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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손이천 케이옥션 이사 "온라인 경매로 대중화 탄력…젊은 세대 유입"

    “온라인 경매 등 미술 경매 시 응찰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미술 시장이 이전보다 대중화된 것 같아요.”손이천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술 경매가 2016년에서 2020년까지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열렸는데 2021년부터 미술 시장이 호황기를 거치면서 2년간 거의 매월 경매가 열리는 등 경매 주기가 짧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손 이사는 최근 미술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동력으로 MZ세대의 젊은 신흥 부유층들이 미술 시장에 유입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젊은 세대들이 과거와 다르게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최근 미술품을 접하는 방식도 과거와 달라지면서 대중화 흐름은 빨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는 “과거 미술 시장에서는 컬렉터들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루트가 굉장히 제한적이었다”며 “하지만 지금 젊은 컬렉터들은 직접 작가나 갤러리, 경매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해외 경매 과정도 실시간으로 보는 등 원활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과거와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응찰 시스템으로도 고가의 작품을 선점할 수 있게 되면서 젊은 세대의 온라인 응찰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귀뜸했다.손 이사는 “해외에서는 크리스티, 소더비가 온라인 응찰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케이옥션은 2021년 9월에 처음으로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도입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작가들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손 이사와의 일문일답.최근 미술 경매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지난해 6월을 정점으

    2023.01.27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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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MZ세대 뛰어든 미술 시장, 판 커지고 투자 접근 확대

    MZ(밀레니얼+Z) 세대들이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주축이 되고 있다. 최근 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미술 시장에 MZ세대들이 들어오면서 오랜 관행처럼 여겨지던 미술품 수집에 대한 상식이 깨지고 있다.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한정판에도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실물이 아닌 온라인으로 접한 이미지도 자산으로 인정하고 구매한다. 과거 미술품 수집이 부자들의 고상한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MZ세대들은 미술품을 사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가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취향을 투영하는 대상으로 삼는다. 이들은 기존 유명 작가들의 그림만을 고집하지 않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 수집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처럼 미술품에 대한 MZ세대들의 달라진 시각이 그동안 견고했던 한국 미술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MZ컬렉터, 미술 시장 트렌드 바꿔…온라인 소통·경매 '활발'미술 시장은 부동산과 주식처럼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시장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유동성 긴축에 따른 실물시장 위축으로 미술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2년간 유례없는 최대 호황기를 맞았던 미술 시장이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자산 가격 하락으로 덩달아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지난해 미술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7.2%가 증가한 1조377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결산액인 7563억 원에 비해 37.2% 늘어난 수치다. 미술 시장이 침체기로 진입했다고는 하지만 1조 원의 동력은 다름 아닌 아트페어와 갤러리에서 산출됐다. 이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과 ‘키

    2023.01.27 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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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MZ세대도 빠진 아트테크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 경매 시장이 젊은 세대의 새로운 투자 재테크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RM을 비롯한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미술관 투어가 각종 매스컴에서 화제를 모으는 등 영앤리치들이 미술 투자 시장에 떠오르는 컬렉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수집과 판매를 동시에 하며 기존 미술 컬렉터들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미술품 구매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여기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투영하며 자산 증식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적극적이다. 한경 머니는 최근 달라진 아트테크(아트+재테크)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미술품 경매 현황과 세법 가이드도 함께 다뤄봤다.다음은 글 싣는 순서① MZ세대 뛰어든 미술 시장, 판 커지고 투자 접근 확대② 미술품 시장 급성장…투자 가치도 커졌다③ “온라인 경매로 대중화 탄력…젊은 세대도 유입”④ “고미술, 희소가치 높지만 가격 저평가 주목”⑤ 세금을 알면 미술품 투자가 보인다⑥ “온라인 시장 활발…미술품 소비 방식도 크게 변화”글 이미경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2023.01.27 0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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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안갯속 주택 시장, 매수 타이밍 GO? STAY?

    꽁꽁 얼어붙은 주택 시장을 바라보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완화책을 던졌지만, 고금리와 집값 하락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선뜻 매수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부동산 전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국내 전문가 5인의 생각을 들어봤다.  1.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교수(이하 한 교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리되는 기간을 거쳐야 되는데, 최근 정부가 너무 빠른 시점에 부동산 정책을 완화한 탓에 시장을 인위적으로 붙잡으려는 형국이 됐다. 다주택자에게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서민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부동산 거품이 빠지는 기간이 줄어들 여지를 줬다. 하지만 이런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안으로 주택 가격이 반등하거나 실수요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만한 요인은 거의 없다. 물론 눈에 띄게 폭등했던 지역들은 이미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 반면 강남을 비롯해 아직 가격 하락이 덜 된 지역은 앞으로도 쭉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이하 권 교수): 집값 하락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을 멈추지 못한다. 만약 금리 인상이 멈추는 시점이 오더라도 올해 연말까지는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일단 올 3분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시장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후 4분기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를 결정할

    2023.01.27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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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규제 완화했지만…주택 시장 혼란은 여전

    한때 끝을 모르고 오를 것 같던 집값 상승 분위기는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역대급 거래 절벽과 가격 하락의 터널을 통과하는 중이다. 문제는 하락기의 터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어디가 집값 바닥인지 누구도 명징하게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집을 팔고 싶은 유주택자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주요 재건축 단지 미분양…시장 침체 가속화할까이른바 ‘거래 한파’가 불어닥친 주택 시장 분위기는 분양 시장에 쌓인 미분양 물량만 봐도 알 수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6만1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000가구 이상이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이상이 된 것은 2015년(6만1512가구) 이후 7년 만이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9만~10만 가구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른다.정부는 주택 시장의 거래 절벽과 아파트 미분양에 따른 파장을 고려해, 올해 초 △전매 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대거 내놨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매수 심리와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일부 줄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8로 전주(64.1)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선인 100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라 여전히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태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9% 떨어져, 전주(-0.52%)에 비해 하락 폭이

    2023.01.27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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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이현철 소장 “본격 장기 하락장…규제 풀어도 반등 어려워”

    주택 시장이 한창 고점을 향해 달려가던 2021년. 조만간 하락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흐름을 감지하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부동산 전문가가 있다. 바로 아파트사이클연구소의 이현철 소장이다. 이 소장은 분양 현장에서 수천 명의 실수요자를 만나며 부동산 하락기의 고통을 피부로 느껴 온 인물이다. 그는 ‘장기 우상향’에 대한 과도한 희망에 젖어 하락기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대로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의 질주를 뒤로한 채 암흑기로 접어들었다. “앞으로 하락기가 3년 정도만 지나도 하우스 푸어가 나올 겁니다. 집값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지면,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오히려 ‘벼락거지’가 될 수 있습니다.”최근 하락론으로 주목받은 이 소장이지만, “무조건 폭락”을 외치는 하락론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2018~2019년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측하지 못했던 주택 시장 폭등론을 내놨고, 그의 전망은 시장의 흐름을 적중한 바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1월 5일, 이 소장을 직접 만났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집값에는 큰 영향이 없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기 시작한 대중의 심리다. 지금은 급속도로 집값이 떨어지는 하락장이다. 예전이라면 정부가 규제를 많이 풀어줬을 때 엄청난 집값 상승 효과가 생겼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 사실 정부 입장에서 가장 좋은 상황은 집값이 크게 오르지도, 더 많이 떨어지지도 않는 상태에서 머무는 것이다. 최근까지 부동산 정

    2023.01.27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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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2023년 안갯속 부동산 시장 프리뷰

    국내 주택 시장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불과 2~3년 동안 폭등장과 하락장을 정신 없이 겪어낸 수요자들은 여전히 혼란한 터널을 걷는 중이다. 현재 수요자를 고민에 빠뜨리는 질문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 어떤 전문가에게 해법을 묻는다고 해도, 100% 적중률의 정답지를 받기는 힘들다. 다만 최대한 다양한 전문가의 견해와 전망을 비교해본 뒤 자신에게 맞는 힌트를 얻어갈 수는 있다. 올해 안갯속에 갇힌 부동산 시장을 전문가의 입을 통해 미리 들여다본다.글 정초원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2023.01.27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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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달러' 주춤하자 '킹골드' 왔다

    ‘킹달러’가 주춤하자 금값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은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통한다. 금값이 치솟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는 뜻이다. 미국 뉴몬트 마이닝 코퍼레이션(Newmont Mining Corporation·NEM)은 1921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금광 기업이다. 뉴몬트라는 이름은 창업자이자 금융가였던 윌리엄 톰슨이 사업을 일으킨 뉴욕과 자신의 고향인 몬태나주의 앞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이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가나 등 세계 곳곳에 금광을 보유하고 있다. 금 이외에 구리, 은, 아연, 납 등도 채굴하고 있다. 현재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에 있고 직원은 4만3000명에 달한다. 뉴몬트는 1925년 증시에 상장됐으며 금광 업체로는 유일하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됐다.뉴몬트는 2007년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세계지수에 포함된 최초의 금광 기업이 됐다. 뉴몬트가 세계 굴지의 금광 업체가 된 것은 1965년 네바다주 칼린에서 북미 최대 금맥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이 회사가 찾아낸 금맥은 폭이 8㎞, 길이 64㎞에 달했고 가치는 무려 850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후 뉴몬트는 여러 차례의 인수·합병(M&A)을 거치면서 덩치를 키웠다. 뉴몬트는 2019년 세계 4위 금광 회사인 캐나다 골드코프를 100억 달러에 사들여 세계 최대 금광 회사가 됐다. 뉴몬트는 전 세계의 연간 금 생산량 1억580만 온스(3000톤) 중에서 5~6%를 차지하고 있다.캐나다의 세계 2위 금광 기업인 배릭골드도 뉴몬트만큼 잘나가는 회사다. 배릭골드는 세계 1위 금광 업체였지만 뉴몬트에 1위

    2023.01.26 1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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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만에 '골디락스 장세' 올까

    1990년대 후반 신경제 신화를 낳았던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이후 25년 만에 미국 경제를 두고 공식적으로 ‘골디락스’라는 용어가 나왔다. ‘숲속을 가던 배고픈 소녀가 곰이 차려 놓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영국의 전래동화에서 유래된 골디락스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이보다 좋아질 수 없는 이상적인 국면을 말한다.지난해 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왔던 미국 경제가 계묘년 새해 들어 갑작스럽게 골디락스 용어가 나온 것은 매월 초에 발표되는 고용지표 때문이다. 경기 침체 우려는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3.5%로 낮게 나와 완화됐다. 실업률 3.5∼3.7%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정하는 완전고용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비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완화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서비스 분야의 임금과 물가 간 악순환(wage-price spiral) 고리가 차단되느냐 여부다. 임금을 제외하고는 인플레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 항목의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임금과 물가 간 악순환은 기대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임금이 오르면 기업이 제품 가격에 전가시키고 이에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다시 요구하면 물가 상승이 본격화된다는 이론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도 소비자물가가 1%포인트 오르면 임금 상승률이 4분기 시차를 두고 0.3∼0.4%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층 부풀게 하고 있는 골디락스 장세가 실제로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최근과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Fed의 통화정책이 어디에 우선

    2023.01.26 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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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CES, 가전 기기에서 AI까지 '초연결'이 화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매년 1월 초 열리는 CES는 TV와 가전, 자동차,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기술(IT)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전시회다. 국가별·기업별 신기술 및 신제품 경쟁이 펼쳐진다.CES 2023에는 350개 이상의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 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CES 2022에 불참했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참여했다.CES 2023 현장에서 국내외 빅샷들은 ‘초연결, 고객, 디지털, 우주’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들은 여러 디바이스와 기술 결합으로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고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테크 진화를 전망했다. AI를 포함한 디지털 신기술이 미래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CES 2023에서 공개된 혁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로보틱스·AI, 스마트홈 등 주요 트렌드로 꼽혀 CES 2023에 참가한 주요 글로벌 기업은 어떤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였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구글은 음성명령으로 차량 제어와 구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MS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차량 소프트웨어와 메타버스 구매, 아마존은 자율주행 관련 기술 ‘아마존 포 오토모티브’를 공개했다. AI 기반 알렉사 서비스도 선보였다. 소니는 혼다와 함께 레벨 3 수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자동차를 처음 선보였고, BMW는 차세대 전기차량(EV)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공개했다.삼성그룹은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주제로 한층 강화한 보안과 사물 초연결 생태계

    2023.01.26 1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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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노트]그림 한 조각 주세요

    코로나19의 정점이 가까워져 오며 마지막 보루로 여겼던 실내 마스크 의무화마저 풀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껏 위축돼 있던 몸을 바로 세워 기지개라도 ‘쭉’ 펴야 할 판이죠.하지만 올 한 해 경제 여건은 위태롭게 쪼그라들 모양새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2023년 경제 정책 방향’에서 기존 2.5%에서 0.9%포인트나 낮춘 1.6%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제시했습니다. 국내외 기관들 중 일부에서는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죠.투자나 자산관리 측면에서도 올 한 해는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안개 국면입니다. 부동산 경기는 추락세가 완연하고, 주식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어닝 쇼크’(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반짝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이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될지는 불투명합니다.이런 와중에 세계 3대 경매사 중에 하나인 소더비가 올해 초 한국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지난 1996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지 27년 만입니다. 2021년 소더비의 아시아 매출은 11억 달러(1조3964억 원)로 전년 13억 달러(1조6510억 원)에 대비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40세 이하) 구매자의 40%가 아시아에서 나온 만큼 한국을 지역 거점으로 선택한 듯 보입니다.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아트플라이스가 2022년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성과를 결산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매사 10곳의 낙찰총액은 약 2373억 원에 달하고,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21년(3284억 원, 2020년 약 1153억 원)에 큰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2022년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미

    2023.01.26 17:12:36

  • 2023년에 새로 쓰는 은퇴자금 관리 전략

    [한경 머니 기고=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2023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지났다. 2023년은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58년 개띠’가 65세가 되는 해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을 고령자로 분류한다. 기초연금도 이때부터 지급된다. 이뿐만 아니다. 2023년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1963년생이 ‘60세 정년’을 맞는다. 정년이 지나면 월급은 사라지고 연금으로 살아야 한다. 이제 은퇴자금 관리의 중심축을 적립에서 인출로 이동해야 한다. 은퇴자금 관리는 등반과 비슷하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7번이나 등반한 미국의 에드 비에스터스(Ed Viesturs)는 “정상에 오르는 것은 선택이다. 그러나 내려오는 것은 필수”라면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대단한 성취이지만, 정상은 여정의 중간 지점에 불과하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등반의 성공은 정상에 오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산에서 내려오는 것까지 포함한다.    은퇴자금 관리도 마찬가지다. 일하는 동안 노후자금을 모으는 것은 여정의 절반에 불과하다. 나머지 절반의 여정은 은퇴 생활을 하면서 모아 둔 노후자금을 인출하는 데 있다. 죽기 전에 은퇴자금이 먼저 고갈되면 안 된다. 그렇다고 마냥 지출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 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생활비는 매달 인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생활 기간도 덩달아 늘어나는 상황에서 2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다시 등산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미국 하버드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병원인

    2023.01.26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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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인터넷 격차가 핀테크 서비스에 영향 미쳐

    FINTECH NEWS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최근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격차가  핀테크 서비스의 접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최근 발간한 ‘모바일 인터넷 연결 현황 보고서(State of Mobile Internet Connectivity Report)’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의 95%가 모바일 광대역 연결성이 제공되는 지역에서 거주하며, 전 세계 인구의 55%가 모바일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접속을 방해하는 장애물로는 △문맹률과 디지털 기술 부족 △가격(특히 휴대전화 가격)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안전과 보안 문제 및 접근성 등이 있으며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세계 ‘비(非)연결’ 인구의 94%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LMIC)에 거주하고 있는데 인터넷 접근성의 부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유행, 기후변화 등과 같은 사회적·경제적 혼란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이와 같은 장애물로 인해 의료, 교육,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 중요한 정보와 서비스에도 접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불평등한 성장률 그리고 국가 간 또는 하나의 국가 내에서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디지털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강력한 집단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전 세계 각국 정부와 단체는 모바일 산업과 함께 디지털 포용을

    2023.01.26 1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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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입학 선물, 60년 변천...졸업장 통에서 IT 제품까지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 한 아름 선사합니다.....’1990년대까지만 해도1946년 만들어진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정순철 작곡)가 흘러나올 때면 콧잔등이 시큰해질 정도 눈물 없이 부를 수 없는 곡이었다. 입학식은 어떠했는가. 운동장에 삼삼오오모여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의 만남이 마냥 설랬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최근 졸업식과 입학식은 매우 간소화됐다. 이런 변화 속에 졸업이나 입학 선물 역시 실용적인 물건들이 대세가 됐다. 국가기록원 나라기록원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가 끝난 1950년대는 한국전쟁까지 겹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선물이란 말을 입에 올리기도 힘든 때였다. 따라서 졸업·입학 선물은 그 시대의 경제 상황과 사회가 맞닿아 있다.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어려웠던 경제 사정으로 졸업식에 부모님과 함께 짜장면이나 먹을 수 있으면 다행으로 여겼다.한국은행 국민계정 자료에 따르면 1960년대 1인당 실질 국민총소득은 133만 원이었다. 2021년 기준 1인당 실질 국민총소득이 3656만 원인 것에 비하면 약 2658% 증액된 수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졸업·입학 선물도 국민소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실질 국민총소득에 따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1960년대, 가난했지만 교육열은 뜨거워…졸업장 보관통전쟁 이후 못 먹던 시절 1960년대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는 전 국민의 이목을 끌었다. 뚱뚱한 사람은 모두 부자라는 인식이 있던 터. 우량 아기는 당시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당시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입학식에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왼쪽 가

    2023.01.26 13: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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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투자 어렵다면 로보어드바이저로 시작

    스페셜/ 사회초년생에게 재테크를 코칭하다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 C씨는 이른바 ‘집순이’다. 회사와 집을 오가는 일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시청 외에는 별다른 취미도 없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20대 초반부터 시작해 5년 넘게 직장에 다녔다. 취미가 없기에 OTT 구독료 외에는 소비도 거의 없다.특히 부모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생활비도 거의 쓰지 않는다. 덕분에 5년간 매월 100만 원가량을 적금해 6000만 원이 넘는 거금을 모았다. 요즘 은행 이자율이 좋긴 하지만 C씨는 내 집 마련을 통한 독립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그는 흔히 말하는 ‘귀차니즘’ 교도다. 투자는 하고 싶지만 재테크를 따로 공부하는 것에는 질색이다. C씨는 “과거 펀드 투자로 큰 손실을 본 부모님으로부터 통장에 돈을 모으는 게 최선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그렇게 해서는 20년이 걸려도 내 집 마련을 못할 것 같다”며 “투자에 대해 따로 공부할 자신은 없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일임 서비스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소액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됐다. 금리도 오르지만 물가도 오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연일 뛰고 있는 물가를 감안할 경우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앉아서 돈을 잃는 것과도 같다.특히 많은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투자는 나중에 어느 정도 목돈이 생기면 그때 가서 해야지', '티끌을 모아봤자 티끌인데 적은 금액으로 투자해서 뭐 하나' 등 재테크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그렇지만

    2023.01.26 1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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