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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mpagne Time

    폭이 좁아 섹시하게 긴 '플루트 잔' 속에서 넘칠 듯 올라오는 기포를 내보여 마음을 더 들뜨게 만드는 샴페인. 누군가 이야기했듯이 샴페인 한 병 속에는 4400만개의 기포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일일이 세어보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샴페인병 속의 세계는 마치 우주와도 같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 샴페인도 와인의 한 종류다. 기포가 생기도록 더욱 세심하고 복잡한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발포성 와인'인 샴페인은 법률에 의해 프랑스 샹파뉴(Cham...

    2005.11.15 16:08:07

  • YACHTS 화려한 부를 항해한다

    얼마 전 세계적인 톱스타 톰 크루즈가 세 번째 결혼식을 마쳤다. 약혼녀였던 케이티 홈즈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식을 올린 후 은밀히 요트 여행을 떠나 세간의 화제가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는데 그들 부부 역시 '프라이버시'라는 이름의 호화 요트에서 달콤한 신혼 첫날밤을 보냈다. 유명 인사들 모두가 요트광(狂)처럼 비쳐질 정도로 서양에선 요트의 저변이 넓다. 왜 그들은 더 호화롭고 멋진 곳들을 모두 마다하고 '요...

    2005.11.15 16:07:10

  • 시장, 반시장, 그리고 깨끗한 재산

    우리 사회는 시장경제 체제다. 시장경제의 시장은, 아주 넓게 그리고 추상적으로 정의하면, 개인들의 상업적 거래들을 모두 합친 것이다. 그래서 시장은 아주 방대하고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해서 누구도 그것을 제대로 그려볼 수 없다. 이 점에서 구조가 아주 간단하고 움직임도 이내 드러나는 정부와 대조적이다. 자유로운 사람들의 자발적 거래들은 당사자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므로 성립한다. 그래서 거래가 이뤄지면, 당사자들의 복지는 일단 늘어난다. 그리고 그...

    2005.11.15 16:05:28

  • “부동산 버블, 하나은행이 진화 나섰죠”

    하나은행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김종열 행장이 부임하면서 급류를 타는 느낌이다. 부동산시장이 과열되자 다주택자 가산금리를 제일 먼저 도입하는가 하면 생존차원에서 벌이는 타 은행의 특판금리와 미끼금리 대출 경쟁에도 동참하지 않고 있다. 금융계는 김 행장을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최고경영자(CEO)로 평가하고 있다.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서 금융인 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는 기업금융부 투자금융부 리스크관리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2005.11.15 16:03:49

  • 차사고 안나면 보험료 돌려줘요

    무사고 운전자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형 자동차보험이 인기다. 당초 상품 취지에 따라 가입자들의 사고율 감소 효과가 나타나 사회공익 차원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환급형 자동차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손보사들이 신상품 출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환급형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곳은 신동아화재. 지난해 10월 나온 카네이션 자동차보험은 업계 최초로 무사고시 보험료 환급 제도를 도입했다. 무사고 환급 제도는 '카네이션 메리트담...

    2005.11.15 16:02:44

  • 배당주펀드 선취매 지금이 타이밍

    종합주가지수 1000, 코스닥지수 500포인트가 단단한 바닥층을 형성하고 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런던 테러사건 등 각종 악재에도 주식시장은 '마이웨이'를 가고 있다. 직접 주식투자자는 물론 지난해부터 급속히 늘고 있는 간접상품 투자자들도 짭짤한 수익률에 안색이 밝다. 그렇지만 새로운 고민에 빠져 있다. 투자원금 대비 10~20% 수익률을 올린 펀드를 환매해 이익을 실현해야 할지, 계속 보유하고 있어야 할지를 결정하지 못해서다. 환매한다면...

    2005.11.15 16:01:18

  • 롤러코스터 탄 환율…시계 제로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큰 아들을 유학보낸 K상사 김 사장은 요즘 환율 탓에 웃고 우는 날이 많다. 그는 오는 9월 딸의 유학을 앞두고 6월 초 약 2만달러를 사서 예금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04.20원. 이후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부터 급등하기 시작, 7월8일에는 달러당 1054.80원(종가 기준)을 찍었다. 한 달여 만에 앉아서 100만원 이상의 환차익을 얻은 그의 얼굴엔 희색이 돌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음날 원...

    2005.11.15 15:57:27

  • 불가리 마니아 방송인 배한성

    '맥가이버'와 '형사 가제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성우 배한성. 한국성우협회 이사장과 서울예술대 겸임 교수로 활동 중인 그는 늘 스타일이 좋다는 말을 듣는 멋쟁이다. 그의 수준 높은 패션 감각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20년 전부터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마니아라는 것. 불가리 예찬론을 들어본다. 지루한 장마 끝자락에 잠시 개인 하늘이 청명한 느낌을 주는 오후. 도심 속에서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도산 공원에서 방...

    2005.11.15 15:54:58

  • Dazzling White

    하이 주얼리 하우스가 꾸준히 선보이는 클래식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의 주얼리 앤 워치 컬렉션. 극도로 모던한 화이트 골드의 매력을 느껴보길. Editor 김지연 Photographer 김한준 Cooperation 반클리프 아펠(3440-5509), 불가리(546-2908), 샤넬(3407-2716), 쇼메(3442-3359), 티파니(547-9488)

    2005.11.15 15:53:41

  • StyleGolden Temptation

    금발의 미녀가 골드 빛 스트로 위에서 묘한 매력을 뿜어낸다. 찰랑거리는 소재는 보디 실루엣을 돋보이게 만들며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기제. 2005년 F/W 트렌드를 대변하는 글래머러스 웨어의 변주곡. Editor 김지연 Photographer 김한준 Model 빅토리아 맥심 Stylist 김성일, 이종석 Hair & Makeup 박태윤 Cooperation 크리스챤 디올(513-3232), 프라다(3218-5331), 클로에(3446-...

    2005.11.15 15:52:14

  • 공모주펀드·코스닥우량주 공략을

    40대 초반의 중견 영화배우 박모씨(41). 박씨는 바쁜 스케줄에 잠시 짬을 내 은행에 들렀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현금 1억원을 입금한 지 6개월 정도 됐지만 이자가 고작 25만원이 조금 넘게 붙어 있었던 것이다. 얼핏 신문에서 '예금 0%대 진입'이라는 기사를 봤을 때 무심코 지나쳤는데 본인 일로 다가오니 여간 허탈한 게 아니었다. 박씨는 득달같이 수시입출금 통장에 있던 1억원을 인출했다. 다른 금융회사에 있던 4억원도 함께 인출해 한화...

    2005.11.15 15:49:49

  • 셋톱박스시장의 견인차 홈캐스트'

    경기상황이 나쁜 데도 주식시장은 활기가 넘친다. 주가 상승세는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번 상승장을 이끈 주도주가 따로 없다는 점에서 향후 본격적인 상승장을 이끌 주도주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도주는 디지털 쪽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IT(정보기술)나 BT(생명공학), 인터넷 관련주가 경기 회복의 순풍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MONEY는 투자 유망한 디지털 주식을 찾아 나서는 종목...

    2005.11.15 14:12:32

  • “고객 부자만드는 게 진짜 블루오션”

    대담 = 남궁 덕 편집장 국내 증권업계는 투자은행(IB)이나 프라이빗뱅킹(PB)에 대한 경험과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다. 국내 증권 은행 보험사를 모두 합쳐도 미국의 씨티그룹보다 규모가 작은 게 현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런 척박한 금융시장환경 속에서 종합투자금융회사로 뻗어나가기 위해 디딤돌을 하나 둘씩 놓아가고 있는 선구자다. 그는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게 일류 금융사가 되는 첫걸음이자 목표라고 잘라 말한다. 박 사장은 “자산관리의 첫번...

    2005.11.15 14:10:24

  • 도시가스관 따라 삼천리 주가에도 에너지 샘솟네

    10년 혹은 그 이상 안심하고 보유해도 좋은 주식은 어떤 유형일까. 투자자마다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최소한 10년 후까지 영업력을 유지하면서 실적도 꾸준하게 좋아져야 한다는 게 기본 전제가 될 터다. 매년 일정 정도 증가하는 실적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문제는 10년 혹은 그 이상 실적이 계속 증가할 기업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족집게 도사가 아니고선 미래 영업환경이 어...

    2005.11.15 14:07:26

  • LCD·반도체주 김장독 처럼 묻어두면 돈맛 듭니다

    올해 금융계 히트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적립식펀드일 것이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투자자들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오버 1000 시대'의 버팀목이 됐다. 지금은 적립식 펀드가 일정 수익률을 내고, 그에 따라 돈이 더 몰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김상백 주식운용본부장(40)은 올 상반기 베스트 펀드 펀드매니저에 오르며 적립식 펀드 시대를 활짝 열어 제치고 있는 주인공. 그가 운용중인 'TAMS거꾸로주식A-1'는 올...

    2005.11.15 14: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