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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스타트업 CEO] 소유할 필요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개발한 ‘쉐어라운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쉐어라운지는 소유할 필요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최시몬 대표(33)가 2021년 12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 구매전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을 부담스럽게 구매할 필요 없이 이용한 만큼만 공유해서 사용 후 반납하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IT 제품을 기간의 약정이나 보증금 없이 간편하게 본인이 원하는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입니다. 앱을 통해 본인이 사용할 물품과 시간을 선택 후 결제해 해당 제품을 이용하고 반납하는 서비스입니다. 물품은 서울 경기지역은 당일 배송, 그 외 지역은 택배를 통해 제공됩니다. 계약된 아파트와 같은 주거단지에는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해서 24시간 언제든 방문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쉐어라운지의 경쟁력으로 시장이 원하는 물건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공할 공유 물품 선정에 있어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의 반응을 분석하여 제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데이터들을 분석해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정하는 자체 분석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분석 모델을 통해 시장에서 실제 수요가 있는 제품들을 공유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쉐어라운지는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기간을 약정하거나 보증금을 받는 복잡할 절차 없이 하루 단위로 원하는 만큼만 사용할 수 있게 하려고 보안 시스템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편리하게 원하는 만큼만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2023.11.22 2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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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스타트업 CEO]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개발한 ‘티치갭’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티치갭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찬우 대표가 2023년 9월에 설립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창업하는 게 꿈이어서 대학 졸업 후 취업 대신 바로 창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창업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창업 교육과 다수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교육 콘텐츠로 사업화를 하고 싶어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티치갭(teachgap)은 갭(gap)을 가르친다(teach)는 뜻”이라며 “바쁜 현대인들은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 배울 시간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 딱 필요한 최소의 지식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서 티치갭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치갭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지만 주요 고객이 수강생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라는 점에서 기존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들과는 다르다. “크리에이터들이 강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콘텐츠를 기획, 제작, 홍보, 판매, 관리 등 투자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이 엄청납니다. 특히 다른 본업이 있는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이러한 높은 노력 비용은 강의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못하게 만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티치갭은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아주 쉽게 크리에이터의 지식을 강의 콘텐츠로 만들고 수익화를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대표는 “강의 콘텐츠 기획을 도와주는 플랫폼이라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티치갭은 크리에이터들이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타겟이 원하는 강의를 기획하고 제작해 수익화까지 2주 정
2023.11.22 2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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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인간관계 안 맺는 대학생들···폐부되는 동아리 늘고 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데 에너지 쓰고 싶지 않아요.” 손수민(대학생 2) 씨는 새로운 인간관계가 귀찮다. 필요한 관계가 아니라면 굳이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대학생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학번 50.7%, 동기·선후배 관계 중요하지 않아 예전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소수의 동기, 선후배와만 교류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2019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00년생 대학 생활 탐구 보고서」에 따르면 동기·선후배와의 인간관계가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99학번은 33.3%였지만 19학번은 50.7%로 증가했다. 19학번의 80.0%는 대학 1학년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학업(학점)’을 택했다. 손 씨는 “점심을 같이 먹는 친구들은 있지만 따로 시간 내 만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선후배는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서 한두 명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MT 등 학과 행사에 대한 참여도 저조하다. 한국외대 모 학과 학생회장은 “코로나 이후에 대면행사의 명맥이 끊겨 학과 행사를 열어도 일부 행사에는 10명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T에 참여해본 적이 없는 A(대학생 3) 씨는 “안 친한 사람들과 24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 싫고 코로나19 때 시기를 놓치니 다시 참여하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부원 모집난에 폐부되는 대학 동아리 친목 쌓기 좋은 모임인 동아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줄어들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동아리 가입자 수는 2018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조현이 경희대 동아리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원이 줄어들면서 동아리가 폐부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타 대학도 마찬가지다. 최윤성 고려대
2023.11.22 1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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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 ‘(주)퓨처에프바이오텍’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주)퓨처에프바이오텍은 천연물 발효공정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덕환 대표(65)가 2022년 1월에 설립했다. 오 대표는 29년간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생명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동안 수행했던 탁월한 연구 결과물을 사업화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에 재직하는 동안 오대표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사)한국식품기술사협회 회장,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언회 전문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등 산학관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업적으로 연구논문 391편(SCI급 261편, SCOPUS 131편), 국내외 학술대회 480건, 특허출원 및 등록 80건, 연구과제 수주 88건(총 72억원), 인력양성 60명(석사 35명, 박사 25명) 배출 등의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오 대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4세대 포스트바이틱스 시장이 향후 유산균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식품원료를 발효하면 유익균과 그 대사체로 인해 장내균총 개선 등 체내 유익 작용이 있다”며 “식품원료의 용매 추출물보다 발효를 하면 기능 성분과 유효성이 증가하며 고분자였던 물질들이 저분자로 되어 소화 흡수도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 자체보다는 이를 이용해 천연물을 기질로 하여 발효 시 기능성 효능이 현저하게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해당
2023.11.21 23: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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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스타트업 CEO] AI 이미지 인식 리폼 디자인 추천하는 스타트업 ‘세컨드 클로젯’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컨드 클로젯은 AI 이미지 인식 리폼 디자인 추천 및 E2E(end-to-end)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유빈 대표(34)가 2021년 7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세컨드 클로젯은 개성을 중시하는 2030 패션 고관여층을 위한 온라인 리폼 서비스 #doot(두옷)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국내외 15년 패션 산업(Yang Li, BBC ent, TDT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방치된 의류를 활용한 제품 재생산에 사업화 기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개인 소유 옷을 활용해 스타일 취향에 맞게 리폼 &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수선 및 리폼 시장은 해당 수요자층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약 2만2000개 업체 20만명 관련 종사자가 있지만, 세탁업과 함께 부업으로 진행하는 정도이고 간단한 수선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리폼 의뢰할 수 있는 두옷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게 됐다. 두옷은 다양한 before, after 리폼 사례를 제공해 리폼 이해도를 높인다. 의뢰하고자 하는 제품의 사진 첨부와 간단한 주문서 작성을 통해 의뢰 및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견적서, 제품 수령, 제작&검수, 재배송 과정에서 카카오톡 알람을 통해 전달한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 두옷 1.0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의뢰할 수 있으며, 다양한 리폼 사례를 확인함으로써 리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내년 7월 출시 예정인 두옷 2.0에서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간편한 의뢰 사진 업로드만으로 자신의 스타일 취향에
2023.11.21 2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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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스타트업 CEO]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토닉워터, 포켓토닉을 만드는 스타트업 ‘넷(NET)’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넷(NET)의 슬로건은 ‘WHENEVER, HANDY PLEASURE’입니다. 슬로건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넷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토닉워터, 포켓토닉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김예성 대표(26)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NET은 ‘New Effervescent Tablet’의 약자로, 새로운 발포정이라는 뜻이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토닉워터, 포켓토닉을 개발하고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발포정 시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재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인 ‘포켓토닉’을 개발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좋지만 술 때문에 술자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분들의 술자리를 변화하는데 포켓토닉이 앞장서고자 합니다. 다음에는 오프라인 중심의 칵테일 시장을 고객들이 더 가까이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포정 제품을 만드는 등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포켓토닉은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작은 포켓토닉 3통이 1박스의 토닉워터와 양이 같다”며 “휴대성 외에도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맛”이라고 강조했다. “수백 번의 배합비 테스트를 통해 발포정 특유의 맛을 극복했습니다. 저희 제품을 더욱 맛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맛을 고도화했습니다. 물에 넣으면 토닉워터를 만들 수 있고 소주나 맥주 등 주류에 직접 넣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함께 칵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토닉워터보다 유통기한이 2배나 길고 상온
2023.11.21 23: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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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지능형 농업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타파머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타파머스는 지능형 농업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규화 대표(28)가 2022년 9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메타파머스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식량난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파머스는 주요 아이템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와 수확 로봇 ‘메타파머’가 있다. 탭파머스는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하여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타파머는 토마토를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해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표다. “아이템의 가장 큰 경쟁력은 환경 적응성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능력입니다. 탭파머스를 통해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최적화해 농장과 작물의 환경에 맞춰 로봇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판로개척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도움으로 여러 농가를 소개받으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 수행하고 있는 1과1 새싹기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농진청의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어떻게 농가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같이 논의하는 중입니다. 딸기의 경우 식물공장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식물공장에 우선 적용해 온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메타파머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표는 “추가로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투자사가 있어 11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메타파머스는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에 관해서 연구했던 공학자들로 이뤄져 있습니
2023.11.21 23: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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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서 금·은·동 싹쓸이
AI 카피라이터 카피클 운영사 아스타가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 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로 이 중 아스타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아비카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아스타가 자체 개발한 아비카는 기존 생성형 AI 카피라이팅 솔루션의 평범하고 딱딱한 결과물의 한계를 넘어 사람처럼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제공하는 AI엔진이다. 현재 HS애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비롯해 다수의 언론사에서 아비카를 활용 중이며, 아스타의 카피라이팅 서비스 플랫폼인 카피클에도 접목돼 블로그, 상세페이지 등의 콘텐츠를 실제 사람이 쓴 것처럼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아비카는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유도하는 130개 이상의 카피 조합을 활용해 세일즈, 광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기업마다 추구하는 감성 소구점에 적합한 초개인화 메시지 및 콘텐츠를 제작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아스타는 우수한 성과의 광고, 콘텐츠 빅데이터, 카피라이팅 및 세일즈 노하우 알고리즘, 표현 데이터 등 다양한 리소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아비카 기술 고도화에 힘썼다. 이재원 아스타 대표는 “아비카가 카피라이터, 마케터 등 현업자들을 위해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를 보조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 브랜드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가적인 기능 고도화로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손쉽게 도입해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2023.11.20 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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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청정국’은 옛말? 대한민국이 '마약공화국'으로 바뀐 까닭은?
연일 쏟아지는 유명인들의 마약 의혹은 더 이상 놀랄만한 뉴스가 아니다. 지난해 국내 마약 사범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검찰청 2022 마약류 범죄 백서에 의하면 2022년 전체 마약류 사범은 18,395명으로 전년 대비(16,153명) 13.9% 증가했다. 암수율(범죄가 숨겨지는 정도)이 높은 마약 범죄의 특성상 통계에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과거 국내의 ‘마약 청정국’ 칭호는 멀어져만 가고 있다. 재범 높은 마약 범죄, 치료 없이는 덧없는 쳇바퀴질 마약 범죄가 사회의 고질병인 주된 이유는 재범률에 있다. 2022년 경찰청 범죄통계상 1년간 마약 범죄 재범자의 재범률은 40%로, 전체범죄 평균 재범률인 29.7%를 크게 웃돈다. 여타 강력 범죄인 △강도 31.1% △강간·강제추행 등 17.1% △살인 5%보다 높은 수치임은 물론, 37%의 재범률을 기록한 교통 범죄보다도 재범이 빈번한 수준이다. 그 탓에 마약류 사범의 경우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는 비율이 다른 처분보다 가장 높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마약류 사범의 1심 재판 결과 점유율은 △실형 48% △집행유예 43% △벌금 4.3% 순으로 나타났다. 마약 사범의 경우 재범으로 인한 집행유예 결격자가 많고, 범죄 내용도 중하기에 도출된 결과라는 것이 대검찰청 측 분석이다. 문제는 치료가 시급한 마약 사범들이 또다시 교정시설에 들어가게 되면서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처벌과 치료의 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쳇바퀴 돌 듯 범행과 수감, 재범이 반복된다. 근절의 열쇠는 결국 처벌과 치료의 평형 맞추기다.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한국중독전문가협회장)는 “마약 중독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앞면은 철저히 단속하고 형
2023.11.20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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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구직자들이 면접서 떨어지는 이유? ‘이걸’ 알면 합격 보입니다”
“의외로 대학생들이 인사를 잘 못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머리도 좋고, 미래 가능성도 있는 친구들인데,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첫 만남에서 갖춰야할 매너를 배우지 못한 거죠. 이 책에선 그 기본과 면접에서 합격의 지름길로 가는 방법을 담아냈습니다.” 아나운서에서 국제행사 진행자, 그리고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약 중인 장선영 교수는 스피치부터 태도, 소통 등 본인의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인간관계에서의 능숙함은 물론, 곧 다가올 취업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노하우다. 장 교수에게 소통의 기본기를 하나 둘씩 배우던 학생들은 높디높은 취업의 허들을 뛰어 넘어 합격 소식을 전해왔다. 그 무렵 강단에서 대면으로 만나는 학생들 외에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해야겠다고 생각한 장 교수는 ‘반드시 이기는 면접’이라는 책을 펴냈다. 면접전문가이자 저자로서의 또 다른 도전에 서 있는 그녀를 만났다. 합격의 지름길로 가는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최근 ‘반드시 이기는 면접’이라는 책을 내셨어요. 어떤 책인가요. 제목 그대로예요.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면접전략집입니다. 면접과정 중에서도 특히 많은 지원자들이 어려워하는 인성면접에 무게를 뒀어요. 천천히 따라하면서 어떤 면접에서든 쓸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노트도 담았고요. 면접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합격의 지름길을 경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올해 하반기 전형이 한창인데, 최근 기업에서 지향하는 면접 트렌드가 있나요. 최근 기업에서는 융합형 면접을 선호해요. 예전에는 서류-실무면접-인성면접 등
2023.11.20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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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CEO] 기초유기화합물의 합성 신약을 개발·연구하는 기업 ‘퓨어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퓨어켐은 기초유기화합물의 합성 및 공정개발을 비롯한 신약을 개발·연구하는 기업이다. 유기합성화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이기성 대표(42)가 2022년 8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대표는 “퓨어켐은 기존 치료 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며 “현재 최적화된 약물전달 시스템 및 조직 재생 효과를 보이는 주사형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퓨어켐이 개발하는 다기능성 하이드로젤은 구조적 안정성(robustness)과 소재로서의 신뢰성(reliablity)을 크게 증진 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다기능성 하이드로젤은 졸 상태의 하이드로젤을 생체 내 투여한 이후, 광반응을 통해 비침습적으로 젤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모듈식으로 도입할 수 있어 광반응에 따라 약물 전달을 효과적으로 가능하게 한다. “다기능성 하이드로젤은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요구되는 구조적 스캐폴드와 세포 재생용 등에 필요한 약물 전달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스캐폴드 개발을 위한 기초소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존의 디스크 재생 치료제들은 생산비용이 너무 고가이거나 투여 방법의 한계로 인해 약물 효과 지속력이 낮았다”며 “졸에서 겔로 상변화를 일으키는 매개로 온도를 활용한 하이드로겔의 경우에는 형태 변화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한계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가시적인 가능성을 보이는 줄기세포 치료제도 근본적인 한계성을 갖습니다. 퇴행성 디스크의 환경이 산성, 그리고 저산소성이기
2023.11.19 2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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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산기술로 해상용 내비게이션 개발한 스타트업 ‘맵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맵시(Mapsea)는 해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상 내비게이션을 기술집약체로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맵시는 김지수 대표(31)가 2020년 5월 설립한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는 다중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항해 앱 ‘맵시(mapsea)’다. 맵시 앱 하나만 있으면 항해사가 선박 안팎 현황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항해사가 따로 번갈아 확인해야 하는 각종 계기판, 전자해도, DGPS, 선박자동식별장치 및 다중센서 등의 데이터를 통합해 보여준다. “맵시 앱엔 주변 장애물과 선박 정보가 나옵니다. 선박이 많은 환경에서 봐야 하는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보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일대에 안개가 끼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변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맵시는 올해 싱가포르 해운사에 첫 수출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맵시의 강점은 ‘We know what mariners want’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당사 C-Level 모두가 수년간의 승선 경험을 갖춘 일등 항해사 및 선장 출신입니다. 항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노하우를 가지고 해상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항해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국내외 도선사들의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국제적으로도 해운 고객니즈에 가장 최적화된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기 노하우가 담긴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구의 71%인 해양 지리정보 빅데이터를 응용하고 기술 장벽을 구축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맵시는 올해 세계 도선사포럼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지고 20~30여
2023.11.19 23: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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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개인비서’ 서비스 손잡고 중장년 여행시장 공략
마이리얼트립이 시니어 개인비서 서비스 ‘똑비’의 운영사 토끼와두꺼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패키지여행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령층에 특화된 패키지여행 상품 개발 및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시니어를 위한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여행 준비부터 여정의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구성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여행 슈퍼앱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마이리얼트립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한 달 살기와 아트, 스포츠, 미식, 와인, 공연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비롯해 안전과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 연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끼와두꺼비는 시니어 층의 니즈를 체계적으로 분석, 마이리얼트립이 패키지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토끼와두꺼비의 똑비는 온라인 서비스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개인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똑비 채팅으로 간편하게 마이리얼트립을 연동해 기차·비행기 예매, 택시 호출, 물건 구매, 맛집 검색 등을 요청할 수 있고 일정 관리, 결제 내역 관리, 예매 티켓 확인 등을 앱 내에서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육경건 마이리얼트립 CIC 대표는 “주말에 종교 활동을 하거나 지인을 만나는 일이 잦은 시니어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중 항공 및 호텔 요금으로 최적의 상품 제공도 가능하다“며 “똑비와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6 2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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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지역별 대학서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주요 스타트업 현직자와 함께 전국 5개 대학에서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당근마켓 정창훈 CTO, 크몽 박현호 대표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 및 현직자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북, 경남 등의 5개 지역 대학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건국대학교 (11월 17일), ▲충남대학교 (11월 20일), ▲계명대학교 (11월 22일), ▲전북대학교 (11월 28일), ▲경상국립대학교 (11월 29일)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도 나눌 예정이다. 여기에 대학 내 진로 또는 창업 관련 수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커리어 특강’도 진행한다. 한양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을 방문해 스타트업의 개념과 특징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연봉, 조직문화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만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소개하고, 또 스타트업 현직자들의 입을 통해 취업과 커리어 성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도전하고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6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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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Invest] 원스톱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 운영사 창업인이 23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 스파크랩을 포함해 CJ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창업인은 올해 초 AI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 ‘창업인’ 서비스를 피봇하고, 신규 서비스인 테이블로를 시장에 선보였다. 테이블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NFC/QR 기술을 기반으로 자리에 착석 후 바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수의 POS 솔루션 기업들과 제휴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 기술 개발은 물론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나서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리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CJ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고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 니즈가 극대화되면서 비대면 결제 서비스 도입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선보인 테이블로의 QR/NFC 결제 시스템의 확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하일 창업인 대표는 “테이블로 서비스는 내년 업계 1위 스마트오더 서비스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보다 빠르게 매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업종 및 업태 구분 없이 서비스 확장 범위를 높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6 14: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