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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창업주 故 제석 김신권 회장 10주기 추모식 열어

    한독이 30일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창업주 고(故) 제석(濟石) 김신권 회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진행했다.10주기 추모식은 한독 김영진 회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임직원 대표와 퇴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경영의 선구자이자 개척정신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끈 김신권 회장을 기리고 그의 유지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또, 한독 임직원들은 4월 24일부터 1주일간 서울 본사와 연구소, 충북 생산공장과 한독의약박물관 제석홀에서 추모주간을 가졌다.김신권 회장은 1922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20세에 중국 만주에서 약방을 개업하고 1954년에 한독(전 한독약품)을 설립했다. 따뜻한 성품의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70년간 약업 외길 인생을 걸었으며 2014년 4월 30일 향년 92세로 타계했다.추모식에서 김영진 회장은 “제 아버님이자 한독의 창업주이신 김신권 회장님께서 세운 한독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며 “긴 세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한독을 존경받는 기업으로 일궈 가시고자 했던 창업정신을 한독의 변치 않는 뿌리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신권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불모지와 다름없던 상황에서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제약기술을 가진 독일 훽스트와 기술제휴(1957년)와 합작(1964년)을 맺으며 일찍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그 결과, 우수한 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선진적인 경영을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했다. 또, 사람을 중시하는 '신뢰경영'과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품질경영’으로 한독을 대표

    2024.04.30 1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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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총장 아들을 '세자'로 지칭···선관위, '채용비리'로 바닥 드러나

    감사원이 적발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자녀 채용 비리에는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등의 고위직뿐 아니라 국장, 상임위원, 과장 등 중간 간부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감사원은 채용 비리에 가담한 선관위 전·현직 직원 49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직급별로는 장관급 2명, 차관급 1명, 1급 2명 등이 포함돼 있다.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 김진경 제3과장은 "검찰 수사 요청에 더해 참고 자료까지 송부한 것까지 포함하면 연루자는 4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2013년 이후 실시된 선관위 경력경쟁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규정 위반 건수는 1200여건에 달한다. 중앙선관위 124회 400여건, 지역선관위 167회 800여 건이다.이 중 감사원은 선관위 전·현직 자녀가 채용된 사례를 집중 분석한 결과 고위직부터 간부 등 자녀 채용이 빈번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2019년 중앙·인천 선관위 경력경쟁채용(경채) 당시 선관위 사무차장·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던ㄱ씨의 아들에 유리한 방식을 적용했다. 인천 선관위는 규정과 다르게 3명의 면접위원을 ㄱ씨와 친분이 있는 내부 직원으로 구성했다.이 가운데 2명이 ㄱ씨 아들에게 만점을 줬고, ㄱ씨 아들은 2명 선발 중 2순위로 결국 합격했다.감사원은 선관위 직원들이 내부 메신저에서 ㄱ씨 아들을 '세자'로 칭하며 대화하거나 ㄱ씨의 '과도한 자식 사랑' 등을 언급했던 사실도 공개했다.이뿐 아니라 ㄱ씨는 2021년 말 인천선관위의 방호직 결원 전환 계획에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라는 부당 지시로 권한을 남용하기도 했다.전남선관위는 2022년 2월 경채 면접에서 면접위원들의 평정표 작성조차 없이 전 사무총장 ㄴ씨의 자

    2024.04.30 1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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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995억원…전분기 대비 52.8% ↑

    OCI홀딩스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50억원으로 34% 증가했다.OCI는 지난해 5월 존속법인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인적분할됐다. 실적에는 분할 신설회사 부문 손익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됐다. 분할 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늘었고 영업이익은 51.1% 감소했다.OCI홀딩스는 지난 1월말 사업회사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25%에서 44.78%로 늘어나는 등 OCI는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그 지위가 변동됐다. 이를 통해 종속기업 OCI의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등이 OCI홀딩스 연결제무제표에 반영돼 이번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OCI의 종속기업 편입과 관련해 염가매수차익 등 약 724억원의 일회성 이익과 함께 최근 이어지는 미국 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인한 외화 환산 이익 199억원 등 총 1107억원의 영업외손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증가했다.OCI홀딩스의 주요 자회사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정기보수 진행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및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는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 SE는 정기보수 영향에도 불구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량 증가 및 평균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전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

    2024.04.30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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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지널 콘텐츠", OTT는 손 떼고 통신사는 투자 늘린다

    국내 OTT 3사(티빙·웨이브·왓챠)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줄이며 돌파구를 모색하는 한편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강화에 나서고 있다. 티빙, 웨이브, 왓챠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하며 구독자 확대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3사가 동시에 작년 영업적자를 기록한데다 넷플릭스 등 해외 OTT의 자본과 글로벌 유통망에 밀려 입지가 불확실해지자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티빙은 2020년 OTT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2021년부터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선보이다가 작년부터 일반인 출연자 중심 예능 위주로 콘텐츠를 축소했다.  대신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나섰다. 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독점 중계권 확보를 위해 3년간 총 1350억 원을 투자할 전망인데, 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1~2편을 제작할 수 있는 예산이다. 한편 LG유플러스, KT 등 통신사들은 반대 전략을 택하고 있다. OTT의 등장 이후 VOD(주문형 비디오)를 포함한 인터넷TV(IPTV) 사업이 주춤한데다, 요금제에 OTT 구독서비스를 포함한만큼 통신사들은 이들의 가격 인상에 속수무책이라는 점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통신 3사 IPTV 가입자 수는 2019년까지 매년 평균 40~50만명씩 늘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0만명 이하로 줄었다. IPTV의 대표 서비스인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도 2018년 6590억원에서 2023년 500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스타PD들을 영입하고 콘텐츠 전문스튜디오 '스튜디오X+U'를 통해 다수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예능 제작은 ENA 채널을 운영하는 스카이TV가

    2024.04.30 1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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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지가 올려 달라는 빌라 집주인들, 왜?

    빌라(다세대·연립주택)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올려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은 의견은 올해만 5,0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소유자·이해 관계인·지방자치단체가 공시가격에 이의신청한 건수는 지난해 대비 22% 감소한 6,36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163건(81.1%)이 공시가격 상향 요구였다.이의신청 건을 주택 유형별로 나눠보면 다세대주택이 3,67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파트 2,482건, 연립주택 208건 등 순이었다.공시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67개 행정제도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공시가격이 상승하면 납부해야 하는 세금과 보험료가 늘어나고, 복지 수급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그럼에도 집주인들이 공시가격을 올려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있다.정부가 전세사기 예방 목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상품 가입 요건을 강화하자, 집주인들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입 기준에 들기 위해 공시지가를 올리려는 것이다.지난해부터 전세보증보험 가입 기준은 감정평가금액이 아닌 공시가격을 최우선으로 사용하도록 변경됐다. 또 기존에는 전세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50% 이내라면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 한도 역시 126%로 내려갔다.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빌라의 경우 신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다. 세입자 입장에서 전세금에 대한 보증을 확실히 받을 수 없는 매물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임대인들은 원치 않아도 전셋값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다세대·연립주택 전셋값은 5개월

    2024.04.30 1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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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소비 위축의 주범은 ... 26년전 외환위기때 '실업 경험'

    1997년 외환위기가 우리나라 가계소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과거 실업경험이 국내 소비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30일 한국은행은 ‘실업경험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장기효과 분석’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를 펴낸 최영준 한국은행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가계소비가 1997년 외혼위기 등을 거친 이후 이전 증가세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소비 증가율은 1970년부터 1997년 외환위기까지 8%대였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4%로 줄어든 이후, 소비 증가율은 2%대로 더 쪼그라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는 과거 실업경험으로 인해 자산 축적을 늘렸다. 향후 실업 재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때 ‘실업경험’은 간접적 실업을 반영한다. 본인이 실업상태가 아니더라도 국가 실업률이 높으면 ‘실업’의 여파가 개인에게까지 미치기 때문이다.이런 영향은 총소득과 총자산이 작은 가구에서 나타났다. 총자산이 최상위인 가구는 실업경험이 소비감소로 이어지진 않았다. 축적된 자산이 많고 차입제약이 덜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적인 실업보다 경제 충격으로 인한 실업이 가계소비를 위축시키는 경향이 훨씬 크다고 풀이된다. 보고서는 개인 실업과 거시 실업 경험을 구분했다. 실업 경험이 증가할 때 가계소비는 개인 실업에서 0.011%, 거시 실업에서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됐다. 반면, 미국은 개인 실업 증가의 소비 감소 계수가 -0.92%, 거시 실업은 -1.60%였다.실업경험에 따른 소비둔화는 비내구재 위주로 나타났다. 비내구재엔 1년 미만 사용되는 음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2024.04.30 1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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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받기 쉽지 않네"···'괴롭힘'으로 힘들어하는 직장인들

    직장 생활 중 괴롭힘을 호소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이 29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 1∼3월 접수한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407건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이메일이 284건(69.8%·이하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괴롭힘'을 호소한 이메일 284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돌림·차별' 유형이 188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이 113건(39.8%), '모욕·명예훼손'이 110건(38.7%) 다음으로 많았다.'징계해고'와 같은 고용 불안 유형은 407건 중 118건(29.0%), '임금갑질'은 407건 중 97건(23.8%)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단체는 비정규직이나 노조에 가입하지 않을수록 고용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단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비정규직(20.5%)이 정규직(6.8%)에 비해 3배 더 높았다.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 중 실직한 비율은 13.3%로 노조 가입 근로자(5.5%)보다 2배 이상 높았다.직장갑질 119는 "일터의 약자인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자신을 보호할 노조가 없어 직장갑질과 고용불안, 저임금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30 15: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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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조 빚더미' 한전, 희망퇴직자에 위로금 최대 1억1000만원

    한국전력이 오는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희망퇴직은 누적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는 심각한 재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입사 4년차(근속연수 3년)의 비교적 저연차 직원도 희망퇴직 대상이 된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한다.한전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2022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 약 122억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위로금은 1억1000만원을 최대한도로 하며, 근속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방침이다.명예퇴직 대상이 되는 ‘근속 20년 이상’ 직원들에게는 명예퇴직금의 50%를 지급하고, 조기퇴직이 가능한 근속 20년 미만의 직원들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연봉월액의 6개월분인 조기퇴직금의 50-300%를 지급한다.신청 인원이 희망퇴직 가능 재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근속 연수 20년 이상 직원을 80% 비율로 채워 희망퇴직을 시행한다.전체 희망퇴직 인원의 20%는 입사 4년차 이상-20년 미만 직원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한전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외에도 경영 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혁신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30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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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지역 소상공인 '핀셋 지원'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카카오뱅크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개인사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뜻을 모았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가지다.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 & 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며,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 원을 재원으로 7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2024.04.30 1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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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지어도 안 팔린 ‘악성 미분양’ 주택, 8개월 연속 늘어

    집을 다 지었는데도 분양받을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8개월 연속 늘었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04호로 전월 6만4874호 대비 0.1% 늘었다.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194호로 전월 1만1867호보다 2.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준공 후 미분양 증감 추세는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각각 503호에서 490호로, 1183호에서 1123호로 줄었다. 인천은 599호에서 648호로 소폭 늘었다.같은 기간 지방에선 3.7%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1085호에서 3월 1306호를 기록하며 20.4%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은 790호에서 1008호로 늘어 대구보다 물량은 적었지만 증가율은 27.6%에 달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0일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지방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다른 주택경기 지표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5월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늘었다. 수도권은 2만2722건으로 20.1%, 지방은 3만94건으로 22.5% 거래량이 느는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주택 공급을 나타내는 인허가, 착공 실적은 각각 2만5836호, 1만1290호로 12.8%, 1.8% 증가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30 14: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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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83.3% ↓…"철강시황 둔화 지속"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9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순이익은 322억원으로 85.2% 줄었다.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64억원(-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49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현대제철은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스틸 서비스센터(SSC)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 중에 있으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 및 특화 소재를 개발하고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프랑스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자동

    2024.04.30 14: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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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83%↓…"2분기 폴란드 수출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수출 일정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8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른 1분기 출하 감소로 매출 6566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와 92%가 줄었다. 폴란드 K9 자주포 등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되며, 1분기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3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434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 매출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9억원 수준이다.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CCTV사업 호조로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0% 증가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부터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되고,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의 최종 결과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올해 방산 부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30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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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만 주가 5% 빠져…HD현대마린 상장에 HD현대 주주들 '속앓이'

    "회사 AS 사업부까지 물적분할을 하느냐. 트럭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모기업인 HD현대 주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30일 HD현대 종목토론방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으로 '중복 상장' 논란과 함께 HD현대의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글들이 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IPO가 본격화된 이달 들어 HD현대의 주가는 7만500원에서 6만6900원으로 약 5.10% 하락했다. 2021년 HD현대중공업 상장 당시에도 모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2017년 현대중공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선박 유지보수(AS) 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지주 부문(HD현대)에 붙여둔 회사다. 2017년 출범 첫해 매출 2403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약 25조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올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7000억원이다.물적분할은 기존 회사(모회사)가 신설회사(자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에게는 신설 자회사 주식을 주지 않는다. 상장 과정에서 모회사의 지분은 낮아지게 된다. 또 다른 기업분할 방식인 인적분할의 경우 신설 자회사의 주식을 일정부분 받을 수 있다.일각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을 두고 'LG 화학·LG에너지솔루션 사태의 데자뷔'라는 비판적 반응도 나온다.한국기업거

    2024.04.30 14: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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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 "유럽서 중국 전기차 막으려면 관세 50%는 물려야"

    지난 1월 유럽연합(EU)이 중국을 대상으로 착수한 반(反) 보조금 조사가 몇 주 내로 마무리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값싼 중국 전기 자동차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유럽에 약 50%에 달하는 관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컨설팅 회사 로디움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러한 내용을 29일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 수출 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흥미를 잃게 만들려면, 40~50% 범위의 관세가 필요할 것”이며 “비야디(BYD)와 같이 원재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 통합한 업체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BYD의 ‘Seal U(씰유)’ 모델은 중국에서 2만500유로, 유럽에서 4만2000유로에 판매된다. 예상 수익은 각각 1300유로, 1만4300유로로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미 중국은 대당 약 2100유로에 해당하는 10%의 EU 관세를 내고 있지만, 유럽 수출에 대해 강력한 인센티브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로디움은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30% 관세를 부과해도, 중국은 대당 15%인 약 4700유로(약 690만원)를 남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U는 작년 10월 유럽 내 중국 생산 전기차의 수입 급증으로 인해 국내 생산 업체들이 위협을 받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 보조금 조사 착수를 발표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작년 연례 정책회의에서 “중국이 쏟아붓는 막대한 국가보조금이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유럽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디움은 만약 이번 조사 결과 BYD 등 중국에서 생산된 저가 전기차가 중국 당국의 보조금 혜택을 받아 불공정 경쟁을 벌인 것으로 밝혀진다면 평균

    2024.04.30 1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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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연홍 "의사 의견 충분히 반영할테니···참여해달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특위에 불참한 의사들을 향해 "구조적으로 충분히 의료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며 "정부와 특위의 노력을 신뢰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30일 KBS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와 함께 (의사단체와)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여러 채널로 의료계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특위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5일 출범했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등 핵심 당사자인 의사단체가 불참해 '반쪽' 지적을 받았다.노 위원장은 "특위는 필수·지역의료 지원과,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한 법적 보호 등 의사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주제를 논의하는 장"이라며 "국민 관심이 의료개혁에 쏠려있고 정부도 전폭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특위의 노력을 신뢰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공급자(의사) 단체와 수요자 단체, 전문가를 2:1:1로 배정했고, 특위 산하 전문위원회에도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협의체로서 이미 충분한 구조"라며 "단순 위원 숫자보다는 실제 논의 내용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특위에서는 구체적인 의대 정원 '숫자'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특위는 의료 체계나 제도 개혁을 큰 틀에서 논의하는 사회적 기구라 구체적인 정원 숫자를 논의할 계획은 없고, 의사 결정 시스템이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특위

    2024.04.30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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