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중 배터리 합작 ‘광물 세탁’…보조금 도둑질 안 돼”

    [이 주의 한마디] 미국 민주당의 중도 보수파 조 맨친 상원의원이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조항과 관련해 강력한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원 에너지위원장인 맨친 의원은 11월 13일(현지 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상대로 한 공개 서한에서 “중국은 오랜 시간 법 규정을 우회하고 공정 무역을 노골적으로 무시해왔다”며 ‘외국우려기업’(FEOC)과 관련해 가능한 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맨친 의원은 “중국의 배터리 업체들이 한국, 모로코와 조인트 벤처(JV) 및 투자 등 형태로 사업 기회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극심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IRA 보조금은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동맹국과 내수 기업들을 위한 것”이라며 “이것을 ‘광물 세탁’에 관여한 적들에게 도둑맞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IRA를 입법하며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도록 명시하고,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배터리 및 핵심 광물 등에 엄격한 세부 규정을 도입해왔다. 2025년부터는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관계없이 ‘외국 우려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사용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 적용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재무부는 아직 최종 세부 규정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맨친 의원은 IRA를 비롯해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의제마다 제동을 걸어왔다. 최근 2024년 상원 선거에 불출마 입장을 낸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이를 사실상의 대권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중도 성향 정치 단체인 ‘노 레이블스(No Labels)’가 2024년 4월을

    2023.11.19 06:06:01

    “한중 배터리 합작 ‘광물 세탁’…보조금 도둑질 안 돼”
  • 강력한 리더 시다다 VS 조용한 권력 독재자…시진핑의 이미지 전략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11월 15일 미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으로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성사될지도 큰 관심사다. 시 주석이 미국을 찾는 것은 6년여 만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인민일보는 “중·미 관계의 진정한 안정화와 호전, 글로벌 도전 공동 대응과 세계 평화 발전 추동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시 주석이 혼자 부정부패로 표현되는 호랑이 여러 마리를 때려잡는 그림들이 생기고 호랑이를 잡는 ‘시다다(習大大)’라는 내용의 찬양 뮤직비디오도 제작될 만큼 적폐청산의 강력한 리더로 브랜딩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시다다는 시진핑의 별명으로 ‘시 아저씨’, ‘시 삼촌’이란 의미다. 반면에 국제적으로는 중국의 인권 문제, 언론 자유 제한, 홍콩과 대만에 대한 접근 문제 및 코로나19 팬데믹의 발발과 관련된 정보 통제, 감시 체제 그리고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물론 이런 평가는 다양한 관점에 따라 변할 수 있겠으나 이번 칼럼에서는 정치와는 별개로 이미지 브랜딩 차원에서 시 주석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A(Appearance) 전통적이고 보수적, 책임·권위 상징하는 헤어와 패션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 등 공식 행사 자리에서는 인민복 착용을 하고 글로벌 무대나 그 밖의 상황에서는 짙은 슈트에 붉은색이나 푸른색의 넥타이 정장 차림을 하는 시 주석은 대체적으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모습이다. 표정은 감정표현

    2023.11.19 06:03:02

    강력한 리더 시다다 VS 조용한 권력 독재자…시진핑의 이미지 전략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바이든-시진핑 1년 만에 정상회담...합의문도 없었다[위클리 이슈]

    미국과 중국이 그동안 단절됐던 고위급 군사대화를 복원하기로 했다. 미·중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전히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양국 정상이 4시간이나 회담을 했지만 합의문조차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뒤 약 1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미·중 군 고위급 관계자의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등을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간 미국은 중국 측에 오해 등으로 불거질 수 있는 충돌을 막기 위해 군사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복원할 것을 요구해 왔다. 중국이 이런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이번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국은 인공지능(AI) 위험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국 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국산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유입을 막기 위해서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의 경색된 관계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두 정상은 대만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보였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완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적 경쟁이 미국 기업에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미국에 대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

    2023.11.17 08:23:17

    바이든-시진핑 1년 만에 정상회담...합의문도 없었다[위클리 이슈]
  • 바이든 재선 ‘적신호’...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열세

    미국 대선이 약 1년을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관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의 성인 1514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3%P)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 경쟁자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45% 대 49%로 밀렸다.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지지율이 열세를 보인 것이다. CNN은 등록 유권자들을 상대로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대선이 지금 치러질 경우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을 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조사에 응답한 유권자의 51%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4%만이 지금은 지지하지 않지만 앞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등록 유권자의 48%가 지지 가능성을 닫았으며, 2%는 마음을 바꿔 지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CNN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견인했던 집단에서 바이든 지지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바이든이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밀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실시한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48% 대 44%로 앞서기도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09 09:31:33

    바이든 재선 ‘적신호’...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열세
  • APEC 위상 회복될 수 있을까?[정인교의 경제 돋보기]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1980년대 말에서야 독자적인 대외통상정책을 수립했다. 이전에도 양자 및 다자간 통상협상이 있었지만, 이들 국가는 겨우 자국 관점에서만 이를 검토했을 뿐 국제관계 속에서 주도적인 협상을 할 수 있는 통상전문 인력이나 협상 조직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1986년 국제사회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세계 무역자유화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우루과이라운드(UR)로 명명된 이 협상은 초기 몇 년을 허송세월하다가 1980년대 말에 들어서야 의미 있는 진전을 거두게 됐었다. 당시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이 추진되고 있었고, UR 협상이 부진해지자 미국은 북미 지역 무역자유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의 블록화에 위기감을 느낀 국가들은 UR 협상의 중요성을 그제야 인식하게 됐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위기감은 더욱 컸다. 주로 유럽 국가와 교역을 하던 호주는 EU 결성으로 주력 수출시장 상실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했다. 이에 1989년 호주는 아시아 유일 선진국이던 일본과 협의해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무역자유화를 추구하는 장관급 모임인 아태경제협력체(APEC) 결성을 제안했다. 초기 APEC에는 호주·뉴질랜드·한국·일본·미국·캐나다와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 6개 선발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했고,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기로 했다. 1993년 의장국은 미국이었다.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장관급에서 국가정상급으로 회의를 격상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APEC은 각 회원국의 최고 통상정책 포럼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

    2023.10.16 06:00:04

    APEC 위상 회복될 수 있을까?[정인교의 경제 돋보기]
  • 바이든 긴급 연설…“이스라엘에 모든 지원 제공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며, 전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하며, 결코 이스라엘의 뒤를 지키는 일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사력에는 군사력으로, 정보에는 정보로, 외교에는 외교로 미국은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네타냐후 대통령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0.08 09:45:54

    바이든 긴급 연설…“이스라엘에 모든 지원 제공할 것”
  • "큰 그림에 집착하는 문화가 한국 로비를 망친다"[왜 워싱턴인가④]

    “한국 CEO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으니 한국 기업에 유리할 것이다? 굉장히 한국적인 마인드다. 미국의 정책 의사 결정은 그런 식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미국의 노골적인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면서 한국은 난감해졌다. 10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지만 현대차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고 1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다양한 신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중국 투자 제한, 초과 이익 환수, 민감 정보 제출 등 ‘반드시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지만 부담스러운 세부 지침이 따라붙는다. IRA와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이 통과된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에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고 말한다. 유혜영 프린스턴대 교수는 법 통과 이후에도 하위법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밑 작업에는 실패했지만 각 주무 부처에서 주관하는 하위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과정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로비를 벌여야 한다는 말이다.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유 교수는 우선 미국 관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로비는 의회보다 관료가 더 중요하다. 재무부·상무부·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닿을 수 있는 로비 라인을 강화해 IRA 관련 시행령을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을 계속 추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IRA 통과 이후 개정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준’을 예로 들었다. IRA는 지난해 8월 통과됐다. 당시 기준으로 테슬라의 5인승 ‘모델Y’나 폭스바겐의 ‘ID.4’ 등은 보조금 기준에서 SUV가 아닌 세단으로 분류돼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2

    2023.09.19 07:33:02

    "큰 그림에 집착하는 문화가 한국 로비를 망친다"[왜 워싱턴인가④]
  • '바이든의 10년 꿈'…해외기업 빨아들여 이룬 제조업 르네상스[왜 워싱턴인가③]

    [편집자주]워싱턴이 하루아침에 한국 경제의 명줄을 쥔 도시가 됐다. 엔데믹(주기적 유행) 이후 세계화의 후퇴, 미국의 제조업 회복 전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맞물린 결과다. 미국은 지난 3년 간 자국우선주의를 강화하며 공급망을 재편했다. 해외 기업의 생산공장을 미국 내로 끌어들였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다. 2022년 한국은 미국에 3만 5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해외 기업 중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금을 쏟아 부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조업 르네상스'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제조업 부흥의 단면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 5가지를 뽑았다. #장면 1. 바이든의 첫 행선지, 삼성전자 두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한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을 찾았다. 목적지는 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를 방문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로 향했다. 반도체 공급망을 전략 자원화하 는 ‘경제 안보’ 기조가 깔린 행보였다. 미국 대통령의 움직임 가운데 의미 없는 것은 없다. 하나하나에는 복선이 숨어 있다. 반도체 공급망을 전략 자원화하는 ‘경제 안보’ 기조가 깔린 행보였다. 첨단 시설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그를 안내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노회한 정치인 바이든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이 훌륭한 기업이 미국에 이익이 되게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한국이 직면할 대응 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장을 함께 둘러본 뒤

    2023.09.18 07:20:01

    '바이든의 10년 꿈'…해외기업 빨아들여 이룬 제조업 르네상스[왜 워싱턴인가③]
  • 美유권자 절반, 다음 대선 “바이든은 아냐”

    미국인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내년 11월 대선에서 야당인 공화당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미국 CNN방송은 7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31일 18세 이상 미국인 남녀 응답자 1천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46%가 '내년 대선에서 누가 공화당 후보가 되더라도 바이든(민주당)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9%에 그쳤고, 응답자의 58%가 바이든에 대해 비우호적인 인상을 받고 있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응답과 그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응답은 각각 33%와 28%에 머물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체력과 명민함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응답자의 73%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80세)가 현재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만약 그가 재선됨으로써 2025년부터 4년을 더 재임하는 데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은 76%나 됐다. 민주당원이거나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7%가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인물을 내년 대선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3월의 54%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한편, 현재 가장 유력해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내년 대선에서 이뤄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가 47%, 바이든이 46%로 각각 집계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09 08:02:34

    美유권자 절반, 다음 대선 “바이든은 아냐”
  • ‘졸린 조 vs 이단아’…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로 가는 미국 대선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미국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여부가 관심사다. 실제로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맞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막말 논란에도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하며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기에 최근 잇단 기소에도 불구하고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라는 예측이 드는 가운데 필자는 개인 이미지 관리(PI : Presidential Identity) 전문가로서 정치와는 무관하게 두 전 현직 미국 대통령의 PI를 이미지 브랜딩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미지 브랜딩(image branding)은 이미지 메이킹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개인이 자신의 인격·전문성·가치관 등을 포함한 개인적 특성을 강조해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이는 개인의 취향·스타일·경력 등을 고려해 타인에게 이미지를 전달하고 인식을 조작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으로 정치인에게는 승패가 달린 경쟁력이다. PI 이미지 브랜딩 덕분에 대통령 당선된 존 F. 케네디 PI 또는 대통령 정체성은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개인적 특성, 리더십 스타일, 윤리적 가치 등을 얼마나 잘 대중에게 보여주는지에 대한 개념이다. PI는 대통령의 인기와 권력, 각종 정책에 대한 지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PI는 대통령이 자신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PI 개념은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리처드 닉슨 후보과 TV 토론을 통해 맞붙은 존 F. 케네디 당시 후보 때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원의원을 거쳐 아이젠하워 대통령 밑에서 8년 동안 부통령을 지낸 정치계의

    2023.08.27 06:07:02

    ‘졸린 조 vs 이단아’…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로 가는 미국 대선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12개월간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 파산할 것”[이 주의 한 마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12개월간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 파산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년간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이 파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머스크 CEO는 5월 16일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 연례 주주 총회에서 “적어도 향후 12개월 동안은 거시 경제 수준에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테슬라도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좋은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낙관했다.머스크 CEO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인도가 연기됐던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인도할 수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25만 대에서 50만 대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도 매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전통적인 마케팅에 나설 가능성도 밝혔다. 그동안 테슬라는 전통적인 광고를 하지 않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비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날 머스크 CEO는 “어느 정도 광고를 시도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5월 12일 트위터 새 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임명했다.그는 “회사(트위터)를 살리기 위해 심장을 여는 대규모 수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테슬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트위터 새 CEO 임명 후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 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테슬라 CEO에서 사임할 것이

    2023.05.21 08:00:09

    “12개월간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 파산할 것”[이 주의 한 마디]
  • 미국 부채한도 상향 실패...디폴트 오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으나 이견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앞으로 진행되는 2주간의 집중 협상에서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은 6월 1일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직면할 수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및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와 1시간 가량 만나 31조4000억달러(4경1652조원)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회동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채무 불이행의 위험을 이해했다”면서 “디폴트 위협을 테이블에서 제거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매카시 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부채한도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출 감축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향후 2주간 바이든 대통령과 협상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수정헌법 14조를 근거로 의회 승인 없이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비상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오는 12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한편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초래할 경우 미국과 세계 경제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디폴

    2023.05.10 10:32:01

    미국 부채한도 상향 실패...디폴트 오나
  • ‘텍사스 쇼핑몰 총격’에 미국 사회 충격...바이든,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 촉구

    5월 6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한 쇼핑몰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들과 용의자를 포함한 9명이 사망하고 위독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며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를 재차 촉구해 관심이 모아진다.7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미국 의회에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캘리포니아주 등에선 10발이상의 탄창을 갈아끼울 수 있는 반자동 또는 자동 연속발사 총기를 공격용 총기로 일컫는다.바이든 대통령은 “무장한 용의자가 쇼핑몰에 출몰해 무고한 사람들을 총으로 쏴 죽였다"며 "이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우리가 익숙해지기엔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들”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연방과 주, 지방 법 집행 기관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다시 한번 의회에 공격용 무기에 대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사회는 올해 약 200건의 총격 사건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만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8 08:23:55

    ‘텍사스 쇼핑몰 총격’에 미국 사회 충격...바이든,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 촉구
  • 美 부통령, ‘한화 태양광 투자’ 바이든 치적으로 홍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화솔루션이 3조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투자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한화솔루션은 2024년까지 미국 조지아 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의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한화그룹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월 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부문 대표 등을 만났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리스 부통령은 IRA를 비롯해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달튼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3월부터 20여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모범 사례로 달튼 공장을 꼽은 것이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면서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달러를 더 투자했다"면서 "우리

    2023.04.08 08:04:01

    美 부통령, ‘한화 태양광 투자’ 바이든 치적으로 홍보
  •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F-16 안 보낸다”

    [이 주의 한마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에 부정적인 방침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1월 30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를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러시아와 12개월째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전에 대비한 지상전 강화의 일환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에서 전차 지원을 최근 약속 받았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요구 수준을 높여 전투기와 정밀 타격 미사일 지원을 강도 높게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대해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왔지만 최근 들어 일부에선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쪽으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독일은 자국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영국은 챌린저2를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검토가 지원까지 연결되면 다른 서방들도 잇따라 전투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기자들이 폴란드 방문에 대해 질문하자 “난 폴란드에 갈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한눈에 보는 주간 글로벌 뉴스]BBC프랑스, 연금 개혁안 반발 2차 시위프랑스 8개 노동조합 단체가 1월 31일(현지 시간) 정부 연금 개혁안 반대 대규모 2차 시위에 돌입했다. 이번 시위는 1월 19일 전국 규모 시위가 진행된 지 1

    2023.02.05 06:00:02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F-16 안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