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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Book Talk]'책임'이란 무엇일까

    2016년 장편소설 <누운배>로 등단한 이혁진 작가는 계급사회와 그 속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인물의 다층적 욕망을 그려냈다. <관리자들> 역시 이해관계가 얽힌 부도덕함에 대해 각각의 선택을 한 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책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배운 것을 활용하며 살고 싶다. 학교에서 배운 것, 공부하면서 익힌 것들을 삶에 그대로 적용해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하지만 내 삶은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흘러간다. 그야말로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 돼버렸다. 이럴 때 나에게 하소연하던 고객이 생각난다. 이사 때문에 폴딩박스를 구매한 고객이었는데, 고객 정보를 확인하기도 전에 “내가 박스와 뚜껑을 구분도 못하는 바보로 보여요? 당장 내일이 이사인데 뚜껑만 보내면 어쩌란 말이에요! 누가 이 가격에 뚜껑만 보내냐고요”라며 화를 냈다. 알고 보니 고객 실수로 뚜껑만 구매한 게 맞았고, 나는 퇴근 시간이 훨씬 지나서까지 이 사람에게 영혼 없이 “네”라고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관리자 통화로 넘어가긴 했지만, 나도 언젠가는 저 민원인처럼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왜 비싼 돈 주고 학교에 다녔을까 생각한다. 학교 다닐 땐 대학을 가기 위해서, 대학에서는 제 역할을 다하는 노동자가 되기 위해 공부했다. 모든 것은 결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나름 열심히 했다. 언젠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사회는 학교처럼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성과가 바로 나오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면 다행이

    2021.12.29 1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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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수만 번 연필 긋기로 시간의 탑을 쌓다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 마주선 또 다른 나에게서 나를 본다. 비록 온전한 내가 아닌 반대편 그림자지만, 그 속에서 잊혔던 나의 심상(心象)을 다시 만난다. 박성옥의 그림에선 이런 거울효과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주로 부드럽고 섬세한 연필 드로잉 작업이다. 마치 쉼 없이 자아성찰의 번민을 씻어내듯 수만 번의 선긋기 수행을 마다하지 않는다. 점(點)과 같은 찰나의 순간이 이어져 시간의 선(線)이 되고, 겹겹이 쌓인 시간의 선들은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세월의 면(面)이 된다. 박성옥 작가는 연필 그림으로 ‘감각의 시간’을 스케치해 가고 있다.“왜 그림을 그리는 것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봤지만, 어떤 불가피한 이유나 거대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반복했던 일들이 그림으로 남은 것 같아요. 참선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참선은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한 수행이죠. 참선은 여러 형태로도 가능합니다. 얇은 선으로 종이를 빼곡하게 채워 가는 일이 저에게는 참선과 같죠. 사각사각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그리다 보면, 마음에 드리웠던 그림자가 꺼내지는 느낌입니다. 고민했던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제가 진짜 무엇을 원했던 건지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어쩌면 내면의 감정 모두를 쏟아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반복적인 노동은 생각을 단순하게 진정시킨다. 그 집중력이야말로 나를 들여다보는 창과 같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듯, 마음만 고요하게 진정된다면 극단의 섬세한 감각도 되살아난다. 박성옥 작가의 선긋기도 ‘청정의 나’를 찾는 여정이다. 사각~, 사각~, 사각~ 무한반복의 선긋

    2021.12.29 1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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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oming] 목욕재계

    맑은 얼굴과 정갈한 몸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다.SHAVE남자 인상의 8할은 수염이 좌우한다. 지저분하게 얼굴을 덮거나 푸르스름하게 올라온 수염은 단정치 못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피부가 약한 편이라면 셰이빙 폼이나 크림으로 조밀한 거품을 내 보호와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습식 면도를, 수염이 빨리 올라오는 편이라면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수염을 깎을 수 있는 건식 면도를 추천한다. 습식 면도를 즐긴다면, 클래식한 면도기를 시도해보시길. 기능적으로도 근사하지만 욕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하다.왼쪽부터_클래식한 면도기와 최상급 오소리털 브러시가 특징인 에드워디언 컬렉션 63만9000원 트루핏앤힐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제작된 면도기와 거치대로 구성된 세이프티 면도기 세트 11만9000원 뮬레 까다로운 부위의 정교한 면도를 돕는 골드 티타늄 코팅 트리머를 탑재한 시리즈 9 프로 30만 원대 브라운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촉촉함을 유지하며, 면도로 인한 자극을 줄여주는 하이드로 쉐이브 폼 250g 6900원 쉬크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담아 부드럽고 향긋한 면도를 돕는 바비에레 쉐이빙 크림 125g 9만5000원 아쿠아 디 파르마EXFOLIATE건강한 피부의 재생 주기는 대략 28일 정도로, 오래된 각질의 탈락과 새로운 피부층 형성이 반복된다. 이 주기가 균형을 잃으면, 안색이 칙칙해지고 트러블이 생긴다. 새해를 맞아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얼굴을 맞이하면 어떨까. 각질 제거 제품은 스크럽 타입과 발효 성분을 함유해 순한 파우더 타입, 각질을 녹이는 ‘바하(BHA)’ 성분의 젤 타입이 있다.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일주일에 1~2번 사용하

    2021.12.29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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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n]쉼표도 전략이다

    매사 열심히 사는 당신, 현명하게 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 2022년 검은 호랑이 해의 연차 활용 가이드.한 해의 첫 시작 1월. 1월 1일은 쉬어야 하건만, 아쉽게도 토요일이고 대체공휴일 또한 지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설 연휴다. 1월 31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명절은 주말이 껴 있기 때문에 총 5일을 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만약 앞뒤로 연차를 붙인다면 7일을 쉴 수 있는 셈.2월의 시작은 설 연휴로 시작한다. 그리고 짧다. 정신 없이 한 달이 지나갈 수도 있겠다. 2월 28일에 연차를 쓴다면, 주말과 삼일절까지 합쳐 총 4일을 쉴 수 있다. 아울러, 2월 3일과 4일에 연차를 쓴다면 무려 9일을 쉴 수 있다. 대신 눈치보는 것은 당신의 몫.3월 1일 화요일이 삼일절, 3월 9일 수요일이 제20대 대통령선거로 쉬는 날이다. 일주일에 하루씩 쉬니, 2주는 금방 지나갈 듯. 4월은 아쉽게도 공휴일이 하나도 없으니 3월을 잘 쉬어야 한 달을 버틸 수 있다.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달. 5월 5일 목요일이 어린이날로, 5월 6일 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주말인 5월 8일 어버이날까지 4일을 쉴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근거리 여행을 떠나 좋은 추억을 쌓는 것을 추천한다. 5월 8일은 또한 부처님오신날이기도 하다.6월은 시작이 좋다. 6월 1일 수요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공휴일로 지정됐다. 한 주의 중간을 쉴 수 있으니, 한 달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는 셈이다. 뒤이어 6월 6일 월요일은 현충일로, 주말까지 사흘을 쉴 수 있다. 앞으로 시작될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그리고 공휴일이 없는 7월을 버티기 위해, 6월을 잘 쉬는 게 명민한 방법이다.8월 15일 월요일이 광복절이다. 역시 주말을 합쳐 사흘을

    2021.12.29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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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em]올해 잘 부탁해

    신년에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일정을 차근차근 정리해보자.?사과 부산물을 활용한 비건 가죽 커버의 블랙 멜라 바인더 14만8000원, 잠금 장식이 없어 간결한 캐멀 컬러 오르도 바인더 9만8000원, 친환경 가죽 커버와 여밈 장식이 클래식한 블랙 크레도 슈페리어 바인더 23만 원, 브라운 아르스 펜케이스 3만8000원 모두 프랭클린플래너 D 로고 장식이 달린 검 모양 클립이 돋보이는 블랙 소드 만년필 130만 원 에스.티. 듀퐁 파리 ? 그레이 삼각 펜슬 홀더 12만5000원 오롬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자랑하는 그레이 MB01 오버 이어 헤드폰 83만 원 몽블랑 ? 마호가니 우드에 네이비 래커를 적용한 케이스 가격 미정 에르메스 ? 우드 룰러 2만2000원 아르텍 by 더콘란샵 ? 고급스러운 광택의 캐멀 컬러 와이드 버튼 오거나이저 17만 원 오롬 ? 레드 카프스킨 오거나이저와 알루미늄 볼펜, 브라운 바레니아 카프스킨 펜케이스 각각 가격 미정 에르메스? 아이스 그린 컬러의 포켓 사이즈 위클리 다이어리 2만6800원, 라지 사이즈 다이어리 3만5500원 모두 몰스킨 ? 블루 하드 커버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어오브썬 플래너 4만5000원 옥타에보 by 더콘란샵 ? 가죽 느낌의 원단을 사용한 핑크 캐주얼 플래너, 25절 사이즈 플래너 각각 1만9000원 모두 프랭클린플래너 ? 감상했던 영화와 TV 시리즈에 대한 정보와 리뷰를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필름&TV 패션저널 4만6200원 몰스킨 ? 아티스트의 작품을 커버에 담은 스튜디오 컬렉션. 초현실적인 예술 작품을 담은 유카이 두 룰드 노트,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올림피아 자놀리 룰드 노트 각각 4만6200원 모두 몰스킨 ? 가죽 하드 커버에 이국적인 분위

    2021.12.29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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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군집 드론으로 기체검사…세계 첫 개발

    대한항공이 풍부한 정비경험과 최첨단 유·무인 항공기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대한항공은 지난 12월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현재의 정비 형태를 완전 바꾼 것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을 없애고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다.대한항공이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운영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대한항공이 만든 드론은 가로·세로 약 1m, 5.5kg의 무게로 4대가 동시에 투입돼 항공기 동체 상태를 검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했다.4대의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영역을 각각 비행하며 영상을 촬영하게 되며, 만약 어느 한 드론이 고장 날 경우 나머지 드론이 자율적으로 상호 보완해 사전에 계획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드론 4대를 동시에 투입하면 현재 육안으로 진행되는 약 10시간의 동체 검사 시간을 약 4시간으로 60% 가량 줄여 항공기 정시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특히 드론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는 1mm 크기까지 식별 가능해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육안으로 일일이 찾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손상까지 정확히 탐지

    2021.12.29 08: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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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윤 카뱅 금융사기대응팀장 “진화하는 피싱 사기, 머신 러닝으로 잡는다”

    매년 피싱으로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피해를 입는 피해자들이 좀처럼 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과거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 사례가 꾸준히 나왔다면 최근에는 가족이나 친구, 자녀를 사칭한 피싱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싱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피싱 사기범들이 상품권이나 귀금속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물건을 구매하고 돈을 입금시키는 사례가 늘었다. 그 과정에서 돈을 받은 사람의 계좌는 피싱 신고가 접수되고 계좌는 곧바로 지급 정지가 된다. 이른바 이 계좌는 피싱 조직원들의 자금 세탁으로 활용된 것이다. 일부는 피싱 사기에 노출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쓰이며 범죄에 활용되기도 한다.카카오뱅크는 피싱 사기 의심 거래 탐지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제3자 거래 방식의 부정 거래 감시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수법의 피싱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기 위해 여러 방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나날이 진화하는 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어떤 기법으로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는지 소비자보호부 금융사기대응팀의 백종윤 총괄 팀장을 만나 들어봤다.-피싱 유형은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나.“금융기관이나 정부,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라든지 메신저나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자녀나 지인을 사칭한 피싱 사기 수법 유형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2021년 들어 나타난 특징은 제3자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제3자 거래는 피싱 사기범이 피해자에게는 금전적인

    2021.12.28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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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신저 피싱 '극성'…소비자 주의보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 피싱으로 진화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사기범들의 수법은 점차 대담해지고 있고, 실제 금융거래와도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은행권도 자체적인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적극 대응하고 있다.  CASE ? “당신의 자녀에게 사고가 났어요” 스마트폰 너머로 한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OOO씨 어머니 맞죠? 지금 당신의 아이가 자동차에 치여서 쓰러져 있습니다.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계좌로 돈을 송금하세요.” 가족의 개인정보를 편취한 피싱 사기범에 속아 아이 엄마는 돈 100만 원을 송금한다. 자녀와 부모의 전화번호 등을 사전에 알고 있는 사기범이 부모나 자녀의 전화번호로 발신자번호를 변조, 부모에게 마치 자녀가 사고나 납치 상태인 것처럼 가장해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학교에 간 자녀 납치 빙자, 군대에 간 아들 사고 빙자, 유학 중인 자녀 납치·사고 빙자 등의 사례가 있다. CASE ? “아빠, 신분증 사진 좀 보내줘” “아빠,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임시로 받은 번호로 연락했어. 아빠 명의로 문화상품권을 구입해야 하니까 신분증 찍은 사진 좀 보내줘.” 딸을 사칭한 문자를 받은 김 씨. 평소 딸의 말투와도 다르지 않은 문자에 아무 의심없이 신분증 사진을 보낸 김 씨. 통장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된 뒤에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된다. 타인의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메신저를 해킹해 로그인한 후 이미 등록돼 있는 가족, 친구 등 지인에게 1대1 대화, 쪽지 등을 통해 긴급자금을 요청하거나 신분증 사진을 요구해 돈을 편취

    2021.12.28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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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세계 카멜레온 투자 ‘메타버스 액티브 ETF’

    이미경 기자의 금융레시피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미래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차를 맞는 2022년에도 글로벌 유동성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의 디지털 공간 ‘메타버스’로 집중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테크, 반도체, 미디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만큼 융합형 투자가 가능하다. 메타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해 알아본다.자료:삼성증권메타버스라는 개념은 1992년 미국의 베스트셀러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장편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 처음 등장한다. 이후 2018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원>에서는 주인공이 고글과 헤드셋, 글러브를 착용하고 트레드밀을 걸으며 3차원(3D) 가상세계 ‘오아시스’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자신의 아바타로 게임을 만들어 전 세계 유저들을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기고, 게임머니는 가상화폐로 결제한다. 곧 가상현실(VR) 형식의 고글 기기를 쓴 상태에서 인터넷 검색과 전화 통화, 회사 업무를 함께 보는 시대가 열린다.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1170조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0년간 10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테크, 반도체, 미디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전 산업의 집합체로 부각된다. VR이 실제 생활에서 적용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2021.12.28 1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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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슈퍼 앱 '그랩', 디지털 가속화로 성장 'UP'

    동남아시아에서는 ‘그랩(Grab)’으로 택시 호출이나 음식 배달,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 덕에 그랩은 6억60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슈퍼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디지털화로 인한 시장 확대와 슈퍼 앱 기반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그랩은 모빌리티, 딜리버리, 금융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그랩을 활용한 서비스 침투율은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디지털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랩’ 폭발적 성장...디지털 가속화 영향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택시 승차 공유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음식 및 식료품 배달, 퀵서비스, 금융서비스 부문으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배달 12%, 모빌리티 3%, 계좌가 없는 성인 비중이 60%에 달하고 있어 시장 규모는 거대하고 침투율은 여전히 낮다.특히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낮은 연령대의 인구 비율이 높아서 디지털화에 최적화돼 있는 것도 장점 요인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며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동남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싱가포르 87%, 말레이시아 83%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70% 이하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다만 30대 이하 인구 비중은 49.4%로 중국(36.2%), 미국(38%)에 비해 매우 높아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많은 편이다.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른 디지털화 가속으로 2025년 스마트폰 보급률은 8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동남아의 인터넷 사용자도 2015년 260만 명에

    2021.12.28 07: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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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원 SK증권 부문장 "지식자산 활용해 수익모델 창출...시장 길잡이 될 것”

    스마트도시 ‘솔라시도’는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다. 이 도시에 있는 차들은 모두 자율주행자동차들이다. 사람들이 어딘가에 도착하면 스마트한 자동차는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해준다. 가로등마다 스마트 센서가 달려 있어 도로의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알려주는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스토리가 한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가 스마트시티 관련 특허를 내고 도시계획을 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전남 최남단 해남군에 위치한 2314만㎡에 달하는 ‘솔라시도’에 스마트시티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솔라시도는 해남군의 관광·레저 기업 도시로 재탄생되지만 기존의 도시와는 콘셉트 자체가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시 안에는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파킹 시스템, 스마트 의료시설 등이 설치되는 등 신개념 스마트시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솔라시도에 구축, MZ(밀레니얼+Z) 세대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SK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도시계획을 진두지휘했다. 관련 특허들도 출원하며 사업 가시화를 위한 첫발을 디뎠다. 솔라시도는 최근 공고한 정부 주도의 지역 거점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업계의 이목을 끈 것은 SK증권이 기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지식에 기반한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최초로 애널리스트가 갖는 지식자산을 제공해 수익모델을 창출했다는 평가다.이번 사업을 주도한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전무)은 1993년 대

    2021.12.28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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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프리뷰]현대ENG, 건설 대장주 예약…2022 공모주 포문 연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하는 IPO 프리뷰①현대엔지니어링역대급 공모 시장 열기가 2022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인가. 새해에는 긴축과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의 최대 난관으로 지목되지만 초대형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매우 높다. 2022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초대어급으로 주목받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호랑이의 해’ 기운을 담아 새해 포문을 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자료 : 현대엔지니어링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자료: 현대엔지니어링2022년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대장주로 등판을 앞두고 있다. 2월 코스피 상장 이후 예상되는 기업 가치는 6조 원대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장에 입성 후 현대건설을 뛰어넘는 업계 대장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우뚝'...엔지니어링 기술 회사 강자로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라는 점에서 상장 전부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어 주목된다.1974년 사실상 불모지였던 엔지니어링 분야를 개척했고, 1982년에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해 다양한 플랜트·인프라 설계 수행을 통해 선진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했다.최초’ 타이틀도 여러 개다. 국내 최초로 해외 턴키 사업인 ‘리비아 미수라타 발전소’, 국내 민간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의 해외 플랜트 컨설팅 사업인 ‘네팔 제5차 전력 사업’, ‘남극 세종 과학기지’, ‘이어도 종합 해양기지’ 설계를 수행했다. 2000년 당시 세계

    2021.12.28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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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호(虎虎)' 행복 에너지...친환경 경영도 직진

    CEO&BIZ/ 정유진 기자의 CEO 직심 토크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대한민국 산업계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냉철하기만 할 것 같은 그들에게도 글로 다 풀지 못할 '사람' 이야기는 있는 법. 솔직한 직심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생과 땀냄새, 사는 이야기를 담아본다.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띠의 해다. 첫 주자는 호랑이띠인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이다.태경그룹은 ‘글로벌 톱 티어 머티리얼 컴퍼니’를 지향하는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태경그룹의 모태는 1975년 설립된 태경산업(전 한국전열화학공업)이며, 백광소재, 태경화학, 남영전구, 태경에코, 에스비씨 등 10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21년 12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태경그룹 본사 5층에서 김해련 회장을 만났다. 첫인상은 냉철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미소가 8할 이상이었다. 이날 김 대표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다.“어서 들어와요”파란색 바지 정장을 입은 김해련 회장은 집무실로 들어오라는 반가운 미소로 기자를 맞았다. 강단과 울림 있는 목소리에서 당당한 여성 CEO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김 회장은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며, 청와대 보고회의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정재계가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데 중견기업인으로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가게 됐다는 것. 이어 그는 “이번 보고회는 청와대 주재로 정부와

    2021.12.27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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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폐셜]중장년은 재테크의 골든타임...자산 배분 신중해야

    스폐셜/ 전문가가 추천하는 작심 365 자산관리 플랜 인생의 허리, 중장년의 재테크 플랜은 어떠해야 할까. 부모를 봉양하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이른바 '낀 세대'의 자산관리 플랜은 더욱 치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X세대는 현재 586이 된 운동권 직후 세대로서 서태지 음악을 듣고, 1990년대가 종료되는 세기말적 감성에 흠뻑 취했던 세대다. 당시로서는 어쩌면 지금 MZ(밀레니얼+Z) 세대보다 더 개혁적이고 파격적인 패션과 트렌드를 선보였다.하지만 2000년대가 시작되고도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X세대는 어느덧 은퇴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특히 부모의 노령화와 자녀(88만 원 세대) 사이 낀 X세대는 재무적인 부담과 고민이 누구보다 연령대이기도 하다.조승빈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팀장은 “X세대의 재무 설계야말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X세대를 정의한다면."요즘 ‘MZ세대’가 연일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고 있지만 알파벳으로 특정세대를 언급하기 시작한 원조는 단연 ‘X세대’라 할 수 있다. ‘X세대’는 1968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세대로 현재 40~50대가 주축이다. ‘X세대’ 이전의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와 분명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마디로 정의할 용어를 찾지 못해 결국 X를 붙여 새로운 세대를 부르게 됐다."X세대의 현재 상황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창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X세대였지만 이제는 ‘은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세월이 지나갔다.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은퇴뿐만 아니라 건강, 주택 구입, 자녀 교육 및 결혼, 부모

    2021.12.27 13: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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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노후 자산관리 핵심은 세테크와 부동산 리밸런싱

    스페셜/ 전문가가 추천하는 작심 365 자산관리 플랜 최근 세금 및 각종 부담금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직장에서 은퇴한 고령자들의 생활은 더욱 퍽퍽해지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용 충당 압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 부양 부담까지 겹친 만큼 세금, 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들의 압박은 앞으로도 가중될 것이다.이 때문에 모아 둔 자산으로 부족한 수입을 충당해야 하는 고령자들의 입장에서 고민 또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이  될 2022년의 금융시장 전망은 어떠하며 이를 위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2022년 금융시장 전망,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와 더불어 상승하는 주식시장지난 2021년 하반기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진통 과정에 있었다면 2022년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과정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 있지만 동절기 난방수요가 마무리되고 기저효과도 해소되는 2022년 1분기 이후부터는 투자심리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실물경제는 백신 및 치료제의 동시 보급으로 위드 코로나가 확산되는 데 따른 공급체인의 회복과 서비스 중심의 소비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당연히 긍정적이다. 여기에 그간 미뤄놓은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될 경우 투자 또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결국 이러한 흐름은 2022년에도 기업의 이익 증가세를 일정 수준 유지시킬 것으로 본다. 설령 경기 반등 탄력이 다소 약해지더

    2021.12.27 1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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