비롯해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LG유플러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키노라이츠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 지원금을 통해 3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키노라이츠는 보고 싶은 영화와 드라마, TV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등 바로 감상이 가능한 OTT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OTT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OTT 통합검색 외에도 신작 업데이트, 공개 예정작, 라이센스 종료작 소식들을 OTT 서비스 별로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검증된 회원들의 평가만 반영하는 자체 '신호등 평점'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인기도 기준의 OTT 통합 트렌드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허인선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OTT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상황과 회사가 콘텐츠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에 주목했다"며 "키노라이츠는 OTT 플랫폼 간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산업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텐츠 소비자들이 감상 전후에 반드시 사용하는 통합 포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획한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2021년

    2022.03.22 17:59:10

    OTT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 25억 원 Pre-A 투자 유치
  • “넷플릭스 잡아라” 오리지널 콘텐츠로 무장한 국내 OTT

    OTT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2022년, 올해도 드라마와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OTT들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선전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다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예능은 ‘티빙’, 드라마는 ‘웨이브’ 강세 CJ ENM의 ‘티빙’은 지난해 오리지널 예능의 강자로 떠올랐다. 우선 지난 1월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이 공개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여고추리반2’는 공개 첫 날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로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 공개 첫 날 대비 3.5배(354%) 많은 유로 가입자를 모은 것이다. ‘여고추리반’은 장르 예능의 대가인 정종연 PD의 작품이다. 특히 정 PD의 tvn 방영 예능 ‘대탈출’과도 세계관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 ‘추리 매니아’ 사이에서 큰 기대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시즌 1보다 확장된 스케일과 탄탄해진 스토리로 시즌2 공개와 함께 티빙의 효자 예능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티빙은 지난해에도 ‘환승연애’,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이며 유로 가입자를 늘렸다. 특히 한 시즌이 전부 공개되는 드라마와는 달리, 매 주마다 새로운 회차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도 티빙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우선 MBC를 떠난 김태호 PD가 연출, 이효리가 출연하는 ‘서울체크인’이 29일OTT 최초로 파일럿 형식으로 공개됐다. 내년까지 CJ ENM과 티빙은 4000억

    2022.01.31 06:00:01

    “넷플릭스 잡아라” 오리지널 콘텐츠로 무장한 국내 OTT
  •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도 체면 차린 LG유플러스

    [마켓 인사이트]LG유플러스가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투자 수요를 이끌며 체면을 차렸다. 탄탄한 영업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우량한 신용도 덕분이다. 보험사와 연기금 등의 환대를 받으며 사상 처음으로 20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다만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사업 전략 추진과 투자 부담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사상 첫 장기물 발행에도 흥행 성공LG유플러스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한국은행이 올해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미 금리 인상 국면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르면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채권 평가 손실을 본다. 한국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조달 비용이 더 커지고 투자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LG유플러스는 주파수 사용 가격 납부 등을 위해 운영 자금이 필요했다. 하지만 금리 변동성이 커져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해 10월 이후에는 회사채 수요 예측(사전 청약)에서 목표한 만큼 투자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시장이 좋지 않았다.LG유플러스가 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를 대표 주간사 회사로 선정하고서도 미래에셋증권·하이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IBK투자증권을 공동 주간사 회사로 결정한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시장 참여자들은 비교적 우량한 신용 등급을 고려할 때 LG유플러스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지는 않더라도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11

    2021.11.07 06:00:22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도 체면 차린 LG유플러스
  •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속 타는 토종 OTT

    [비즈니스 포커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할을 맡은 배우 정호연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월 12일 기준으로 1927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 배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로워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정호연 씨의 SNS 팔로워 수는 ‘오징어 게임’ 공개 전만 해도 40만 명대였다.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정호연 씨는 모델 출신 신인 연기자에서 전 세계인의 인지도를 등에 업은 배우가 됐다.전 세계가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빠졌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9월 27일 미국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 2021’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사례는 ‘오징어 게임’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K콘텐츠가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외국에 수출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은 양상이 조금 다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입성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 콘텐츠 창작자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루트다. 한류의 원산지는 이제 넷플릭스?‘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오징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내에서의 인기가 높다. 10월 11일(현지 시간) 글로벌 설문 조사 기업 모닝 컨설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4분의 1이 ‘오징

    2021.10.18 06:00:02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속 타는 토종 OTT
  • 넷플릭스·왓챠·티빙 등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 출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OTT 통합 트렌드 랭킹 차트를 출시했다. OTT 통합 트렌드 랭킹 차트는 국내 제공 중인 모든 OTT 서비스의 종합 인기 순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OTT 서비스들이 자체 기준에 맞춰 각각 제공하던 랭킹 차트를 키노라이츠가 집계한 트렌드 중심으로 표준화해 볼 수 있다. 여기에 각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게 연결 가능하다.키노라이츠는 통합 콘텐츠 랭킹 차트 외에도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주요 OTT 서비스의 랭킹을 키노라이츠의 자체 산출 기준에 맞춰 재편성해 제공 중이다. 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는 “다양한 OTT 플랫폼이 계속 생겨남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목록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치열한 OTT 경쟁 속에서 콘텐츠를 고르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 산정 기준을 산출하고 있다. khm@hankyung.com 

    2021.09.16 10:09:55

    넷플릭스·왓챠·티빙 등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 출시
  • 덱스터스튜디오, D.I 및 음향 스튜디오 증설…OTT 시장 경쟁력 강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D.I(Digital Intermediate) 및 음향 스튜디오 라인을 증설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1일 본사 디아이(THE EYE) 사업부와 자회사 라이브톤의 스튜디오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증설 규모는 총 25억원이며 OTT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콘텐츠 시장이 OT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시설 투자이자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조치다. 실제 디아이와 라이브톤의 수주 물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디아이의 실적은 전년 대비 35%, 라이브톤은 49% 증가했다. 그간 디아이는 정교하고 선진화된 기술 인프라와 검증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On-set DIT부터 색 보정, 마스터링까지 소화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곡성’(2016), ‘부산행’(2016), ‘범죄도시’(2017), ‘1987’(2018), ‘신과 함께’ 시리즈(2018~2019), ‘기생충’(2019), ‘백두산’(201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등이 있다. 극장용 영화뿐만 아니라 ‘킹덤’ 시리즈(2019~2020), ‘보건교사 안은영’(2020), ‘악의 꽃’(2020), ‘이태원 클라스’(2020), ‘낙원의 밤’(2021) 등 OTT 시리즈 및 드라마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올 상반기 디아이가 작업한 OTT 시리즈 및 드라마만 십여 편을 훌쩍 넘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돌비 애트모스를 보유, 혁신적인 몰입형 사운드를 제작하는 라이브톤은 ‘신과 함께’ 시리즈, ‘기생충’ 등 12편의 천만 영화를 포함해 250편

    2021.06.22 15:46:01

    덱스터스튜디오, D.I 및 음향 스튜디오 증설…OTT 시장 경쟁력 강화
  • [글로벌리포트] 월트디즈니, 터널 끝 보이나…OTT로 날갯짓

    지난 3월 말 월트디즈니의 OTT(Over The Top)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유료 구독자 수가 1억360만 명을 돌파했다. 시장 눈높이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서비스 국가 확대, 번들 요금, 오리지널 콘텐츠 판매 등으로 실적 회복의 날갯짓이 시작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최근 ‘해외투자 2.0’ 글로벌 리서치를 통해 월트디즈니가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

    2021.05.30 11:26:31

    [글로벌리포트] 월트디즈니, 터널 끝 보이나…OTT로 날갯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