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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금융계에 한국경제 알리는 '국제통'

    이범영 씨티은행 자금담당 상무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널뛰기를 하는 등 국내 경제에 불길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들의 국내 은행 방문도 심심찮다. 이 가운데 이들이 꼭 찾는 사람이 있다. 씨티은행의 이범영 자금담당 상무(44)가 그 주인공. 이상무는 은행 안팎에서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지표를 손바닥처럼 환히 꿰고 있다. IMF 같은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제 헤지펀드와 관련된 거물급 외국인투자가들도 ...

    2006.08.30 11:55:03

  • 장기·단기 이평선 방향이 전략 좌우

    어느 주가 차트이든 여러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표시된다. 파동원리에서는 장기 파동과 단기파동의 관계에 따라 추세신호의 상대적 강도가 달라진다고 보고 두 파동의 방향이 일치하는 지 아니면 엇박자가 나는지에 따라 매매전략을 달리 한다. 5일이평선에 대하여 10일이평선, 20일이평선, 60일이평선 등이 모두 상대적으로 장기 파동이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10일이평선과 20일이평선이다. 먼저 5일이평선과 20일이평선과의 관계를 본다면 쌍바닥의 경우 ...

    2006.08.30 11:55:03

  • 사료사업 패러다임 바꾼 '양돈'전문가

    최상윤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 전무 일곱 빛깔 무지개를 로고로 지닌 '무지개사료'. 농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 사료의 생산과 유통을 총괄하는 동시에 한국사료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 사람이 있다. 최상윤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 전무(50)가 그 주인공이다. 최전무는 국내 최초의 양돈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 '베스트피그닷컴'(www.bestpig.com)의 운영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이 사이트는 살아 있는 종돈, 즉 씨돼지를 인...

    2006.08.30 11:55:03

  • 사회공헌활동은 '존경받는 기업' 충분조건

    명품이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명품은 단지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기능에 더하여 '상징'이 담겨져 있어야 인정받는다. 따라서 가격이 높더라도 자신을 타인과 '구분 짓는' 상징적 소비심리를 만족시켜야 한다. 제품에 명품이 있다면 가문에는 명문가라는 것이 있다. 명문가는 단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일컬어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높은 지위나 재산에 더하여 이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즉 '노블리스 오블리...

    2006.08.30 11:55:03

  • 수백억 빌딩 주무르는 당찬 신세대

    “보석이 될 만한 빌딩을 발굴하는 게 제 역할이죠. 관리가 소홀해 보석 같은 빌딩들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허다하거든요.” BHP코리아의 이지현 대리(28)는 수백억원짜리 빌딩을 사고판다. 투자자를 위한 현장답사나 빌딩의 수익성 분석은 물론 거래 당사자간의 가격흥정도 그녀의 몫이다. 지금까지 그녀의 손을 거쳐간 빌딩만 해도 서울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해 벽산125빌딩, 로담코타워, 프라임빌딩 등 자산가치로 따지면 모두 1조원이 넘는다. “저 혼자 ...

    2006.08.30 11:55:03

  • 거래량 동반하며 상승 “실적장세 온다”

    요즘처럼 주가를 예측하기가 힘든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증시흐름을 왜곡시키는 변수들이 돌출하고 있는데다 경제변수와 주가와의 '정형화된 사실'이 흐트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주가를 예측하는 데는 실로 많은 경제지표들이 활용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움직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반도체 가격동향, 국채와 회사채간의 금리스프레드 추이, 경상수지, 경지선행지수, 고용지표, 재고출하비율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면 이 많...

    2006.08.30 11:55:03

  • 온라인게임 하면서 공부까지 '일석이조'

    재미와 학습을 겸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각 가정에 컴퓨터와 초고속망이 널리 보급되면서 가정 사용자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 교육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의 선정성과 중독성에 늘 걱정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재미를 주는 에듀테인먼트가 CD매체는 물론 인터넷서비스로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규모는 7억6,700만달러로 세계게임시장 규...

    2006.08.30 11:55:03

  • '동료'라는 이름의 적을 경계하라

    “대부분 당신의 말에 동의합니다.”(일이 잘못되면 나머지 부분이 중요해질 겁니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알겠습니다.”(하지만 당신 편을 드는 건 아닙니다.) “좋아요. 시작하십시오. 하지만 조심하십시오.”(한 마디로 실패하면 당신은 신중하지 못했던 겁니다.) 어느날 직장동료가 이처럼 모호한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음을 발견한다면 그가 '카인'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아벨'처럼 순진한 '나'에게 카인은 동료라는 이름의 적...

    2006.08.30 11:55:03

  • 끈기·섬세함으로 무장 … 속보성 '최고'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든지 수집해서 잘 요리하면 훌륭한 회사의 자원이 됩니다.”(김희선 CRM본부 상무이사) “가끔 '아가씨말고 책임자 바꾸라'는 식의 불평을 늘어놓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 직원들은 무척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죠.”(김혜현 CRM팀 차장) “조사해서 통계를 내고 분석해서 기사작성까지 하는 게 저희 팀 업무인 만큼 팀워크가 중요합니다.”(김규정 데이터베이스팀 과장) 부동산 관련 뉴스를...

    2006.08.30 11:55:03

  • 종목별 차별화 장세 가시화된다

    낙폭과대와 기업실적에 대한 모멘텀이 약하게나마 형성되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상승을 이 두 가지 요인에 근거한 과매도 국면의 해소라고 정의해 볼 때 향후 전개될 장세에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전략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경험적으로 과매도 국면 해소에 따른 반등의 경우 단순히 낙폭과대라는 요인으로 인해 주가는 상승할 수 있지만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면 종목별로 수익률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참고로 업종...

    2006.08.30 11:55:03

  • “한국IT 일본시장 진출 교두보 돼야죠”

    이경호 아이퓨처 회장 최근 일본 전문 마케팅회사 아이퓨쳐에 영입된 이경호 회장(59)은 국내 몇 안되는 IT 1세대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지난 76년 한국후지쯔에 입사해 삼미정보시스템 부회장, 교보정보통신 사장 등 IT업계에 26년간 몸을 담고 있다. 이제는 여유를 가질 나이인데도 다시 'IT전선'에 뛰어들었다. “사실 과거 벤처들이 우후죽순 무너진 이유 중 하나가 너무 공격적이었기 때문이에요. 숨 고를 틈도 없이 열정하나...

    2006.08.30 11:55:03

  • 대통령의 경제학

    민주주의라는 것은 어찌 보면 아슬아슬한 정치제도다. 어리석은 자들이 일순간의 들뜬 열정과 기분으로 국정을 결정하는, 그러고 나서 서로가 서로를 어리석다고 비난하도록 만드는 제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상황을 '어리석은 자들의 떼거지 정치'(衆愚政治)라고 말했다. 새겨볼수록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시장경제가 충분한 시장정보를 갖고 있는 이기적 인간을 전제로 하듯 정치는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민주적 사고를 전제로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

    2006.08.30 11:55:02

  • 발명기술 395건 '걸어다니는 창호 특허'

    김정찬 한화종합화학 부장 '걸어다니는 특허' '창호박사'. 한화종합화학 부강공장 창호생산기술팀 김정찬 부장(48)의 별명이다. 지난 93년부터 10년 동안 출원한 특허가 2건, 실용신안등록이 10건, 의장등록이 383건이나 된다. 열흘에 1개꼴로 발명기술을 발표한 셈이니 이런 별명을 들을 만도 하다. 이쯤 되면 특허청장도 김부장에게 상을 안 줄 수가 없었을 것이다. 한화그룹에서는 물론 창호관련 분야에선 국내 최다 특허출원자로 손색이 없다. 그가...

    2006.08.30 11:55:02

  • “신고합니다!” 업종별 인재사 관학교

    “나는 어떻게 좋은 TV프로그램을 만드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NBC의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는 안다. 인재를 육성하고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나의 임무다.” (잭 웰치 GE 전 회장) 세계 최고의 인재사관학교라 불리는 GE. 이곳 출신들은 'GE'라는 단어 하나를 자신의 이력서에 넣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여긴다. 미국 경영자시장에서는 GE 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은 GE...

    2006.08.30 11:55:02

  • 인공골재 개발 '도랑치고 가재잡았다'

    김유택 경기대 교수 “요즘 강가에 가면 둥근 자갈을 보기 힘듭니다. 건축자재용 골재로 더없이 좋은 게 강자갈인 까닭에 몽땅 쓸어간 거죠.” 경기대 첨단산업공학부(신소재공학 전공) 김유택 교수(44)가 연구팀을 이끌고 최근 인공골재를 개발하게 된 동기다. 김교수는 최근 석탄재나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재, 중금속이 들어 있는 제철소 분진 등을 이용해 자갈처럼 둥근 인공골재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김교수가 만든 이 인공골재는...

    2006.08.30 1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